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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빙산2 60000 UFO] 신뢰 회복을 위한 신호탄이 될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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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빙산2 60000 UFO] 신뢰 회복을 위한 신호탄이 될 파워

컴퓨터 본체는 CPU, 메인보드, 메모리, 그래픽카드, 하드디스크, 파워 등의 부품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사용자의 사용패턴에 따라서 한두 가지의 제품이 추가되거나 제거되기도 하지만 보통 이 정도의 부품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중에서 어떠한 부품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 하는 물음에는 보통 CPU나 그래픽 카드를 이야기 하시지 파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드물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부품에 전원을 공급을 하는 파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코아엔에스아이의 빙산2 60000 UFO 제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우리는 파워를 선택해야 할 때 어느 정도의 용량이 적당한지 사실 잘 모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미리 사용해본 사람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ASUS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면 사양을 토대로 어느 정도의 용량을 가진 파워가 필요한지 계산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린필드 i5-750에 GTS250, 4개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는데 600W의 제품을 권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빙산2 60000 UFO 제품의 박스는 알루미늄 케이스를 상징하는 것처럼 헤어라인이 인쇄되어 있고 중간에는 UFO 형태의 2중 결합 구조를 가지고 있는 방열판의 모양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보증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 있는 무상 3년, 유상 2년 총 5년 동안 보증을 한다고 합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UFO 시리즈는 Green IC 회로가 탑재가 되어 있어서 대기전력이 1W 로 유지된다는 문구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전기 누진세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2009년 다나와 히트브랜드에 선정이 되었다는 표시가 되어 있고 UFO 시리즈에는 500W, 600W 제품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의 상단에는 편리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손잡이가 존재합니다. 파워는 제법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손잡이를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이동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메리츠에 1억 원짜리 사고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빙산2 UFO 60000의 스펙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UFO형태의 방열판, 친환경 도료, 알루미늄 새시, 대기전력 1W, 국산 콘덴서, 친환경 인증 제품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규격의 커넥터를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빙산2 UFO 60000 파워는 2중 박스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겉 박스를 벗겨내면 속 박스가 자리 잡고 있는데 속 박스는 파워와 액세서리를 보관하는 2개의 박스로 나뉘어져 있어서 박스 패키지에 제법 신경을 썼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제 박스에서 파워를 꺼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에어 캡으로 쌓여있고 UFO 형태의 방열판에는 별도의 스티로폼 재질로 보호가 되고 있어서 택배를 통해서 배송을 받아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빙산2 UFO 60000 파워는 헤어라인이 들어가 있는 국산 알루미늄 섀시로 제작이 되어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주고 상단에는 특이한 형태의 방열판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워의 뒷면에는 다양한 스펙에 대한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12V1, +12V2는 총 413W 와 +3.3V, +5V 는 170W, -12V는 12W, +5vsb는 10W 총 605W의 용량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W는 우수리로 때어낸 것 같습니다.

파워의 앞뒤에는 저소음 80mm 팬이 각 각 총 2개가 장착이 있는데 저소음이기 때문에 특별히 소음에 신경이 쓰이지는 않았습니다. 바람은 내부에 있는 공기를 빨아드려서 외부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110V / 220V 셀렉터와 스위치가 자리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워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개봉을 하려면 보증 스티커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따라하시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우선 양쪽에 위치한 80mm 팬이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가운데에는 커다란 크기의 방열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쿨링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빙산2 UFO 60000에는 200v 1000uF 용량의 삼영전자 콘덴서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 중국산 저가 콘덴서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국산 콘덴서가 채택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안심이 됩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입력전압의 노이즈를 제거해 주는 노이즈 필터 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MI 필터는 전력선에서 발생하는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해 주어서 파워가 더욱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빙산2 UFO 60000의 케이블들은 모두 깔끔하게 리폼처리가 되어서 편리하게 선을 정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제공되는 커넥터들은 20+4핀, 4+4핀, 8+6핀, S-ATA 4개, IDE 5개, FDD 1개가 제공이 되어서 부족하지 않는 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워의 액세서리는 별로 특별할 것은 없지만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바로 매뉴얼입니다.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지만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시면 한번 정도는 매뉴얼을 정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원 코드의 경우에는 EK 인증을 받은 제품이 제공이 됩니다. EK인증은 전기용품안전인증제도로 전기용품의 화재, 감전 등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인증 제도입니다.

그 외에도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케이블 타이와 케이스에 연결을 하기 위한 고정 나사가 같이 제공이 됩니다.

이제 조립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케이스에 파워를 고정시키고 메인보드, CPU, 그래픽 카드의 전원을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4개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는데 부족함 없이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IDE 커넥터에 연결을 하시면 조립이 완료가 됩니다.

조립이 완료가 되고 테스터기를 이용해서 출력되는 전압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을 하는 5V와 12V를 측정해 보았는데 전체적으로 전압이 약간 높게 측정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VEREST를 이용해서 IDLE 상태의 전압의 변화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로드가 걸리지 않았을 때는 전압의 변화가 거의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FULL LOAD를 걸어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풀로드시에 린필드 i5-750의 온도가 78도 정도까지 상승을 하였는데 전압의 변화는 거의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로드가 걸리니 5V와 12V의 전압이 약간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OCCT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CPU와 GPU에 30분간 FULL LOAD를 걸어 보았습니다. 풀 로드를 걸면 위에 있는 화면이 반복적으로 재생이 되었는데 제가 사용하는 GTS250의 쿨러가 최대 속도가 되고 CPU의 온도 또한 많이 상승을 하기 때문에 테스트 전에 쿨링에 어느 정도 신경을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풀 로드시의 전압 그래프입니다. VCore의 경우에는 린필드의 전압이 가변하기 때문에 로드가 걸리면서 전압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3.3V는 매우 안정적으로 전압을 유지하였고 5V 약간 높아지기는 하였지만 안정적이었습니다. 그러나 12V의 경우에는 로드가 걸리니 약간 강하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높은 전압을 위지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코아엔에스아이의 빙산2 60000 UFO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원래 파워를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는 600W의 부하를 걸어서 결과를 측정해야 하지만 일반인이 갖출 수 없는 장비이기 때문에 풀로드시의 전압의 변화와 안정성만을 측정했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부하테스트는 kbench에서 진행이 된 리뷰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빙산2 60000 UFO를 사용하면서 게임을 하거나 로드가 크게 걸리는 작업을 할 때에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에 다양한 파워제품을 실제로 테스트를 했을 때 코아엔에스아이의 파워가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 때문에 소비자들과의 신뢰가 훼손이 되었고 이러한 이미지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방해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80+와 같은 인증을 받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제외하면 알루미늄 섀시와 대기전력이 1W로 작고 국산 콘덴서의 장착, 2개의 저소음 80mm 팬 장착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진 파워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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