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컴퓨터를 구입할 때가 되면 우리들은 완제품과 조립 PC 중에서 고민을 하게 되는데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같은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조립 PC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조립 PC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모든 부품을 선택해 주어야 하는데 가장 고민을 하게 만드는 부품은 바로 CPU와 메인보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예산이 충분하다면 가장 좋은 부품을 선택하면 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통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무난한 성능의 제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가성비가 우수한 인텔 Core i3-4130과 MSI H81M-E33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텔 Core i3-4130의 박스를 살펴보면 전면의 오른쪽 하단에는 CPU의 모델명과 함께 인텔 LGA 1150 소켓을 사용한다는 내용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의 상단에는 인텔 Core i3-4130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는데 구입할 때 히트 스프레더에 인쇄되어 있는 라벨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옆면에는 인텔 Core i3-4130의 특징들이 인쇄되어 있는데 듀얼코어(4Way 다중처리 프로세싱)와 하이퍼 쓰레딩 기술 등이 탑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텔 HD 4400 그래픽 코어가 내장되어 있어서 고사양의 3D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수입사와 인텔 Core i3-4130의 각 종 정보가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고 정품 등록을 하면 타이태니엄 2013이 무료로 제공이 된다고 합니다.
박스의 하단을 살펴보면 CPU와 서멀 솔루션이 내장되어 있다는 내용이 표시되어 있고 인텔 Core i3-4130는 3년 동안 제품이 보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의 옆면에는 봉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해당 스티커를 제거한 후에 박스를 개봉해 주면 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내부에 정품 쿨러가 수납되어 있었고 정품 쿨러를 꺼낸 후에 위쪽에 덮개를 젖히면 상단에 고정되어 있는 인텔 Core i3-4130 본체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인텔 Core i3-4130의 박스에는 CPU를 조립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는 지시서가 한 장 포함되어 있었는데 가볍게 참고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시서의 뒤쪽에는 인텔 Core i3-4130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컴퓨터 케이스나 모니터에 부착하거나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텔 Core i3-4130은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수납이 되어 있었는데 케이스 자체가 단단한 편이기 때문에 CPU 본체는 안전하게 보호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인텔 Core i3-4130의 상단을 살펴보면 히트 스프레더에 다양한 정보들이 각인되어 있었는데 제가 받은 제품은 말레이시아에서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예전 CPU들처럼 핀이 솟아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접점만 배열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핀이 손상될 우려가 없기 때문에 편리하게 취급을 할 수 있습니다.
정품 쿨러는 4핀 커넥터를 가지고 있었는데 처음 전원을 켜면 최대 속도로 동작을 했었고 동작 소음은 그렇게 신경 쓰이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정품 쿨러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서멀 구리스가 발라져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쿨러 자체는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구리가 덧대어져 있지 않다는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인텔 Core i3-4130와 같이 사용할 MSI H81M-E33의 박스를 살펴보면 전면에는 웨이코스에서 3년 동안의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 하단에는 MSI H81M-E33의 특징들이 아이콘 형태로 설명되어 있었는데 USB 3.0, SATA 6Gb/S, Click BIOS 4, Fast Boot와 같은 기능들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옆면에는 MSI H81M-E33의 시리얼 넘버와 간단한 정보들이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쪽 옆면에는 한국어로 인텔 4세대 코어 CPU들과 DDR3 메모리, PCI Express 2.0 x 16을 지원한다는 내용들이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의 뒤쪽에는 MSI H81M-E33의 전체적인 스펙들과 백 패널의 이미지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스펙 자체는 무난한 편이어서 가볍게 사용하는데 부족한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MSI H81M-E33는 밀리터리 클래스4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새롭게 장착된 다크 초크는 기존의 초크보다 효율이 향상이 되어서 60A의 전류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고 솔리드 캐패시터는 풀로드 상태에서 10년 동안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MSI H81M-E33의 박스를 개봉해 보면 왼쪽에는 퀵 인스톨 가이드와 드라이버 DVD가 들어있었고 오른쪽에는 백패널과 SATA 케이블이 수납되어 있었습니다.
MSI H81M-E33는 마이크로 ATX 폼팩터를 채택해서 크기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HTPC나 NAS 용도로 사용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MSI H81M-E33의 CPU 소켓은 별도의 커버로 보호가 되어 있었는데 CPU에서 제거된 핀이 메인보드 이동했기 때문에 소켓의 핀들을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보입니다.
커버를 제거한 후에 옆쪽에 위치한 손잡이를 걸쇠에서 분리한 후에 위로 들어 올리면 금속으로 제작된 가이드를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소켓의 내부를 살펴보면 아주 작은 핀들이 위로 솟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핀들이 아주 약한 편이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MSI H81M-E33에는 PCI Express 2.0 x 16, x1 슬롯을 각 각 하나씩 내장하고 있는데 별도의 VGA 카드나 확장 카드를 장착하는 용도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SATA3, SATA2 커넥터도 각 각 2개씩 총 4개가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DDR3 메모를 총 2개까지 장착을 할 수 있는데 지원되는 메모 속도는 1600 / 1333 / 1066 이고 메모리는 최대 16GB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MSI H81M-E33의 뒷면을 살펴보면 소켓 부분은 금속으로 마감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의 전체 크기는 226 x 173mm 입니다.
MSI H81M-E33의 백 패널을 살펴보면 USB 3.0 x 2, USB 2.0 x 2, 기가 비트 유선랜 등을 지원하고 내장 VGA 카드를 위한 D-SUB단자와 HDMI 커넥터가 제공이 됩니다. 푸짐하지는 않지만 부족하지 않은 구성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MSI H81M-E33에 포함되어 있는 구성품을 살펴보면 퀵 인스톨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내용이 간단한 편이기 때문에 한 번 살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와 유틸리티가 저장되어 있는 DVD도 하나 포함되어 있었는데 저와 같이 광학 드라이브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http://kr.msi.com/ 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I/O 쉴드도 하나 포함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조금 의외라고 생각되었던 부분은 PS/2 커넥터를 2개나 탑재했다는 점입니다.
SATA 케이블도 2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한 쪽은 기역자 형태로 꺾여 있었고 커넥터에는 잠금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서 상당히 유용한 편이었습니다.
MSI H81M-E33에 인텔 Core i3-4130을 장착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우선 별도의 표시가 있는 테두리 부분을 잘 맞춰서 가볍게 위에 올려 놓으면 됩니다.
인텔 Core i3-4130에 소켓에 올려 놓은 후에 앞쪽에 위치한 고리에 금속 가이드를 걸어서 고정을 시켜 주면 됩니다.
소켓에 인텔 Core i3-4130의 고정이 완료되었으면 정품 쿨러를 연결해 주면 되는데 모서리에 위치한 고정 나사를 꾹 눌러주면 됩니다. 반대로 분리할 때는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나사를 90도 정도 돌려 주어야 합니다.
고정이 완료된 후에 MSI H81M-E33의 뒷면을 살펴보면 하얀색 나사의 끝에 검정색으로 되어 있는 플라스틱이 중간에 배치되어서 단단하게 정품 쿨러가 메인보드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품 쿨러가 연결되었으면 MSI H81M-E33의 CPUFAN 이러는 커넥터에 쿨러의 전원 라인을 연결해 주면 됩니다.
인텔 Core i3-4130과 MSI H81M-E33의 테스트는 삼성 4GB x 2 = 8GB 메모리와 SATA3를 지원하는 런코어 SSD 64GB를 장착한 후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전원을 켜면 MSI 로고 화면이 디스플레이가 되는데 바이오스의 옵션을 통해서 로고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됩니다.
MSI H81M-E33의 바이오스는 한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마우스를 통해서 바이오스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모니터 기능을 살펴보면 CPU와 팬의 스피드 등을 확인해 볼 수 있고 팬이 동작하는 조건도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MSI H81M-E33에 동봉되어 있는 DVD를 실행시키면 드라이버 세트를 한 번에 설치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는데 한 번의 클릭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한 편입니다.
CPU-Z를 통해서 인텔 Core i3-4130의 정보를 확인해 보면 코드네임은 하스웰이고 22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AVX2, FMA3 명령어 세트가 새롭게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TechPowerUp을 통해서 인텔 Core i3-4130에 통합되어 있는 HD 4400 코어를 살펴보면 역시 22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가 되었고 다이렉트 11.1과 쉐이더모델 5.0이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윈도우7에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체험지수를 확인해 보면 인텔 Core i3-4130는 7.3점을 획득했고 HD 4400은 6.6을 획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HD4400에는 최대 메모리를 할당했습니다.
단일 코어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Super PI를 이용해서 인텔 Core i3-4130를 측정해 보면 1M로 설정을 했을 때 약 13.308s가 기록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CMARK7을 이용해서 컴퓨터의 전체적인 성능을 확인해 보면 약 4826점이 측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INEBENCH R15 이용해서 OpenGL과 CPU를 확인해 보면 18.58fps와 336cb가 측정이 되었습니다.
3D MARK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ICE STORM, CLOUD GATE, FIRE STRIKE를 측정해 보았는데 각 각 48174, 4993, 637점을 획득했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의 자체 벤치마크 프로그램 이용해서 속도를 측정해 보았는데 평균 32.2 FPS가 측정되었습니다. 참고로 해상도는 1024 x 768으로 지정을 했고 대부분의 세팅은 NORMAL로 설정을 했습니다.
최근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는 위와 같이 세팅을 하고 플레이를 하였는데 평균 58.633 FPS가 측정되었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소비 전력 측정기를 이용해서 인텔 Core i3-4130과 MSI H81M-E33의 소비 전력을 측정해 보았는데 아무 작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약 25W가 소비 되었고 풀로드 시에는 약 71W 정도가 사용 되었습니다.
컴퓨터를 구입할 때가 되면 누구나 최고 스펙의 제품을 원하게 되지만 실제로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적당한 수준에서 타협을 하게 되고 특히 그렇게 고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을 주로 하게 되는 경우에는 가성비가 무엇보다도 우선 순위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텔 Core i3-4130과 MSI H81M-E33의 조합은 약 20만원 초반에 구입을 할 수 있는데 별도의 VGA 카드를 구입하지 않고도 리그오브레전드(LOL) 정도의 게임은 무난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