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애드센스 수표가 도착을 했네요. 사실 도착한지 조금 시간이 경과하였고 이미 환전해서 돈은 저의 피와 살을 이루게 되었지만 최근에 당최 시간이 나질 않아서 사진만 찍어놓고 방치해 놓다가 오늘 마음을 먹고 포스팅을 해 봅니다.
사실 제가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이동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구글의 애드센스 때문이었습니다. 저의 블로그 내용들이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덧 1년 반 정도의 블로그를 운영한 결과 약 $1000이 넘는 금액을 벌 수 있었습니다.
이제 구글 애드센스 수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역시나 구글 애드센스의 수표 봉투는 구글의 로고표시가 전혀 없는 그냥 흰 봉투에 Priority A라는 문구가 인상 깊습니다. 혹시나 광고물인지 알고 버리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저는 구글이 미국회사라서 애드센스 수표도 미쿡에서 발송이 되는 줄 알았는데 좀 생뚱맞게 스웨덴에서 수표가 날아오더군요. 약간 의아한 느낌이 들었지만 저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봉투를 개봉하면 커다란 수표가 저를 반기고 있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저 큰 것이 다 수표인가? 하는 순진한 의문도 가졌지만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밑에 약간 컬러가 들어간 부분을 오려낼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표 뒷면에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가 되어 있는데 개인적인 정보가 많이 표시가 되어 있어서 블러처리를 하였습니다.
밑에 있는 오리지널 수표를 확인해 보면 여러 가지 정보와 씨티뱅크 유럽에서 발행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액은 $238 이었습니다. 그렇게 큰돈은 아니지만 평소에 사고 싶지만 약간 부담이 되는 그런 것들을 구입하기에 딱 적당한 돈인 것 같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의 도메인 유지비용도 요걸로 충당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인터넷의 자금의 흐름을 저와 같은 일반 사용자층까지도 끌어내린 엄청난 서비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전에도 이와 같은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진행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골드뱅크가 비슷한 개념의 서비스를 시작했었지만 돈을 받았다는 사람은 단 한명도 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최근에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설치함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지적이 되고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의 페러다임을 한번 흔든 서비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 자신의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설치하지 않으신 분들은 한 번씩 설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