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코원의 프리미엄 PMP인 P5가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코원은 원래 철저하게 제품을 숨기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도 어떠한 제품이 출시가 될지 말들이 많았다가 몇일전에 저해상도 이미지가 하나 공개가 되고 이것이 진짜다! 아니다! 말들이 많았는데 공개된 이미지와 같은 디자인의 P5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디자인은 코원의 원래 스타일대로 약간 심플하고 우직한 스타일로 출시가 되어서 쉽게 질릴 것 같지는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전면에 버튼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서 웬만한 기능은 모두 터치 스크린 안에 수용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중요특징으로는 알케미 AU1250 700MHz의 CPU를 장착하고 있고 무선으로 소리를 전송하기 위한 블루투스와 UI의 피드백을 도와주는 진동모터가 설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홍보 이미지 안에는 HAPTIC UI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정말 HAPTIC처럼 다양한 환경에 맞춰서 다양한 패턴의 진동을 보여줄지는 약간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UI는 요즘에 유행을 하는 UCI[USER CREATED INTERFACE]를 지원하을 하고 있는데 아이리버의 클릭스처럼 완전한 자유도를 보장하는 것 같지는 않고 배경화면이나 아이콘등을 단순히 변경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코원 프리미엄 PMP P5에서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은 바로 배터리와 슬립 기능의 구현입니다. 원래 코원의 제품들은 디자인을 약간 희생하더라도 배터리 타임을 조금 늘리는 쪽으로 제품 콘셉트를 잡아 왔는데 이번 P5에서도 배터리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디오 14시간, 비디오 9시간, DMB 8시간, 대기모두 300시간은 일반적으로하루 정도 사용하기에는 충분할 정도의 배터리 타임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스펙에서도 강하게 주장하는 것처럼 프리미엄 PMP 답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판매가는 P5 60기가바이트(GB)가 54만9,000원, 80GB 59만9,000원이다. 'P5 스터디' 시리즈는 40GB가 43만9,000원, 60GB가 47만9,000원, 80GB가 52만9,000원이며, 내달 출시를 앞둔 내비게이션 패키지인 'P5 내비' 60GB가 67만9,000으로 책정이 된 것 같은데 가격방어가 확실한 코원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그렇게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코원 P5는 와이브로 모뎀이 지원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만약 와이브로가 지원이 되면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되기 때문에 위에 있는 금액 보다는 조금 저렴한 수준에서 구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체 개발한 웹 브라우저가 탑재되어 있다고 하는데 풀브라우저 방식인지 유자드웹과 같은 방식인지는 자세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