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이팟 터치를 구입한 저는 해킹을 시도해 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찾아보니 싱크 케이블로 해킹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연결을 해서 해킹을 해야 하는 것을 확인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방에서 혹시 무선인터넷이 잡히나 해서 터치를 확인해 보았지만 저희 아파트에서는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시는 분이 없으셨는지 전혀 신호가 잡히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머 어쩔 수 있나요. 다 아시는 데로 그냥 질렀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요즘 인기가 있는 ipTIME이라는 회사의 G104라는 제품을 구입을 했습니다. 이 제품은 G204, G204, G504제품과 유선능력과 내부 스펙은 동일하지만 외부 안테나의 개수가 조금씩 차이가 나서 무선능력만 차이가 나서 저는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ipTIME G104의 패키지입니다. 사실 이 제품은 출시된 지가 조금 되었지만 ipTIME에서는 지속적으로 펌웨어를 업데이트 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ipTIME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비결이지요. 저는 기존에 ipTIME Q104라고 하는 유선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그 제품도 구입한지 조금 되었지만 최근에 새로 만들어준 2008년형 펌웨어를 적용시켜 주더군요.
박스의 위쪽에는 ipTIME G104가 지원하는 다양한 기능에 대한 설명이 아이콘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머 저는 문외한이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머 많이 좋다는 뜻으로 받아드리고 싶습니다. 자세히 아시는 분은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박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박스 안에는 어떤 제품들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한 안내문이 저를 반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 공유기가 완성도가 워낙 좋아서 그냥 연결을 해도 잘 동작을 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무선 랜과 유선 랜 2가지 형태의 설명서와 CD가 제공이 됩니다.
이제 박스를 열고 부품들을 늘어트려 보았습니다. 부품은 우선 가장 중요한 G104본체와 본체를 지지해주는 지지대 그리고 무선 랜 안테나와 어댑터, 여분의 유선 랜 케이블이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머 특별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무난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선 공유기를 사니까 왠지 노트북이 사고 싶어지네요. 뜬금없지만 이번에 ASUS에서 나온 EEE가 당기네요. 그러나 사양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비싸서 용기를 못내고 있습니다.
ipTIME G104의 본체를 거치대위에 올려놓은 사진입니다. 디자인은 예전부터 쭉~ 내려오는 디자인인데 좋게 말하면 패밀리 룩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제는 조금 식상해 진 디자인입니다. 전면에는 각 포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고휘도 LED가 붙어 있는데 사실 공유기는 거의 24시간 켜 놓는 물건인데 저와 같이 빛에 민감한 사람과 같은 경우는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밝아서 저는 테이프로 가려 놓았습니다. 멋있는 것도 좋지만 저는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G104 제품 넘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의 안테나를 가지고 있지만 제품의 가격이 비싸지고 제품 넘버가 올라갈수록 안테나의 숫자가 많아지고 더욱 안정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집에서 벽 3개를 넘어서 접속을 시도해 보았지만 접속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벽 하나정도는 가볍게 뚫어주면서 접속이 되었습니다.
안테나의 바로 밑에는 DC IN 입력을 받을 수 있는 부분과 전원 스위치 그리고 리셋 홈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에 인터넷 통신사들이 공공연히 유저들의 공유기 사용여부를 체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데이콤을 사용하고 있는데 공유기를 변경을 하니 인증창이 나오고 공유기 사용여부를 물어보더군요. 머 kt같은 곳에서는 이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하던데 호시탐탐 종량제를 노리고 있는 것 같은데 차기 정권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G104의 경우에는 유무선 공유기이기 때문에 4개의 유선 랜 포트를 장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각 각의 포트들은 100Mbps 속도를 지원을 합니다. 저의 집은 100Mbps 광랜을 사용하고 있는데 속도를 체크해 보거나 다운로드를 받아 보아도 제대로 속도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ipTIME의 공유기들에게서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바로 펌웨어 부분입니다. 관리 소프트웨어는 정말 사용자가 보기 편하게 직관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 사용해 보신 분들은 용어가 조금 생소하실 수 있으니 네이버 친구의 도움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ap가 오픈된 곳이 많아서 저도 종종 신세를 지곤 하는데 저도 제 공유기를 그냥 오픈해 놓아야 겠습니다. 그러나 저희 집에 6층이라서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실 수 있을지는 장담을 못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