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구입을 하고 싶었던 스틱파스는 이번에 KB카드의 포인트리가 조금 쌓여서 그 포인트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스틱파스는 싱가포르에 사는 반 Y. J 라는 아티스트가 만든 조립식 피규어입니다. 흡사 사람처럼 관절을 가지고 있어서 원하는 대로 포즈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꽤 예전에 나온 제품이고 국내에서는 일부 마니아 계층을 빼 놓고는 별로 인기가 없어서 인터넷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는 정말 구하기가 힘이 듭니다.
스틱파스에는 다양한 시리즈가 존재하는데 제가 구입한 제품은 알파 그린 밀리터리 제품입니다. 그래서 녹색의 스틱파스가 총을 들고 있는 사진과 GEARED FOR A NEW WAY TO PLAY? 라는 문자가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올해로 28살이 된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AGES 8+ 이라는 글자가 오른쪽위에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명한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제품답게 박스도 조금 특이하게 직사각형이 아니라 뒤쪽이 약간 꺽여지는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 있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스틱파스들이 보이네요. 사실 스틱파스는 하나일 때보다 여럿일때 더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박스의 뒷면 아래쪽에는 여타 다른 플라모델처럼 틀에 부품들이 붙어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스틱파스는 딸랑 몸만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품들도 같이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다양하게 몸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지퍼팩속에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지퍼팩 속에 담겨 있기 때문에 봉투를 가위로 자르지 않고 개봉할 수 있고 부품이 많이 때문에 쓰지 않는 부품들은 같이 보관해 놓을 수 있습니다.
봉투를 개봉하고 모든 부품을 늘어트려 놓은 사진입니다. 부품은 엽서 3장과 스티커 한 장 그리고 4개의 틀에 고정된 스틱파스 부품들이 보입니다. 이런 종류의 플라모델을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틀에서 부품을 띄어 내는 데는 손톱깎이가 왓다!!!입니다.
스틱파스의 플라스틱 재질은 부척 단단한 편이어서 그냥 손으로 띄어 내도 괜찮지만 조금 더 깔끔하게 띄어 내기 위해서는 손톱깎이를 이용하는 사진입니다. 취양에 따라서 카트 칼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모든 부품들을 정리한 다음 늘어 트려 놓은 사진입니다. 꽤 많은 부품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찾아본 결과 다른 종류의 스파틱스들도 부품들이 다 호환이 되기 때문에 같이 사용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기본 조립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몸은 밀리터리와 보통몸 2개가 있고 밀리터리라서 다양한 종류의 총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맨 오른쪽에 있는 기다란 부품은 관절을 분리할 때 쓰는 리무버인데 저는 그냥 요령껏 분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거만하게 저의 D2위에 발을 올려놓고 있는 사진입니다. 포즈를 잡을 때는 몸 전체의 밸런스를 잘 조정을 해서 세워 놓아야 합니다.
태권도 발차기를 하는 사진입니다. 한 발로도 충분히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앗!! 물구나무까지!! 스틱파스는 정말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가지고는 조금 허전해 보이네요. 조만간 친구 한 명 영입을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