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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으로 여행에 눈을 뜬 것은 군대에 있을 때부터입니다. 원래는 군대에 가기 전에 동아리 친구들이랑 유럽 여행을 가자고 합의를 하고 돈을 모으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나 친구들과 저는 여행을 가고자 하는 의지가 그렇게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유럽 여행에 필요한 약 300만 원 이상의 돈을 모을 수가 없었습니다.(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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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러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군대에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군대에 처음 들어갔을 때 이등병 때는 어리바리. 일병 때는 열심히 일을 하면서 정신없이 보냈더니 상병 때는 벌써 할 일이 없는 무력감이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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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무료해져버린 저는 저와 어울리지 않는 부대 내에 있는 도서관에 출입을 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거기에서 한권의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 그 후 저의 역마살 인생을 시작하게 만든 동기가 되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한비야” 선생님의 책이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제목은 잃어 버렸지만 그 책 내용 중에 사람은 젊었을 때 여행과 외국어, 독서에 집중을 해야 한다는 문구가 저의 눈에 띄었습니다. 왜 수많은 책들의 주옥같은 문구들 중에서 저 문구가 제 눈에 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 후로 그 세 가지에 집중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외국어와 독서는 매일 매일 조급씩 진행을 하면 되었지만 여행은 정말 많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군대에 있으면서 다양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남들보다는 쉬운 군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여행을 위한 준비를 차곡차곡 진행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길고 긴 2년 2개월의 군 생활이 어느덧 끝나 있었습니다.(말은 쉽게 군 생활이 끝난 것 같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군 생활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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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12월에 입대 했던 저는 크리스마스 3번 설날 3번을 맞이하고 21살 뽀송뽀송했던 젊은이에서 24살의 시커먼 아저씨가 되어서 사회로 내동댕이쳐져 버렸습니다. ㅠ..ㅠ 2월에 제대를 했기 때문에 2학기에 복학을 하기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기에 유럽여행을 위한 경비를 모으기 위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KT에서 VDSL를 설치하는 일을 했었는데 5개월 동안 약 500가구에 당시에 획기적 이였던 20MB bps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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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그동안 여행 다녀왔던 곳을 표시해 놓은 지도입니다. 전 세계를 점으로 물들이고 싶었는데 아직 갈길이 머네요.

이렇게 돈을 모아서 그해 여름에 유럽여행을 다녀왔고 유럽에서 오는 길에 태국에 들렸다 왔고 그 다음해에는 친구들과 중국에 또 그 다음해에는 인도와 태국을 다시 한 번 다녀왔습니다. 물론 지금은 세상에 치여서 여행을 가고 있지는 못하시면 항상 마음속에는 일탈을 꿈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느꼈던 재미있었던 부분을 여행기 형식으로 풀어 놓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최근에 다녀왔던 인도와 태국의 여행기부터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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