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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삼성전자가 카메라 사업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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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0년 자사의 첫 번째 NX 시스템 카메라 NX10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초기에는 과연 브랜드가 중요한 카메라 시장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하는 부정적인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NX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발전했고 결국 NX1, NX500과 같은 바디와 16-50S, 50-150S 렌즈들은 동급 최고라는 평가까지 받았습니다. 그 후로 소비자들은 더욱 개선된 NX 시스템을 원했지만 카메라와 렌즈의 개발은 잠정 중단되었고 결국 철수소식이 들려오게 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삼성카메라의 철수는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의 향상과 관련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 갤럭시 S7 엣지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스마트폰들을 사용한다면 별도의 콤팩트 카메라를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최근 통계전문 사이트인 스타티스타의 자료를 살펴보면 2010년 기준으로 카메라 시장이 급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수요는 조금 늘어나기는 했지만 전체 시장에서 자치하는 비중은 미미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발전과 삼성 카메라의 철수 소식은 서로 밀접하고 연관되어 있는데 삼성 NX 시스템이 아무리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시장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매출의 증가는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삼성카메라의 철수는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인한 필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소비자들은 아쉬울 수 있지만 삼성전자의 입장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시장이 드라마틱하게 변화하지 않는다면 삼성카메라의 부활 소식은 듣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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