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북 노트북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초반만 하더라도 LG전자의 그램 시리즈 대비 크게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갤럭시 북3 프로가 상당히 높은 완성도와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면서부터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인텔 아크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갤럭시 북4 프로 시리즈를 공개했는데요. 14인치 모델의 PL2(TDP) 때문에 성능 저하 이슈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특징을 자세하게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스플레이 : 14인치, 16인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 2880 x 1800 / 120Hz / 빛 반사 / 터치
CPU : 인텔 코어 울트라5 125H, 울트라7 155H
RAM : 16GB, 32GB LPDDR5X 메모리
GPU : 인텔 아크 내장 그래픽카드
스토리지 : 512GB, 1TB PCIe 4.0 NVMe SSD
포트 : HDMI 2.1, 썬더볼트4 x2, USB 3.2, 마이크로SD카드 리더기
배터리 : 63Wh(14인치), 76Wh(16인치)
무게 : 1.23kg(14인치), 1.56kg(16인치)
갤럭시 북4 프로의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와 문스톤 그레이 2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어느 컬러가 우위에 있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저는 플래티넘 실버 색상이 조금 더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이번 리뷰에서는 실버 컬러는 14인치, 그레이 컬러는 16인치 모델이 사용되었습니다. 참고로 14인치 모델의 무게는 1.23kg이고 16인치 모델의 무게는 1.56kg인데요. 그램 시리즈와 비교하면 조금 더 묵직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북4 프로 시리즈의 하판 디자인은 깔끔한 느낌을 주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성능적인 부분에서는 14인치와 16인치 모델의 차이가 있는데요. Intel® Core™ Ultra 7 Processor 155H를 탑재한 14인치 모델은 TDP(Thermal Design Power)가 35W로 설정되어 있어서 실제 성능이 같은 스펙의 16인치 모델 대비 50%밖에 나오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2024년 1월 2일 P05VAG 업데이트를 통해서 64W로 변경되었다고 하는데요. 벤치마크 성능상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14인치 모델의 발열 설계가 16인치 모델과 비교해서 부족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북4 프로 시리즈에서 칭찬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4인치(35.6cm)와 16인치(40.6cm) WQXGA+(2880 x 1800) 해상도의 Dyanmic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는데요. 120Hz 주사율과 빛 반사 방지 패널이 적용되었다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그래서 터치를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크게 필요한 기능은 아닙니다.
갤럭시 북4 프로 14인치 모델과 16인치 모델은 키보드 레이아웃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요. 지문인식 센서는 동일하게 탑재되었지만 넘버키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문서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이라면 16인치 모델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터치패드는 14인치 모델은 중앙에 그리고 16인치 모델은 약간 왼쪽에 치우쳐져 있는데요. 실제로 사용해 본 후에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갤럭시 북4 프로 시리즈를 구매할 예정이 있는 분들에게 저는 성능 저하 이슈가 없는 16인치 모델을 추천합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도 높아졌고 특히 Intel® Arc™ Graphics 내장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향상되어서 간단한 게임도 플레이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휴대성 때문에 14인치 모델을 고민하고 있다면 TDP에 따른 성능 저하 이슈가 해소된 이후에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