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는 한때 국내를 대표하는 MP3 플레이어 제조사였습니다. 그렇지만 애플의 아이팟과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하면서 내림세가 시작되었고 이제는 아스텔앤컨과 같은 고음질 플레이어와 생활잡화를 다루는 회사로 변화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전에 아이리버의 히트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미키 플레이어의 디자인을 오마주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리버 미키 엠플레이어 무선 이어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라는 캐릭터의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참고로 아이리버라는 브랜드는 현재 드림어스컴퍼니에 소속되어 있고 SK텔레콤의 지배를 받고 있어서 정식으로 디즈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후에 제품으로 발매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리버 미키 엠플레이어 무선 이어폰은 2007년에 출시되었던 Mplayer (S1)의 오마주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디자인 때문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저도 한 두 모델 정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유사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아이리버 미키 엠플레이어 무선 이어폰의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베이비 핑크와 스카이 블루 4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종류가 다채로운 편이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이리버 미키 엠플레이어 무선 이어폰의 특징을 살펴보면 블루투스 5.3이 탑재되었고 이어셋의 무게는 약 4g입니다. 그리고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5시간 정도의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외부의 물리 버튼을 통해서 음성 통화나 음악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리버 미키 엠플레이어 무선 이어폰은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운동을 할 때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이리버 미키 엠플레이어 무선 이어폰의 재미있는 부분은 분실과 흠집을 방지하기 위한 하드 클리어 케이스가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어폰과 충전 케이스는 자석으로 고정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아이리버 미키 엠플레이어 무선 이어폰의 가격은 69,000원으로 책정되었고 와디즈에서는 사전예약 혜택으로 28% 할인된 4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크게 부담이 되는 편은 아니지만 가격을 보면 성능 역시도 크게 기대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래도 디자인적인 강점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의 수요는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