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커스텀 롬을 제작하던 샤오미는 현재 종합 가전 회사로 성장을 했고 국내에서도 저렴한 보조 배터리 덕분에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샤오미에서 발표하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모두 뛰어난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가격적인 메리트는 낮은 영업이익에 기반을 두고 있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개발에 자금을 투자할 여력이 적은 편이고 일부 제품들은 카피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에서는 발뮤다의 그린팬을 카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샤오미의 스마트 선풍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는 상당히 심플한 형태로 디자인이 되었고 샤오미의 다른 가전제품들과 디자인적인 통일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최근에 샤오미에서 발표하고 있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이제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AC 모터가 아니라 브러시가 없는 DC 모터가 사용이 되었는데 소음과 소비전력이 작은 편이고 세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은 일반적인 AC 모터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서 비싼 편입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는 29dB의 저소음으로 설계가 되었는데 평소에 소음에 민감하셨던 분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일반 선풍기의 소음은 35~45dB 정도라고 합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에는 2,800mAh의 배터리를 탑재되어 있는데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무선으로 약 16시간(1단) 동작시켜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이 기능이 샤오미 선풍기의 가장 큰 강점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는 다른 샤오미의 제품들과 동일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풍향 조절과 타이머 그리고 회전 등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샤오미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IOT(사물인터넷)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샤오미 스마트 선풍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디자인은 발뮤다의 제품을 카피한 것이 분명해 보였지만 다른 샤오미의 제품들처럼 완성도 있게 마무리를 했고 특히 가격이 799위안(약 14만원)으로 거의 절반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샤오미는 중국내에서 화웨이 등에 밀려서 시장점유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낮은 영업이익율과 결합이 되어서 위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애증의 샤오미를 바라보는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