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문서의 작성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속도가 빨라지고 화면이 커져감에 따라서 모바일 기기에서도 문서를 확인하거나 수정하는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문서를 확인하는 정도의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주류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포맷의 문서들을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는 앱들이 점차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MS Office(DOC, XLS, PPT)파일은 물론이고 PDF, TXT까지 읽고 편집할 수 있는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 앱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먼저 출시가 되었는데 다양한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에서 오피스 파일을 읽기 위한 용도로 많이 사용이 되었고 최근에는 iOS 플랫폼으로도 개발이 되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아이패드2에서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인데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는 http://goo.gl/heB6y 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원래 $19.99이지만 $9.99로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용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를 설치하면 위와 같은 홈 화면을 만날 수 있는데 상단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서 새로운 문서를 작성할 수 있고 중간에는 최근에 읽었거나 수정했던 문서들이 정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로 작업했던 문서들을 관리할 수 있는 보관함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홈 화면의 상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주면 위와 같이 doc, docx, xls, xlsx, ppt, pptx, txt 문서들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docx, xlsx, pptx 를 선택하면 각 각 5개씩 총 15개의 미리 디자인된 템플릿을 이용해서 문서를 세련된 형태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검색 버튼을 이용하면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에 저장되어 있는 문서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문서를 검색해 줄 수 있는데 저장된 문서가 많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버튼을 누른 후에 docx를 선택하면 위와 같이 빈 문서와 5개의 템플릿 문서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문서를 선택해서 작성해 줄 수 있습니다. 간단히 텍스트와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문서를 작성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빈 문서를 선택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서 파일의 템플릿은 위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는데 미리 다양한 형식으로 문서의 레이아웃이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내용들만 추가해서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시면 됩니다.
문서 작성화면은 위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는데 상단에 있는 버튼 들을 통해서 문서 내에 사진이나 도형 등을 추가해 줄 수 있고 글자의 서식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문서 자체의 레이아웃을 변경하거나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는 기능들도 제공이 됩니다.
문서 작성화면에서 상단의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문서의 내부에 이미지나 텍스트 박스, 도형, 자유 곡선, 표, 책갈피를 삽입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문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문서에 사진을 삽입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우선 바로 사진을 촬영하거나 저장된 사진을 불러서 문서의 적당한 위치에 삽입을 해 준 후에 사진의 밝기나 선명도를 조정해 줄 수 있습니다.
문서에는 약 80여 개의 도형을 삽입해 줄 수 있는데 상단에서 컬러를 선택한 후에 화살표나 각 종 도형들을 선택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도형들은 크기나 형태를 변경해 줄 수 있고 회전 등의 수정도 가능합니다.
간단한 표도 문서 내에 삽입해 줄 수 있는데 상단에서 표의 스타일을 정의해 주신 후에 행, 열의 개수를 지정해 주면 문서 바로 삽입이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성된 표는 세들을 병합하거나 추가, 삭제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글꼴 부분을 살펴보면 글꼴의 크기와 모양, 컬러들을 변경해 줄 수 있고 단락에서는 좌/중앙/우로 텍스트들을 정렬해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마지막에 있는 메뉴를 통해서 문서의 스타일을 변경해 줄 수 있습니다.
상단의 맨 오른쪽에 위치한 메뉴를 통해서 문서를 저장하거나 특정 문자를 찾고 변경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이 됩니다. 그 외에도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변경하거나 바로 프린트를 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이 됩니다.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특정 문자를 검색하거나 대체를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에는 특정 문자를 찾거나 변경할 수 있는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페이지 레이아웃을 살펴보면 여백의 크기나 용지의 종류를 변경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로/세로나 단을 나눠 줄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워드 프로세서와 비교해서 크게 뒤처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문서의 작성이 완료되면 왼쪽 상단에 위치한 이전 버튼을 눌러주게 되면 문서를 저장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문서를 유지하고 싶으면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거나 저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에서는 시트 파일도 작성해 줄 수 있는데 문서 파일과 같이 빈 문서를 선택하거나 5개의 템플릿 파일 파일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문서를 선택해 줄 수 있습니다.
시트 편집화면은 MS Office의 엑셀과 유사한 형태인데 재미있는 점은 함수까지 제공이 된다는 점입니다. 함수는 재무, 수학, 날짜/시간, 통계 등의 카테고리로 약 300개 정도가 제공이 되는데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에서는 총 18종의 차트가 제공이 되는데 데이터들을 셀에 입력해 준 후에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차트를 선택해 주면 됩니다. 차트는 슬라이드 기능에서도 삽입이 가능합니다.
슬라이드도 워드나 시트와 같이 5개의 템플릿 문서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PPT문서의 경우에는 이러한 템플릿이 중요한 편이기 때문에 간단하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슬라이드의 편집화면을 살펴보면 왼쪽 하단에 있는 슬라이드 추가 버튼을 통해서 다양한 형태의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서 도형이나 자유 곡선, 표, 차트 등을 삽입해 줄 수 있습니다. 화면은 자유 곡선 기능을 이용해서 표현했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는 MS Office 문서뿐만 아니라 일반 텍스트 문서도 편집이 가능합니다. 특별히 문서 안에 이미지나 차트 등을 삽입할 필요가 없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텍스트 에디터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설정을 살펴보면 글꼴의 크기와 테마 그리고 텍스트의 인코딩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텍스트 찾기/바꾸기 같은 메뉴들도 제공이 됩니다.
다시 홈 화면으로 돌아와서 하단을 살펴보면 문서 보관함이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에서는 자체 문서보관함뿐만 아니라 구글독스나 드롭박스에 저장되어 있는 문서들도 다운로드 받아서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드롭박스를 추가해 보았는데 제가 원하는 파일을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정된 파일은 상단에 위치한 화살표 아이콘을 이용해서 다시 드롭박스로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문서 보관함을 살펴보면 왼쪽에 폴더가 표시가 되고 오른쪽에는 다양한 형식의 문서들이 정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서의 종류는 아이콘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에는 파일의 크기와 작성 날짜 등의 정보가 표시됩니다.
왼쪽 상단에 위치한 편집 버튼을 눌러주면 폴더들을 만들어 주거나 문서들을 이동/삭제할 수 있는 메뉴가 활성화됩니다. 그리고 리스트의 맨 오른쪽에 위치한 별을 선택해 주면 즐겨찾기 보관함에 문서가 추가됩니다.
타입별보기 문서를 선택하면 Doc, Sheet, Slide, PDF, TXT 형태로 문서들을 정렬해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의 오른쪽에 해당 문서의 썸네일이 표시되는데 상당히 편리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에 PDF파일을 넣어서 살펴보았는데 용량이 약 9MB정도되는 파일도 문제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에서 지원되는 파일들은 MS Word 97~2010,MS Excel 97~ 2010, MS PowerPoint 97~ 2010, Adobe PDF 1.2~1.7, Text, Zip Archives, Password-protected files 인데 한글 파일을 읽을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홈 화면의 하단 오른쪽에는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의 설정을 변경하거나 도움말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환경설정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스트의 아래쪽에는 트위터, 페이스북의 계정을 연동하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에 파일을 전송하는 방법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방법과 아이튠즈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아이튠즈에서는 파일 공유 메뉴에서 드래그로 파일을 아이패드로 전송하거나 역시 드래그로 아이패드에서 컴퓨터로 복사할 수 있습니다.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는 아이패드에 내장된 키보드를 이용해서 어느 정도는 자신이 원하는 문서를 완성시킬 수 있었지만 많은 양의 타이핑을 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문서는 컴퓨터로 작성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같은 경우에는 컴퓨터로 작성된 문서를 아이패드로 옮겨서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타나 문맥이 잘 못 된 곳이 있어도 아이패드에서는 바로 수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나중에 메모를 해 놓았다가 문서를 다 읽은 후에 다시 컴퓨터에서 수정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폴라리스 오피스(Polaris Office)를 이용하면 아이패드에서 바로 문서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앱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고 일반적인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부족하지 않을 만큼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점 또한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