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하더라도 휴대폰을 이용해서 인터넷을 한다는 것은 비즈니스를 하시는 몇몇 분들의 이야기로만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굉장히 비싼 가격 때문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2년 정도 전에 한 중학생이 게임으로 인한 엄청난 데이터요금이 과금이 되어서 불행한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각 통신사들은 한 달에 26,000원 정도의 무제한 데이터요금제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 휴대폰 요금이 30,000 ~ 40,000원이 채 안 나오던 제가 그 당시 콘텐츠도 부족했던 26,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후로 데이터 요금제는 굉장히 비싸다는 인식을 가진 체 “연결”, “통화” 이런 무시무시한 단어들은 피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통신업계의 이단아~ LGT에서 오즈(OZ)라는 서비스를 런칭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아르고폰(LH2300)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 달에 6,000원이라는 가격에 WVGA(800x480) LCD에서 즐기는 풀 브라우징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게다가 부분적인 플래시의 지원으로 인해서 웹서핑을 하기에는 아이팟 터치보다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아르고폰이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컴퓨터 보다는 많이 느린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원하는 간단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 엔간한 컴퓨터에서도 느린 포털사이트와 기타 사이트들을 서핑하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패킷도 아깝다고 생각을 하고 생각을 하고 각 포털 사이트의 콤팩트한 PDA용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불편함을 LGT에서도 이해를 하셨는지 알짜배기 정보들로만 구성된 OZ Lite라는 서비스가 런칭이 되었네요.
OZ Lite는 이렇게 풀 브라우징이 부담스럽고 빠른 정보 취득을 원하는 저와 같은 사람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기존의 EZ-i의 경우에는 TEXT기반이어서 저와 같이 풀 터치폰(아르고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글자의 크기가 작아서 터치펜을 사용하지 않고는 사용하기가 힘이 들었는데 이번에 OZ Lite는 손으로도 쉽게 터치를 할 수 있는 아이콘 형태로 초기화면이 변경이 되어서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개별 서비스에 대한 저의 느낌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EZ-i랑 비교해서 가장 많이 변화된 부분은 바로 메인 페이지입니다. 최근의 휴대폰들은 LG의 “Touch the Wonder"라는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터치패드를 장착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저도 풀 터치를 지원하는 아르고폰(LH23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풀 터치폰들을 사용하다보면 TEXT기반의 서비스는 손으로 터치를 하기가 힘이 들어서 터치펜을 필히 사용을 해야 됩니다. 그러면 한손으로 조작하는 것은 물 건너 가버리고 꼭 두 손으로 조작을 해야 돼서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은데 OZ Lite의 경우에는 손으로 터치를 할 수 있는 아이콘 형태로 각 메뉴들이 구성이 되어 있어서 한손으로도 손쉽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메인 페이지를 사용하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점은 메인 화면의 아이콘을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위주로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점입니다. 물론 북마크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서비스들을 자신이 원하는 데로 위치를 변경하거나 특정 아이콘에 다른 기능들을 연결할 수 있는 등의 기능들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최근 포털사이트들에서 서서히 지원을 하려고 하고 있는 “개인화된 웹페이지”가 지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맥락으로 상단에 위치한 검색메뉴도 디폴트가 yahoo로 설정이 되어 있고 선택적으로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러한 기본검색기능도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검색엔진을 연결할 수 있었으면 더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유저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바로 뉴스 서비스 일 것입니다. 미디어 다음과 야후 미디어 두 가지 서비스가 지원이 되고 있는데 두 서비스 다 레이아웃도 훌륭하고 폰트도 깔끔해서 뉴스를 보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뉴스 하단(미디어다음)이나 상단(야후미디어)에 위치한 뉴스 검색 기능도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야후의 경우에는 검색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고 그냥 "GO"라는 문구의 버튼이 존재하여서 이 메뉴가 검색인지 무엇인지 헛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만 제외하면 뉴스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굉장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뉴스 서비스에서 아쉬웠던 점은 포털사이트의 절대강자인 네이버 뉴스가 메뉴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369+winc를 누르면 네이버뉴스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러한 서비스가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메뉴에 네이버뉴스로 링크로 걸려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WINC 에 대한 자세한 리뷰를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용.)
일반적으로 날씨는 외출하기 전에 비가 오나 안 오나 정도만 확인을 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정보만 확인하려고 아르고폰(LH2300)의 풀 브라우징을 이용해서 포털사이트에 접속을 해서 날씨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는데 이 시간이 만만치 않게 걸리는 편입니다. 그런데 OZ Lite를 이용하면 간단한 클릭 몇 번으로 날씨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경기도민이라서 경기도의 날씨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데 자신의 지역 정보를 디폴트로 설정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정보가 상세하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일예로 저는 일산에 살고 있고 일산은 경기도에 속해 있습니다. 그러나 거대한 서울의 하단에 위치한 “수원” 또한 경기도에 속해 있는데 단순히 지역정보를 경기도로만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지역별로 날씨의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더욱 세분화된 정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렬방식도 조금 변경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 지역에서의 일주일간 날씨를 확인할 수 있는데 매일 시 구역을 넘어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러한 분들을 위해서 전국지도 위에 날씨가 표시되거나 여러 지역의 날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정렬방식이 제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낚시 인구는 약 400만 명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분들의 위해서 바닷가의 파고나 기타 썰물과 밀물의 정보 등이 제공이 되어도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최근에 변화무쌍한 주식시장 때문에 울고 웃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주식에 직접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부모님께서 몇몇 주식에 장기투자를 하고 계셔서 관심을 가지고 주식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증권서비스의 경우에는 크게 무료인 20분 지연정보와 유료인 실시간 정보로 나뉘는데 저와 같이 데이트레이딩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20분 지연정보로도 충분했습니다. 증권 서비스의 레이아웃은 한 화면에 잘 정리가 되어 있고 관심종목을 등록할 수 있어서 메인 페이지에서 손쉽게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식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눈에 다양한 주가들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시황정보”도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개별 주식정보도 한눈에 알기 편하게 되어 있었는데 다른 정보들은 모두 아르고폰(LH2300)에서 무리 없이 볼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그래프는 QVGA(320x240) 규격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아서 보기가 불편했습니다,
폰꾸미기는 벨소리, 필링, 폰배경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저는 벨소리와 폰배경은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는 편이어서 다운로드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벨소리의 미리듣기나 폰배경의 미리 맛보기기능은 구입하기 전에 미리 확인을 해보고 구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필링 서비스의 경우에는 실제로 R.P.G(뜨거운 것이 좋아OST)를 구입을 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곡은 아니어서 있을지 없을지 걱정을 하면서 검색을 해 보았는데 다행스럽게도 검색이 되었습니다. 이 곡도 구입을 하기 전에 미리들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내가 원하는 마디가 포함되어 있는지 없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필링을 구입을 할 때 이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새로 “R,P,G”를 구입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처럼”이 그냥 사라져 버렸습니다. 두 곡다 제가 정보 이용료를 지불하고 구입을 하였는데 기존곡이 그냥 없어져 버린 다는 점이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한번 구입을 하면 자신이 원할 때 기존에 구입했던 곡으로 변경이 가능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따로 MP3플레이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아르고폰(LH2300)에서 MP3기능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음악기능에서 저의 마음에 쏙~ 도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무료로 뮤직비디오가 시청이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간단하게 시간을 때우거나 할때에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음악 서비스의 아쉬운 점은 바로 이전에 있었던 필링과 벨소리 서비스와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어서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 예로 아래 부분에 벨소리와 필링으로 이동하는 메뉴가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차라리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메뉴가 통합이 되고 하나의 노래를 선택을 하면 그 노래를 MP3로 다운 받던지 아니면 벨소리, 필링 등의 기능들이 하나의 메뉴에 포함이 되어 있었으면 더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의 노래를 패키지로 묶어서 “벨소리+필링”, "MP3+필링“ 이런 식으로 해서 따로 구입을 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해서 공급을 해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휴대폰을 이용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게임들을 다운로드 받으려면 일종의 모험을 감행해야 했습니다. 다운로드 받기 전까지는 재미가 있을지 없을지 장담을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OZ Lite 게임 서비스에서는 많은 게임들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일단 받아서 게임을 하고 마음에 들면 결제를 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용량만 허락된다면 원하는 대로 플래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서비스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제가 좋아하는 게임인 놈3를 다운로드 받으려고 검색엔진에 놈3를 검색을 하였더니 엉뚱한 “놈놈놈” 만 검색이 되고 제가 원하는 게임빌의 놈3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게임이 부족하거나 검색엔진이 제대로 동작을 안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조속히 수정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UCC는 유저가 만든 모든 창작물을 지칭하는데 어느 선가부터 동영상만을 지칭하는 용어로 바뀌었네요. OZ Lite는 엠박스와 계약을 해서 서비스 되고 있는 것 같은데 누구를 기다리거나 잠깐 시간이 빌 적에 킬링타임용으로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레이아웃도 훌륭하고 사람들이 많이 본 동영상은 하이라이트 되어서 메인리스트에 나오는 부분도 편리하였고 실제로 동영상으로 감상하는 단계에서는 동영상에 대한 댓글도 달수 있고 나만의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는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동영상의 화질이 굉장히 안 좋았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아르고폰의 해상도가 높아서 이런 증상이 발생한 것 같은데 앞으로 고성능 휴대폰들이 많이 출시될 것 같은데 고화질 동영상이 서비스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제공사도 엠박스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이 이용이 되고 있는 유튜브와 같은 사이트도 추가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어서 자주 극장을 방문해서 영화를 감상하는 편입니다. 갑자기 친구들하고 영화볼 일이 생길 때 이용하면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특히 메인 페이지에 유치한 예매순위가 나오고 예매순위에서 영화를 선택하면 바로 예매가 가능하고 간단한 줄거리 까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티켓링크를 이용해서 어중간한 극장들은 다 이용할 수 있는 부분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검색기능이 제대로 동작을 안했습니다. “이글 아이”의 경우에는 “이글아이”로 검색을 하면 영화를 찾지 못했고 띄어쓰기를 제대로 해야지만 검색이 되었는데 영화 이름 같은 경우에는 헷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띄어쓰기를 잘 못한 경우에도 제대로 검색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대한 간단한 줄거리를 제공하기는 하지만 위에 있는 UCC서비스와 연동이 되어서 영화 예고편을 보여준다거나 감상평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이 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화~ 그 이름만 들어도 뇌가 활성화 되는 느낌이 드는 단어입니다. 저는 조금 있으면 서른 줄에 들어서는데도 아직까지 만화에 심취해 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고 최근에는 만화의 수준 또한 굉장히 올라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만화 서비스는 무료와 유료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무료로 서비스되는 만화는 솔직히 그렇게 재미있는 작품들이 서비스되고 있지는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볼 만화가 별로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정말 오프라인 상에도 유명한 원피스, 슬램덩크 등의 만화가 서비스되어야지만 정말 경쟁력이 있을 것 같은데 들어보지도 못한 작품들이 서비스되고 있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만화를 볼 때에 제목만 보고 그 만화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보기가 지원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당연히 미리보기가 지원이 되리라 생각을 하고 첫 페이지만 열고 재미없어서 받았더니 300원의 요금이 부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러한 유료만화 이외에 각 신문사들이나 포털사이트들이 굉장히 재미있는 무료 웹툰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만화들을 OZ Lite를 통해서 볼 수 있어도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이아웃 같은 경우에 한 페이지에 하나의 그림만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해상도가 높은 휴대폰을 위해서 더 많은 그림을 한 페이지에 넣는 서비스가 있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통 서비스의 경우에는 수도권과 고속도로의 경우에 추가 정보료가 너무 많이 부과가 되어서 사용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간단한 정보들은 무료로 제공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저는 차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 파트를 중점적으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주로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마시고 주로 막차를 타고 집에 가는 편인데 버스의 경우에 막차시간과 회사 전화 등이 입력이 되어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KTX나 기차 정보들도 실제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유용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하철의 경우에는 휴대폰에 내장된 지하철정보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OZ Lite의 교통 서비스의 가장 아쉬운 점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잘 못 살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버스들도 실시간을 위치 추적이 가능해서 어느 지점에 몇 시 몇 분에 도착을 할 것인가? 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연동이 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원래 이 부분에는 114 서비스가 자리 잡고 있었지만 아르고폰의 화면에 레이아웃이 전혀 맞지 않는 문제점이 있어서 언제 수정이 되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OZ 무료팩을 아이콘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OZ 무료팩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OZ 무제한 요금제만 가입을 하면 별도의 정보이용료 없이 음악, 게임, 뉴스, 운세등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료라고 해서 질이 떨어지는 서비스일 것이라는 느낌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유용한 서비스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현재 포털사이트를 다음, 야후, 싸이월드 이렇게 3개의 사이트만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물론 WINC 번호만 알면 다른 사이트들도 접근을 할 수 있는데 아직 OZ Lite에는 추가되어 있지 않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각 포털 사이트들은 저의 아르고폰(LH2300)에 딱 맞는 레이아웃을 보여주고 폰트의 가독성도 훌륭해서 메일이나 기타 포털사이트의 모든 기능을 이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사이월드에 로그인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다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되서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한번만 입력을 하면 계속 그 정보가 유지가 된다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알아볼 서비스는 아이콘에는 추가되어 있지 않고 하단 메뉴에 표시되어 있는 오픈넷이라는 서비스입니다. 오픈넷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망이 개방되어 있어서 일정액의 사용료만 지불하면 어떤 업체든지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메뉴에는 굉장히 많은 업체들이 많이 등록이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보이용료를 받는 서비스가 있을 수 있으니 과금 관련 메시지를 꼼꼼히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단 메뉴의 가운데에는 “요금안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 메뉴에서는 OZ 무한자유요금제에 대한 설명과 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OZ 요금제에 가입을 하지 않으면 정말 어마어마한 요금이 부과된 고지서를 받을 수 있으니 미리 미리 OZ 무한자유요금제에 가입을 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한 달에 6000원이라는 금액에 무제한으로 인터넷과 EZ-i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라고 생각을 합니다.
고객센터에 접속을 해서 지금까지 얼마의 금액이 청구되었는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만 입력을 하면 간단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OZ Lite를 간단하게 사용하면서 12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900원은 필링을 구입하는데 사용을 하였습니다.) 정보이용료는 데이터통화료와는 별도로 부과되는 요금인데 이러한 과금 정보를 정확하게 확인을 하시고 OZ Lite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메뉴인 내 정보에 들어가면 다양한 메뉴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통합 보관함에는 그동안 다운로드 받은 포로그램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북마크에서는 EZ-i 사이트들을 북마크 해 놓을 수 있었습니다. URL입력은 직접 주소를 입력해서 웹사이트들을 방문할 수 있는데 풀 브라우징과는 조금 다르게 접속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WINC는 일종의 도멘인 역할을 하는데 예를 들어 www.naver.com으로 접속을 하는 것 보다 369+WINC로 접속을 하면 쉽게 네이버로 접속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나중에 더 자세한 리뷰에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정보에서는 주소록과 일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OZ Lite를 몇일 동안 사용하면서 제가 느낀 점은 OZ Lite는 유저 분들이 원하는 알짜배기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였다는 점입니다. 물론 풀 브라우징이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간단하게 내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기 위해서는 풀 브라우징은 느리고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데 이러한 때에 OZ Lite는 굉장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월 6000원에 인터넷과 EZ-i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OZ무한자유요금제와 OZ Lite의 결합은 조금 거창하지만 호기심이라는 무기로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인류의 근본적인 부분과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콘텐츠가 많이 부족하고 레이아웃이나 사용자 편리성들이 아쉽기는 하지만 앞으로 더 기대가 되는 서비스임은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