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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의 새로운 도전! 다음TV플러스 쇼케이스 그 현장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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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의 집을 방문해 보면 거실의 중앙에는 항상 텔레비전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텔레비전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들 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이렇게 거실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텔레비전을 우리는 2011년 가구당 하루 평균 7시간 48분 정도를 시청했다고 합니다. (TNmS조사)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 텔레비전이 켜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가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텔레비전들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발전하고 있고 최근에는 단순히 방송을 시청하는 기능을 넘어서서 웹서핑이나 SNS 등의 기능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텔레비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일반 디지털 텔레비전을 스마트 텔레비전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셋탑박스가 포털로 유명한 다음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은 저에게 강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이번에 운이 좋게도 다음TV플러스 쇼케이스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다음TV플러스 쇼케이스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TV플러스 쇼케이스는 2012 4 25일 다음의 한남동 사옥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음 한남동 사옥은 6호선 한강진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건물의 외관이 유리로 마감이 되어 있었는데 상당히 독특한 편이었습니다.

 

 

1층 출입문의 앞에는 다음TV플러스의 여러 가지 콘텐츠를 상징하는 큐브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다음TV플러스에서는 다음 클라우드와 다음 TV, 인터넷, 뽀로로, 스포츠, VOD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형물 옆에는 다음TV플러스 쇼케이스를 안내해주는 입간판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행사시간은 6:30부터 8:00까지 계획되어 있었지만 나중에 QnA시간이 길어져서 조금 지체가 되었습니다.

 

 

다음 한남동 사옥의 내부는 외관과 유사한 형태의 유리로 마감이 되어 있었는데 뒤쪽의 일부는 왼쪽과 같이 개방이 된 상태였고 오른쪽은 사무실 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형태의 공간활용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행사장은 위와 같이 테이블 단위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테이블에는 다음TV플러스가 세팅되어 있었고 한 테이블당 한 분의 오퍼레이터 분들이 각 각의 테이블에 배치가 되어서 다음TV플러스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문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발표는 다음 커뮤니케이션 김지현 전략 이사님께서 다음TV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하셨는데 다음이 왜? 다음TV플러스를 만들었는지? 어떤 생각으로 다음TV플러스를 준비했는지에 관련된 내용들로 채워졌습니다.

 

 

발표의 목차는 사용자가 원하는 스마트TV, 기업의 스마트TV 비전과 가치, 다음 TV의 비전, 스마트TV 플랫폼, 다음TV플러스의 경쟁력으로 총 4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다음은 사람들이 스마트TV에서 원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을 했고 IPTV를 비롯한 여러 번의 도전을 거쳐서 스마트TV에서는 복잡한 것보다는 혁신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들을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핵심은 부가적인 기능들 보다는 중요한 비디오 시청이라는 하나의 포인트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가장 큰 이유는 외롭다는 감정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판단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저의 텔레비전 시청 습관을 살펴봐도 외롭다는 심리가 일정부분 바닥에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TV플러스는 복잡한 기능들 보다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 있는 동영상을 어떻게 하면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점에 중점을 두고 개발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의 방송은 텔레비전 제조사와 방송국만 존재하던 것에 비해서 최근에는 방송국과 텔레비전 사이에 플랫폼이나 콘솔 사업자들이 출현하기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TV플러스는 어떤 포지션을 차지할 것인가? 고민하기 시작했고 결국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다음TV플러스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셋탑박스 시장은 일체형과 분리형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텔레비전의 교체 주기가 10년 정도이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을 하던 디지털 텔레비전에 쉽게 연결해서 사용을 할 수 있는 셋탑박스 형태로 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추후에 시장의 반응이 좋으면 다음TV플랫폼이 탑재된 텔레비전의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스마트TV는 다음의 서비스에 어떠한 형태로 접속을 하게 될까? 하는 고민들을 하게 되었고 스마트TV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비디오 서비스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음TV플러스는 동영상을 원활히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TV플러스는 많은 양의 콘텐츠들을 제공하게 되는데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큐레이션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량의 콘텐츠들 중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는 데이터를 선별하는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큐레이션은 필수적인 사항인 것 같습니다.

 

 

다음이 다음TV플러스를 통해서 얻으려고 하는 이점은 10~20대 사용자들을 확대하고 컴퓨터 사용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시대에 다음의 사용시간을 보다 확대하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텔레비전과 연계된 서비스를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은 예를 들어 텔레비전에 나오는 내용들을 바로 다음에서 검색하거나 하는 등의 서비스입니다.

 

 

그러면 사용자가 다음TV플러스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생기는데 우선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다양한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건전한 컨텐츠 라인업을 통해서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안전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다음이 다음TV플러스를 통해서 추구하는 전략은 컴퓨터, 모바일을 넘어서 태블릿과 텔레비전에까지 다음의 서비스들을 확대하기 원한다고 합니다. 즉 텔레비전과 연계된 인터넷 서비스의 확장이 최종 목표인 것 같습니다.

 

 

다음의 서비스 전체전략은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들을 소셜, 로컬, 서치 플랫폼 기반으로 다음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서 스마트폰, 태블릿, 텔레비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다음에는 다음TV의 정영덕 대표님의 발표가 이어졌는데 다음TV는 다음의 자회사로 다음과 가온미디어 크루셜텍이라는 3개의 회사가 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TV플러스는 1년 간 준비를 했지만 실제로는 약 9년 정도 관련 서비스들을 준비했었고 이러한 준비과정에서 기존의 셋탑박스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외부입력변환이라고 판단을 해서 다음TV플러스에는 별도의 튜너를 내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셋탑박스의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10cm 안에 모든 기능을 넣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유선 사업자가 셋탑박스를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구입해서 설치를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좋은 디자인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다음TV플러스는 튜너를 내장해서 외장형 텔레비전 카드로 생각을 해도 무방하고 다양한 서비스들이 무료로 제공이 된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리모컨에 많은 신경을 쓰셨다고 합니다. 실제로 리모컨은 쿼티 키보드는 물론이고 지자기 센서, 음성인식을 위한 마이크, OTP(광센서) 등의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는데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다음TV플러스의 장점은 스포츠 하이라이트들을 편집해서 보여 준다는 점입니다. 포털 서비스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스포츠 관련 VOD들을 시청하려고 하는 경우에 유용하리라고 판단이 됩니다.

 

 

다음TV플러스는 KIDS섹션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실제로 모두 유료로 제공이 되는 방송들이지만 다음에서 라이센스 비용을 보존해 주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음TV플러스에 설치되어 있는 앱들은 다음 클라우드를 비롯해서 다음 TV, 마이뷰, USB 갤러리와 같은 기능들이 제공이 되는데 마이뷰는 컴퓨터에 저장된 콘텐츠들을 다음TV플러스에서 재생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TV플러스에서 가장 자신하고 있는 앱은 다음 클라우드였습니다. 현재 50GB의 용량이 무료로 제공하는데 다른 플랫폼과의 연계성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이 되는데 안드로이드(진저브래드) 기반이기 때문에 플래시도 일정부분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리모컨에서 쿼티와 터치 패드가 지원되기 때문에 컴퓨터로 하는 것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간단하게 사용하기에는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검색 기능은 쿼티 리모컨으로 타이핑을 하거나 음성을 통해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는 주로 동영상에 관련된 내용들을 우선적으로 보여준다고 합니다. 음성 검색의 인식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다음TV플러스 쇼케이스에서 진행되었던 내용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처음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던 다음에서 셋탑박스를 만든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약간 의아했던 것이 사실이었지만 쇼케이스 현장에서 다음TV플러스의 탄생 배경과 목표에 관련된 발표를 듣고는 생각보다 많은 준비 끝에 다음TV플러스라는 제품이 출시되었구나 하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앞으로의 리뷰에서는 다음TV플러스에 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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