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우리들은 정말 많은 종류의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메모리 카드의 종류만 해도 400D에 사용하는 CF, 서브 디카 W1에 사용하는 소니 메모리 스틱 그리고 MP3인 D2에 사용하는 SD카드 마지막으로 휴대폰에 사용하는 MICRO SD까지 정말 많은 종류를 사용하고 있고 이렇게 다양한 포맷의 메모리카드들을 컴퓨터로 읽어 들이기 위해서는 메모리 카드 리더기가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좀 더 빠르고 많은 종류의 메모리 카드를 지원하는 리더기가 더 좋은 리더기 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SDHC까지 지원이 가능한 AU6375 칩셋과 GL819A 칩셋의 제품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처음 알아볼 리더기는 AU6375 칩셋을 탑재하고 있는 유릭스 내장형 리더기입니다. 최근에 3.5인치 드라이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남는 3.5인치 드라이브에 간단히 연결을 할 수 있는 리더기입니다. 전면을 보시면 다양한 종류의 메모리 카드를 읽어들이기 위해서 다양한 홈이 파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고 내장형 제품이기 때문에 메인보드에 USB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메인보드 USB확장 PORT는 2 PORT이기 때문에 하나의 USB 슬롯이 더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뒤쪽에는 메인보드와 연결을 할 수 있는 USB선이 보입니다. 보통 왠만한 메인보드 같은 경우에는 메인보드에 4개 정도의 PORT를 제공하고 여분으로 4개정도의 PORT를 더 지원을 합니다. 그래서 보통 케이선 전면부에 2개를 사용하시고 메모리 카드 리더기에 2개를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속을 열어본 사진입니다. 실제로 메모리 카드 리더기의 내부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여분의 공간이 많이 남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PCB에 2007년 1월 19일날 제조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메인 칩셋인 AU6375입니다. AU6375는 ALCOR Micro라는 회사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메모리 카드들을 지원하고 속도 또한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USB케이블을 연결하는 슬롯 부분입니다. 그냥 일자 소켓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힘을 주면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 빠지지 않도록 않도록 글루건을 고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내장형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케이스에 부착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케이스는 첸브로의 게이밍밤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케이스입니다. 이 케이스는 CD-ROM이나 FDD등을 연결할 때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특유의 가이드를 제공을 해서 사용자가 쉽게 조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나저나 먼지가 장난이 아니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컴퓨터는 정말 진공 청소기 같이 먼지를 빨아 들이는 것 같습니다.
이제 가이드를 연결하려고 한 순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내장형 리더기가 기존의 3.5인치 드라이브의 드라이버 구멍이 조금 달랐습니다. 그래서 가이드가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이드에 꼭 맞게 내장형 리더기를 조금 잘라 내었습니다. 내장형 리더기의 경우에는 그렇게 단단한 편이 아니라서 니퍼로 간단하게 잘라낼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를 이용해서 쑥~~ 밀어 넣는 사진입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장착을 할 수 있고 또 분리할 때는 그냥 쭉~~ 빼내면 또 간단한게 분리가 됩니다.
내장형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모습입니다. 보통 메인보드에는 USB를 4PORT 정도 확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사진에 나와 있는 부분이 바로 그곳입니다. 왼쪽에는 내장형 메모리 카드 리더리를 연결하였고 오른쪽에는 케이스 전면부 USB 확장 PORT를 연결하였습니다.
이제 모두 연결이 된 모습입니다. 전원이 연결되어 있으면 왼쪽에 있는 노란색 LED에 불이 들어오고 메모리 카드가 삽입되어 있으면 오른쪽에 있는 빨간색 LDE에 불이 들어 옵니다. 이 케이스는 다 좋은데 스티커를 이쁘게 붙여 놓을 장소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제 GL819A 칩셋을 탑재하고 있는 그레이스의 icereader all in 1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GL819 칩셋을 탑재하고 있어서 인기가 매우 많은 모델입니다. 디자인은 깔끔한 하얀색이고 3방향은 메모리 카드를 삽입할 수 있게 되어 있고 나머지 한쪽에는 USB mini-B 슬롯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명성이 자자한 GL819A 칩셋입니다. 그러나 최근 고용량의 SDHC를 지원하지 않는 다는 단점때문에 조금 위세가 꺽인 모습입니다. 인터넷 검색결과 GL819 칩셋의 버전에 따라서 SDHC가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제가 SDHC 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확인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메모리 카드를 이용해서 속도 테스트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속도 테스트에 이용된 메모리 카드는 샌디스크 ULTRA2 CF 카드와 파나소닉 SD CLASS2를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CF카드를 AU6375와 GL819에서 각각 속도 테스트를 해 본 결과 AU6375 같은 경우에는 평균속도 8.8MB/sec 라는 속도를 얻을 수 있었고 GL819에서는 8.3MB/sec라는 속도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AU6375칩셋이 조금 더 빠르다는 것을알 수 있습니다. 그에 반에서 미소한 차이나마 AU6375 칩셋이 CPU점유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D카드에서는 AU6375의 평균속도는 9.5MB/sec GL819에서는 8.4MB/sec로 조금 차이가 많이 나게 AU6375가 빨랐으며 CPU 점유율도 역시 AU6375가 많이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테스트 결과 AU6375가 GL819A에 비해서 속도는 약간 빠르지만 CPU점유율도 더 높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전자제품에서 신제품과 구제품의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최신 칩셋의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