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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소음 제거에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소니 MDR-10RNC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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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음악을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순간 중에 하나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인 것 같습니다. 보통 한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서 습관적으로 음악을 듣게 되는데 지하철이나 버스는 엔진의 소음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소음을 상쇄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음악의 볼륨을 크게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볼륨으로 음악을 듣다보면 청각에 이상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도 작은 볼륨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소니 MDR-10RNC의 기능과 음질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MDR-10RNC에는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해당 기능을 활성화시켜주기 위해서는 AAA 사이즈의 건전지가 필요합니다. 스펙에는 1.5V 건전지를 사용하라고 명시되어 있었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에네루프 1.2V 건전지로도 문제없이 작동이 가능했습니다.

 

 

소니 MDR-10RNC의 케이블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고 3, 42개의 2개의 케이블이 번들로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노이즈 캔슬링 기능만 사용한다면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동작이 가능합니다.

 

 

소니 MDR-10RNC에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은 3, 4극 커넥터를 채택하고 있는데 만약 스마트폰을 통해서 음악을 듣는다면 4극 커넥터가 탑재된 케이블을 이용해서 음악이나 컨트롤하거나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소니 MDR-10RNC에 포함되어 있는 2개의 케이블은 모드 L자 형태의 커넥터를 채택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I자 형태의 커넥터 보다는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소니에서는 케이블에 장착된 다기능 버튼을 조금 더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Smart Key라는 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하고 있는데 앱은 http://goo.gl/kUjU1o 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Smart Key를 설치하면 음악, 통화, 유휴 상태에서 버튼을 한 번, 두 번, 세 번 눌렀을 때 어떻게 스마트폰을 동작시켜 줄 것인지를 결정해 줄 수 있습니다.

 

 

음악이 플레이 중일 때 버튼들의 옵션들을 살펴보면 다음, 이전 트랙으로 이동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화 중에는 응답/종료하거나 수신을 거부할 수 있고 마이크 음소거 등의 기능들을 지정해 줄 수 있었습니다. 수신 거부 기능은 2번 클릭으로 지정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휴 상태에서는 마지막 번호로 다시 걸기와 볼륨에 대한 설정들을 지정해 줄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유휴 상태에 대한 옵션을 그냥 꺼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MDR-10RNC를 실제로 착용해 보면 하우징의 쿠션이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을 해도 크게 부담이 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소니 MDR-10RNC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는데 기능을 꺼도 음악을 들을 수 있지만 이때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S-MASTER 기능은 비활성화됩니다.

 

 

노이즈 캔스링의 원리는 간단한 편인데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분석한 후에 반대되는 파형을 생성해서 서로 상쇄시켜주는 원리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신호를 통해서 미래를 예측하기 때문에 돌발적인 상황에서는 효과가 적고 지속적으로 울리는 저주파 소음에 효과가 큰 편입니다.

 

 

소니 MDR-10RNC의 전원 버튼의 옆쪽에는 AINC라는 버튼이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는데 해당 버튼을 누르면 주변의 소음에 따라서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 모드가 변경이 됩니다.

 

 

소니 MDR-10RNC에는 A, B, C 3가지 종류의 노이즈 캔슬링 모드를 지원하고 AINC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주변 상황을 파악하게 되는데 만야 노이즈의 패턴이 변화되었다면 AINC 버튼을 눌러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MDR-10RNC가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지하철과 같이 지속적인 소음이 발생하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면 사~ 하는 소리와 함께 지하철의 저주파 소음이 많이 줄어드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버스의 경우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크게 체감할 수 있는데 지속적으로 울리는 엔진의 육중한 소음을 많이 줄여주어서 작은 볼륨으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리뷰를 작성하는 기간에는 비행기를 타지 않아서 비행기에서는 체감할 수 없었지만 비행기의 엔진소리를 많이 줄여주는 편이어서 개인적으로 장거리 비행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노이즈 캔슬링 제품을 챙기는 편입니다.

 

 

이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저주파 소음이 발생하는 장소에서는 소니 MDR-10RNC가 제법 활용도가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저주파 노이즈만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 말소리나 순간적인 노이즈들은 제거할 수 없습니다.

 

 

소니 MDR-10RNC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끈 상태에서도 사용을 할 수 있는데 전체적인 느낌은 저음이 강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고음은 저음에 비해서 조금 뭍히는 것 같았습니다.

 

 

소니 MDR-10RNC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켜면 S-MASTER 디지털 앰프가 활성화되어서 전체적인 음량이 커지는 것과 동시에 저음에 비해서 약했던 고음도 많이 살아나는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을 하게 되는데 음악을 듣는다면 음악에 묻히게 되지만 그냥 노이즈 캔슬링 기능만을 사용한다면 조금 신경이 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소니 MDR-10RNC에 대해서 자세하게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장점과 단점이 분명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장점은 노이즈 캔슬링 가능하다는 점인데 지속적인 저주파 소음들을 99.4%까지 제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음 제거를 고민하고 계신분들에게 착월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별도의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부분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동작할 때 필연적으로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한다는 점은 태생적인 한계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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