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단순히 아이폰을 4개 붙여놓은 제품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들이 많았지만 실제적으로 태블릿과 스마트폰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 후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제품들도 출시되었지만 초기에는 아이패드의 편의성을 따라오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안드로이드의 버전이 점차 올라가면서 이제는 아이패드와 유사한 사용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회사 중에 하나인 삼성에서도 지속적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들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에 뉴욕에서 개최된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S 8.4와 10.5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탭S 8.4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8.4인치 WQXGA(2560 x 1600) 해상도의 Super AMOLED가 탑재되었고 CPU는 스냅드래곤 800(LTE)과 엑시노스 5 옥타(Wi-Fi) 중에서 선택적으로 장착이 되고 메모리는 3GB입니다. 디스플레이는 훌륭한 수준이지만 CPU는 조금 어정쩡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뒷면에는 갤럭시S5와 동일한 느낌으로 마감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로 살펴보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편입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고 배터리는 4900mAh짜리가 채택되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탭S 8.4의 스펙을 살펴보면 크기는 212.8 x 125.6 x 6.6mm인데 두께가 상당히 얇은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무게도 294, 298g으로 가벼운 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탭S 10.5는 10.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해상도는 8.4 제품과 동일하지만 화면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밀도는 288ppi입니다. 참고로 8.4인치는 359ppi입니다.
CPU와 메모리는 8.4인치와 동일하고 배터리는 7900mAh가 채택되었는데 최근에 안드로이드의 전력 관리 기술을 보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갤럭시 탭S 10.5의 스펙을 확인해 보면 크기는 117.3 x 247.3 x 6.6mm 이고 무게 465, 467g였는데 개인적으로 10인치 태블릿들은 동영상을 감상하는데 적합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삼성 갤럭시 탭S 8.4인치 모델은 $399부터 시작을 하고 삼성 갤럭시 탭S 10.5 모델은 $499부터 시작을 한다고 하는데 가격은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삼성 갤럭시 탭S 시리즈의 개인적인 인상은 디스플레이와 얇은 두께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이 되었지만 아직 스냅드래곤 805나 810을 탑재할 수 없어서 그런지 CPU는 조금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