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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H2300W] 아르고폰 유료 업그레이드로 날개를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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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아르고폰(LH2300)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인 LH2300W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기존 LH2300과과의 스펙차이는 없지만 실버색상이 추가가 되었고 결정적으로 웹뷰어 방식의 웹브라우저가 탑재되었습니다.

기존의 제조사들은 이런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 기존의 모델은 업그레이드 해주지 않고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도록 유도했었는데 이번에는 기존의 유저들도 유상이란 방법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례가 없었던 일이고 기존 시스템의 버그패치 수준이 아니라 웹뷰어 방식의 브라우저를 하나 더 인스톨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유로로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주는 것은 매우 합당한 처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상 펌웨어로 업데이트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가까운 LG A/S 센터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운 화정점 bestshop & 서비스를 방문을 했습니다.

여기서 주의사항 하나! 이번 유로 펌웨어는 기존의 LH2300의 시스템을 단순히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컴퓨터에 OS를 완전히 새로 설치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기존 아르고폰에 있는 모든 데이터가 삭제가 됩니다.(외장 메모리에 있는 데이트는 안전합니다.) 게임부터 문자까지 전부 삭제가 되니 백업할 수 있는 모든 데이터는 백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문자의 경우에는 moblie sinc 2를 이용해서 백업이 가능하니 필히 백업하시길 바랍니다.(전화번호부나 사진은 A/S센터에서 백업해 줍니다.)

LH2300W로의 업데이트는 약 30~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A/S센터 안에서 기다리셔도 되고 간단한 일을 보고와도 되니 편하신 대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료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면 영수증을 주는데 11,000의 돈이 청구가 되는데 과연 이 돈을 주고 업데이트를 할 값어치가 있는지는 이제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르고폰을 LH2300W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말 그대로 완전 초기화되기 기존에 백업해 놓았던 데이터를 다시 LH2300W로 이동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려면 moblie sinc 2와 연결을 해야 하는데 처음에 USB를 통해서 연결을 하면 위와 같이 ESN이 중복이 되어서 사용자의 생성에 실패를 했다는 에러메시지를 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 당활할 수 있는 부분인데 당황하지 마시고...


mobile sinc 2의 환경설정을 선택하고 사용자 관리를 누르면 위와 같이 기존에 자신이 사용하던 전화번호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존에 있는 전화번호를 삭제하시고 다시 연결마법사를 실행시키시면 기존과는 다르게 모델명이 LH2300W로 정확하게 인식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 사용자를 정의해 주면 다시는 에러메시지가 출력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LH2300W를 mobile sinc2에 인식을 시켜주고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벨소리를 넣어준 것입니다. 기존의 LG제품들은 사용자 벨소리를 2개까지 넣을 수 있었는데 아르고폰은 용량이 허락하는 한 몇 개라도 상관없이 벨소릴 넣을 수 있어서 상대에 따라서 다양하게 벨소리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제 오즈 버튼을 눌러서 브라우저를 실행 보도록 하겠습니다. OZ 버튼을 짧게 한번 누르면 왼쪽과 같이 다양한 웹사이트나 EZ-i, 메일, MUSIC ON등을 실행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오는데 우리는 여기서 메뉴를 선택해서 브라우저 설정을 눌러줍니다.

브라우저 설정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풀브라우저와 웹뷰어 두 가지 웹브라우저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브라우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각의 브라우저의 특징이 잘 설명되어 있는데 풀브라우저의 경우에는 웹페이지를 직접 아르고폰 내에서 해석을 하기 때문에 ACTIVE X를 제외하고 PC와 거의 유사한 형태의 인터넷을 할 수 있지만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고 웹뷰어방식의 경우에는 LGT텔레콤에 있는 거대한 컴퓨터가 웹페이지를 미리 읽어서 이것을 이미지 형태로 아르고폰에 전송을 해주기 때문에 풀브라우저에 비해서 속도는 빠르지만 기능의 제약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두 브라우저를 통해서 네이버에 접속을 해 보았습니다. 왼쪽이 풀브라우저이고 오른쪽은 웹뷰어인데 100%일 때 가독성은 웹뷰어가 훨씬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웹뷰어 방식의 경우에는 아르고폰에 딱 맞는 사이즈의 이미지형태로 전송이 되다 보니 100%상태에서는 풀부라우저에 비해서 가독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200%로 확대를 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확대를 한 상태에서는 풀브라우저가 웹뷰어에 비해서 훨씬 좋은 가독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웹뷰어는 그냥 이미지이기 때문에 해상도가 낮은 이미지를 확대한 것과 같이 폰트들이 깨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웹브라우저는 웹페이지를 그대로 아르고폰내에서 해석을 하기 때문에 좋은 가독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각 각의 창 전환 화면입니다. 풀브라우저의 경우에는 웹 페이지를 직접해석하기 때문에 기존에 무거운 웹페이지가 띄워져 있으면 메모리부족으로 인해서 새로운 웹페이지를 띄울 수 없어서 기존 페이지를 닫아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웹뷰어는 말 그대로 이미지형태로 전송이 되다 보니 메모리 문제가 생긴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자체도 조금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유료 펌웨어와 무료 펌웨어 두 가지 모두에 적용이 되어 있는 한글 주소 입력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기존에 네이버에 접속을 하기 위해서는 naver.com을 입력해야 했지만 새로운 입력방식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한글을 이용해서 해당 웹페이지에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글을 이용하면 터치수를 줄일 수 있어서 더 빠르게 자신이 원하는 웹페이지로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기능은 동영상을 볼 때에 풀 스크린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웹페이지에 지원가능한 동영상이 있으면 동영상을 재생하시겠습니까? 하는 메시지가 나오고 바로 동영상이 재생이 되는데 아래왼쪽에 있는 화면과 같이 기본 재생창에서 재생이 됩니다. 그리고 확대 버튼을 누르면 풀 스크린으로 재생이 되는데 기존에 비해서 훨씬 보기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풀브라우저 방식을 이용해서 웹서핑을 하는 동영상입니다.



** 웹뷰어 방식을 이용해서 웹서핑을 하는 동영상입니다.

위에 있는 두편의 동영상을 보면 네이버에 접속을 하고 저의 블로그인 funfunhan.com에 접속을 하는 동영상인데 웹뷰어 방식이 기존의 브라우저방식에 비해서 속도가 훨씬 빠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풀브라우저 방식으로 인터넷을 하다보면 정보를 확인하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었는데 웹뷰어 방식은 정말 시원하다! 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웹페이지 자체를 이미지로 전송을 하기 때문에 포털사이트의 메인사이트나 기타 플래시로 도배가 된 사이트도 무리 없이 접속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속도 빠른 웹뷰어 방식도 약간의 단점들이 있는데 그것은 스크롤이 없기 때문에(웹페이지에서 자신이 어느 위치를 보고 있는 것은 확인 가능) 웹페이지가 가로로 긴 경우에 맨 밑으로 가는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미지 방식으로 인해서 실시간을 변하는 웹 페이지의 경우에는 엉뚱한 메뉴가 선택이 되는 단점들이 있지만 그에 비해서 장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저는 풀브라우저 방식은 아예 사용을 하고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웹뷰어 방식의 브라우저는 11,000원을 주고 업그레이드를 할 만한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출시 때부터 웹뷰어로 넣어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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