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터치(TOUCH)나 코원 D2, 아이리버 클릭스, 스핀(SPINN)등 최근에 출시가 된 MP3플레이어들은 간단한 미니 PMP를 지향하며 MP4 포맷의 동영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미니기기들은 컴퓨터에서 다운받은 동영상을 바로 재생할 수 있을 만큼의 CPU파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재생 가능한 MP4형태로 변환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동영상을 인코딩을 하는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존재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그램은 서로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고 편의성과 속도도 조금씩 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인코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 최근에는 듀얼코어를 지원하고 편의성이 높은 곰인코더가 가장 강자로 부각이 되었었는데 이 곰인코더가 유료화 되면서 다른 다양한 인코더로 사용자들이 이동을 하고 있고 저도 다른 인코더 프로그램을 찾다가 이번에 다음에서 새롭게 개발된 Daum 팟인코더 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간단하게 사용법에 대한 리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다음 Daum 팟플레이어는 KMP라는 동영상 플레이러를 제작하셨던 분이 개발을 하고 계신다고 하는데 Daum 팟인코더도 이분이 개발을 하고 계실 것 같은데 확실한 정보는 아닙니다.)
우선 우리는 Daum 팟인코더를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데 http://tvpot.daum.net/encoder/PotEncoderSpec.do 주소로 들어가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 버전은 1.0.4.0 Beta 버전입니다. Daum 팟인코더는 08년 05월 23일자 업데이트에서 “H264 인코딩 시 멀티 쓰레드 지원(듀얼 코어 지원)”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서 훨씬 빠른 속도로 인코딩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제 약 4.82MB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서 인스톨을 해줍니다. 참고로 저는 VISTA를 사용하고 있는데 저의 시스템에서 인스톨을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설치가 완료가 되면 Daum 팟인코더를 실행할 것인가?를 물어보는 체크박스가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데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이제 Daum 팟인코더를 실행한 화면입니다. 화면은 왼쪽은 동영상을 재생할수 있는 재상창이 있고 오른쪽에는 인코딩을 할 동영상의 리스트를 관리할 수 있는 리스트창 그리고 아래쪽에는 인코딩에 관한 설정을 할 수 있고 실제로 인코딩을 할 수 있는 인코딩 버튼이 있습니다. Daum 팟인코더는 프로그램의 인터페이스가 아주 객관적으로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처음 Daum 팟인코더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전혀 어려움이 없이 사용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저도 처음 사용해본 Daum 팟인코더로 동영상을 인코딩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제 인코딩을 할 동영상을 Daum 팟인코더에 추가해 보았습니다. 동영상은 오른쪽 상단에 있는 +불러오기 버튼을 통해서도 추가를 할 수 있고 탐색기 같은 것을 이용해서 드래그 앤 드랍으로 리스트에 동영상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은 마크로스 프론티어 15회를 이용했고 해상도는 960x540, 23fps, 2392Kbps 오디오는 MP3 48000Hz, 192Kbps 용량은 457MB짜리를 이용했습니다.
이제 Daum 팟인코더에 동영상을 추가 했으니 자신이 사용하는 기기에 맞는 동영상 형식으로 인코딩을 해야 합니다. 저는 아이팟 터치(TOUCH)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왼쪽에 있는 “기기 선택”이라는 메뉴를 이용해서 “애플 -> iPod touch 고화질(AVC) 형식을 선택을 해줍니다.
이제 환경설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환경설정 버튼을 누르면 메뉴로 들어갈 수 있는데 첫 번재 메뉴는 “영상”입니다. 영상에서는 압축방식, 화질, 비디오품질, 프레임등 영상에 대한 다양한 환경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리사이즈 필터는 3가지가 존재하는데 각각의 필터는 화질, 용량, 인코딩속도가 조금 다른데 자신이 원하는 필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 환결설정은 “화면”입니다. 저의 아이팟 터치(TOUCH)의 해상도는 480x320이기 때문에 화면에 있는 것처럼 선택이 되어 있지만 최근에 많이 사용이 되는 QVGA[320x240]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영상을 “부드럽게” 나 “날카롭게” 등 다양하게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이러한 옵션을 선택을 하면 당연히 인코딩 시간은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은 “음성”에 설정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저의 아이팟 터치(TOUCH)는 AAC를 지원하기 때문에 AAC가 설정이 되어 있지만 MP3같은 포맷으로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자막”에 관한 설정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자막은 정말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맑은 고딕” 폰트를 기본으로 설정하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설정이 된 자막은 영상위에 입혀지게 됩니다.
마지막 환경설정은 “로고”에 관한 부분입니다. 인코딩된 동영상에 자신만의 로고를 입힐 수 있는데 저작권관련 로고를 입힐 때 매우 좋아 보입니다. 여담이지만 유료화면 곰인코더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무료로 사용을 하면 인코딩된 영상에 커다란 곰인코더 로고가 새겨져 버립니다. 사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Daum 팟인코더로 이사를 하게 된 계기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든 환경설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실제로 동영상을 인코딩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인코딩을 하기에 앞서서 인코딩된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폴더를 지정을 해야 하는데 저는 “바탕화면”으로 설정을 해 놓았습니다. 인코딩된 영상은 어차피 한번 기기로 이동이 되면 지워야 하기 때문에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바탕화면으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제 인코딩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인코딩 화면에는 인코딩의 진행시간과 남은 시간 그리고 인코딩 속도와 마지막으로 인코딩된 동영상 파일 사이즈의 정보가 표시가 됩니다. 남은시간이 표시가 된다는 정말로 큰 메리트입니다.
이제 인코딩이 완료가 되었습니다. 저는 윈저 3800EE와 2GB램을 사용하고 있는데 457MB 크기의 동영상을 인코딩하는데 08분 23초의 시간이 걸렸고 인코딩된 파일의 크기는 126.35MB로 줄어들었습니다.
Daum 팟인코더의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구간편집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동영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따로 때어 내어서 인코딩이 가능한데 용량이 부족하신 분이나 기타 용도로 동영상의 일부분만 필요하신 분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이제 Daum 팟인코더를 통해서 인코딩된 동영상을 제가 사용하는 아이팟 터치(TOUCH)에 추가를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이튠즈(itunes)를 실행시켜서 자신의 터치(TOUCH)DP 동영상 메뉴를 선택을 하고 파일을 드래그 해서 리스트창에 가져다 놓습니다. 이렇게 동영상을 리스트창에 가져다 놓으면 아이팟 터치(TOUCH)와 동기화를 시작합니다.
이제 제 아이팟 터치(TOUCH)에 비디오 리스트를 확인해 보니 Daum 팟인코더로 인코딩된 동영상이 잘 들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리스트에는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태연 세로 영상과 EBS 지식채널 PODCAST도 또한 있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지식채널의 PODCAST http://kiding.dnip.net/tt/attachment/1341087120.xml를 itunes에 추가시키시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사용법은 http://funfunhan.tistory.com/2472700를 참조해 주세요.
이제 인코딩된 동영상을 실행해 보았습니다. 동영상은 아이팟 터치(TOUCH)에서 가로로 재생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규격 때문에 위와 아래쪽에 검정색 부분이 생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평
Daum 팟인코더는 무료로 제공이 되는 프로그램이지만 듀얼코어를 지원하고 정말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MP4플레이어용으로 동영상을 인코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곰인코더와 비교해도 속도나 기타 편의 사항에서 전혀 부족하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정말 이러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준 다음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