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기억력이 완벽하다면 메모 같은 것은 필요 없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기억력은 항상 불확실하고 특히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기억되는 양은 급격하게 감소가 됩니다. 이렇게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메모를 통해서 우리의 기억을 보다 확실하게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서는 메모에 관련된 많은 종류의 서적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서적들이 항상 강조하는 것은 몇 가지 안 됩니다. 바로 어디서든 메모를 적을 수 있는 메모지와 볼펜을 항상 휴대하고 다녀라!! 그리고 생각이 나는 데로 적어 놓고 나중에 확인해 보기 쉽게 잘 정리를 해라! 정도입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메모장과 펜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몇 년동안 다양한 종류의 볼펜과 메모장을 사용해 보았는데 결국에는 지금 사용하는 조합을 완성했습니다. 메모장은 프로패드와 볼펜은 uni-ball의 signo입니다.
저는 2가지 종류의 프로패드 메모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A4사이즈로 메모용보다는 글을 쓰기 전에 개요를 작성하거나 조금 긴 글을 쓰려고 할 때 이용을 합니다. 그리고 B5사이즈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평소에 가방에 넣어 놓고 다니면서 간단한 생각 등을 메모할 때 사용합니다. 프로패드는 말레이시아산 고급종이로 만들어져서 약간 얇은 두께에도 괜찮은 장력을 가지고 있고 메모를 끝내면 한 장씩 뜯어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중, 고등학교 때부터 정말 많은 종류의 펜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펜은 uni-ball의 signo 시리즈입니다. 미츠비시에서 제작되었다는 점이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부드러운 필기감과 내구성, 그립감 어느 것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펜입니다. 지금 찾아 보니 10자루 정도가 집에 있네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종류인 0.28mm 펜입니다. 주로 필기를 하는데 사용을 하는데 굵기도 적당하고 pirot의 hi-tec 시리즈에 비해서 내구성이 월등해서 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0.28mm 이외에도 다양한 굵기와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파란색 0.28mm가 가장 필기하기 적당해 보였습니다.
주로 다이어리등과 프로패드에 메모할 때 사용하기 좋은 0.38mm의 펜입니다. 위의 펜과는 달리 앞캡이 없기 때문에 분실의 걱정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어느 곳에서나 꺼내서 간단한 생각을 적기에 적합니다.
가장 최근에 구입한 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signo시리즈 중에서 디자인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굵기는 0.5mm로 약간 굵은 편이지만 제 몰스킨 다이어리에 사용하기에 무리는 없습니다.
주로 몰스킨 다이어리와 같이 사용을 하고 있는데 부드러운 필기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앞쪽에 금속처럼 보이는 부분이 약간 조잡해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컬러는 일반적인 블루가 아니라 블루 블랙이라서 더 멋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펜과 메모장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주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생각을 효율적으로 정리를 할 수 있다면 어떤 도구를 이용하던지 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을 사용한다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데 금상첨화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