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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진과 동영상은 3D로 찍고 3D로 본다. 옵티머스 3D 큐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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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2개의 눈을 통해서 사물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사진들과 동영상들은 하나의 렌즈를 이용해서 촬영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 2D 형태로 저장된 콘텐츠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3D 영화의 등장으로 인해서 새로운 경험을 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3D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3D 기능을 제대로 체감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2개의 시점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소스가 필요하고 이러한 소스는 다양한 방식의 3D 전용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재생을 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2D콘텐츠에 비해서는 조금 복잡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2개의 카메라와 무안경 방식의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옵티머스 3D 큐브를 이용하면 이러한 3D콘텐츠의 생산/재생의 복잡성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옵티머스 3D 큐브 의 3D 기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몇 가지 세팅을 해주어야 하는데 첫 번째는 구글 계정을 입력해 주는 일이고 두 번째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는 것입니다. 시스템 업데이트를 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우선 설정->휴대폰 정보->Easy Up을 선택한 후에 업데이트 확인을 눌러주면 됩니다.

 

 

업데이트를 확인하면 5.6MB 정도의 펌웨어가 준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자신의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다운로드를 받으신 후에지금설치를 선택해주면 옵티머스 3D 큐브가 자동으로 재부팅이 되고 시스템 업데이트가 진행이 됩니다.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순간에는 배터리를 제거하시면 안됩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의 3D 기능은 3D 스페이스라는 앱을 통해서 대부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3D 스페이스는 3D 게임, 3D 가이드, YouTube 3D, 3D 갤러리, 3D 카메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위에 있는 사진에서는 표현되지 않았지만 모두 3D 애니메이션 형태로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3D 가이드를 살펴보면 옵티머스 3D 큐브의 3D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이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 우선 촬영은 피사체와 0.5~2m간격을 유지하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3D 사진의 입체감은 피사체와의 거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옵티머스 3D 큐브의 3D 디스플레이는 30~40cm정도에서 보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의 가장 큰 장점은 2개의 서로 다른 시점을 가진 카메라를 내장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렌즈로는 표현할 수 없는 사물의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이나 동영상은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3D 버튼을 통해서 촬영이 가능합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의 촬영화면을 살펴보면 왼쪽에는 카메라 전환, 입체감, 노출, 플래시, 설정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2D/3D 전환, 셔터, 사진/동영상 전환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촬영화면에는 초점을 위한 사각 박스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에는 2개의 500만 화소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는데 2D 모드에서 사진은 5M(2592x1944), 동영상은 Full HD(1920x1080) 해상도로 촬영을 할 수 있고 3D 모드에서는 사진은 3M(2048x1536), 동영상은 HD(1280x720)으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사진 모드의 옵션들을 더 살펴보면 3D 모드에서는 포커스 모드를 변경해 줄 수 있고 필터를 이용하면 모노(흑백), 세피아, 네거티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하거나 타이머, 촬영모드, 위치 정보 표기 등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를 이용해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2D 모드에서는 위쪽에 있는 하나의 렌즈만 이용을 하는데 사진의 품질은 무난한 수준인 것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로 3D 사진을 촬영하면 jps라는 파일이 생성되는데 확장자만 jpg형태로 변경하면 위와 같이 서로 다른 시점의 사진이 2장 붙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도 사진과 같이 좌/우로 2개의 영상이 붙어 있는 형태인데 옵티머스 3D 큐브 본체뿐만 아니라 3D 컨텐츠를 재생할 수 있는 다른 장치에서도 호환이 가능합니다.

 

 

서로 다른 시점을 가진 사진을 gif형태로 만들어 보았는데 위 사진을 보면 옵티머스 3D 큐브를 입체감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사진이 시간으로 분할되어 있지 않고 공간으로 분할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와는 다릅니다.

 

 

옵티머스 3D 큐브를 통해서 촬영한 3D 콘텐츠들은 3D 갤러리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3D 갤러리는 왼쪽 위쪽에 있는 아이콘을 통해서 위와 같이 2가지 형태로 정렬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면 바로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3D콘텐츠를 선택하면 위와 같이 전체화면으로 확인해 볼 수 있고 오른쪽 하단에 위치하고 있는 2D/3D 전환 버튼을 통해서 화면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화면의 하단에 다양한 옵션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옵션들을 살펴보면 더보기를 이용하면 3D 입체감을 조절하거나 3D 구성 방식을 변경해 줄 수 있는데 좌/, /하 형태로 구성된 파일들도 재생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유를 통해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다른 서비스로 전송을 할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유튜브는 3D 제작된 동영상들의 업로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D로 업로드되어 있는 동영상들은 옵티머스 3D 큐브에서 3D 형태로 재생할 수 있고 옵티머스 3D 큐브에서 촬영된 동영상도 유튜브에 업로드를 할 수 있습니다.

 

 

3D 디스플레이 기능을 가장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기능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에서는 렛츠 골프2, 아스팔트6, 노바를 번들로 제공을 하고 있는데 3D를 염두에 두고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입체감이 좋은 편입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에 내장된 번들 게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다운로드를 받아야 합니다. 용량이 제법 크기 때문에 Wi-Fi환경에서 다운로드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게임들은 3D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입체감은 상당한 편이었지만 처음 하시는 분들은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에는 3D로 촬영된 콘텐츠를 스마트폰 내부에서 편집을 할 수 있는 동영상 편집기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사진이나 동영상, 음악을 편집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 편집기를 확인해 보면 3D로 촬영된 사진들과 이미지들을 타임라인에 맞게 배치를 할 수 있고 별도의 배경음악 설정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추후에 동영상으로 살펴보겠지만 편집하는 절차는 굉장히 간단한 편이었습니다.

 

 

동영상이나 사진들의 배치가 완료되면 위와 같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게 되는데 3D동영상이기 때문에 화면이 좌/우로 갈라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있는 자르기 메뉴를 통해서 동영상을 잘라주거나 오른쪽에 있는 추가를 이용해서 동영상이나 사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편집기를 통해서 편집된 동영상의 경우에는 갤러리를 통해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고 공유라는 메뉴를 통해서 유튜브에 업로드 하거나 Gmail, SmartShare와 같은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특성상 다른 앱을 설치하면 해당 앱으로 전송이 가능합니다.

 

 

편집된 동영상은 위와 같이 갤러리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데 하단에 있는 아이콘을 통해서 입체감을 조절하거나 2D/3D 변환 아이콘을 통해서 화면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에는 3D 컨버터라는 앱이 추가되어 있는데 2D로 제작이 된 앱을 3D로 전환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3D 컨버터를 실행시키면 옵티머스 3D 큐브에 설치되어 있는 앱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앱을 3D형태로 전환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를 3D로 확인해 보기 위해서 지정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설정을 선택하면 화질이나 3D 입체감, 비율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를 3D 컨버터를 이용해서 실행을 해 보았는데 원래 3D용도로 제작이 된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입체감이 번들 게임들에 비하면 부족해 보였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에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원래 2D로 제작된 사진이나 동영상들도 갤러리의 오른쪽 하단에 있는 2D/3D 전환 버튼을 이용해서 변환해서 재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에 따라서 다르기는 하지만 일정부분 입체감이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옵티머스 3D 큐브의 3D 기능들을 사용하는 동영상입니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1.2GHz 듀얼 코어 CPU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속도로 사용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3D 스페이스, 동영상 편집기, 3D 컨버터 기능 순서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옵티머스 3D 큐브의 3D 기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이 리뷰는 2D로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3D의 효과를 제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3D의 입체감은 상당히 놀라운 편이었지만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어지러움은 시간이 지나면 일정부분 해소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옵티머스 3D 큐브의 가장 큰 장점은 2개의 카메라를 탑재해서 사용자가 직접 3D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3D 텔레비전이나 노트북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은 LG전자와 세티즌의 체험단으로 제품을 제공받아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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