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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TG삼보 루온 A1] 새로운 넷탑이 왔다! - 패키징과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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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

삼보컴퓨터는 1980년 서울의 청계천에서 7명의 젊은이에 의해서 자본금 1000원으로창업이 되었습니다. 1981년 국내 최초의 PC(SE-8001)을 개발하였으면 국내 PC업계 최초로 해외에 PC를 수출을 하게 되면서 국내 PC시장의 대표적인 메이커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1990년도에는 박찬호 선수를 모델로 한 “드림시스61 체인지업PC“라는 모델을 출시하게 되는데 그 전까지는 없었던 나중에 컴퓨터 CPU와 보드를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해 준다고 하는 획기적인 마케팅으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때 저도 기억이 나는데 그 당시에도 상당한 고가였지만 친구들이 많이 구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저는 조림PC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치도록 가지고 싶었지만 구입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1998-9년에는 “eMachines"를 설립하여서 미국 소매시장 3위를 기록하였고 저가 pc시장 판매 1위에 등극하였고 2000년도에는 “eMachines"를 나스닥에 주식을 상장을 시켜서 더욱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해에 영국 Dixon그룹과의 제휴를 통해서 유럽시장까지 넘보게 되었습니다.

200년도에는 에버라텍 노트북 시리즈와 All in One PC인 루온시리즈로 기존의 컴퓨터 업체들과는 다른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증명했지만 가격 정책의 실패로 인해서 시장에서 그렇게 환영받지는 못했습니다. 에버라텍 노트북같은 경우에는 저도 하나 구입을 할뻔 할 정도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노트북이었지만 루온시리즈같은 경우에는 흡사 애플의 일체형PC를 보는 것과 같이 미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격대가 일반소비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도 딱 한 친구가 루온 시리즈를 구입하였는데 디자인은 정말 좋았지만 가격대가 너무 비싼게 흠이었습니다.

시장을 너무 앞서갔던 삼보컴퓨터는 결국 2005년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었고 IPTV 전문기업인 셀런과 M&A 협병이 이루어져서 현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후에 삼보에서는 LLUON시리즈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변경하기 시작을 했습니다. 기존에 LLUON시리즈가 지나치게 좋은 디자인과 높은 가격이 책정되어 있던 것을 조금 더 소비자에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조금 낮은 성능과 낮은 가격이 책정된 LLUON 제품을 구상하게 되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intel의 ATOM 프로세서를 탑재한 All in One PC LLUON A1이라는 제품입니다.

인텔 아톰

저는 처음에 인텔 아톰 프로세서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렸을 적 보았던 만화인 아톰에서 유래했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만큼 어린 마음에 큰 여향을 준 만화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영화화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TG삼보 루온 A1에는 원가절감을 위해서 주로 넷북에 많이 사용이 되고 있는 intel Atom N270(1.6GHz, 512K, 533MHz) CPU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intel Atom이 도대체 어떠한 CPU인가? 하는 의문에 접하게 됩니다. 아톰 프로세서는 인터렝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와 인베디드 컴퓨터를 위해서 개발된 CPU로서 최소형, 저전력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휴대를 목적으로 하는 디바이스에 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루온 A1에서는 아무래도 아톰의 가격대가 저렴하고 저전력, 저소음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에 채택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데스크탑용 CPU에 비해서는 성능이 약간 뒤처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 아톰이 얼마나 저렴한가? 에 대한 의문이 드는데 원래 아톰 N270의 가격은 44$ 그리고 INTEL 945 GSE의 경우에는 1000개당 39$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PC WATCH라는 사이트에 의하면 인텔에서는 인텔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잘 지키면 반값 이하로 공급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인텔이나 다른 업체를 통해서 확인된 가격은 아니고 일본의 PC WATCH라는 사이트를 참조했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결론은 기존에 공급되었던 CPU나 보드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게 보급이 되고 있고 그래서 넷북제품들이 저렴한 가격대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톰이 어떤 목적으로 가지고 개발이 되었고 그 개발 목적에 의해서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게 책정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아톰 프로세서를 노트북 형태로 만들면 넷북, 데스크탑 형태로 만들면 넷탑이라는 이름이 붙게 됩니다. 넷북의 경우에는 기존에 노트북을 만들어 오던 업체들은 대부분 출시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자세히 스펙을 살펴보면 인텔에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데로 거의 비슷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넷탑의 경우에는 아직 넷북 만큼의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많이 사용이 되고 있지는 않지만 점차 SUB PC용으로 개발이 되고 있고 루온 A1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SUB PUC용을 목적으로 개발이 되었기 때문에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패키징_루온 A1의 제품구성

루온 A1은 All in One PC라는 카피 라이트를 사용하고 있듯이 제품 패키지안에는 컴퓨터를 구성하는 모든 부속품들이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제법 무게가 나가는 편인데 원래 스펙에는 4KG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집에 와서 실제로 저울이 달아보니 약 6-7KG정도 무게가 나갔습니다. 저도 처음에 물건을 받을 때 루온 A1을 가지고 약 1시간 거리를 지하철로 이동을 했는데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택배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스는 제법 무게가 나가는 편이기 때문에 손잡이가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손잡이가 붙어있지 않으면 용산에서는 테이프로 즉석 손잡이를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테이프 손잡이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편리한 편입니다. 그리고 박스에는 봉인테이프가 부착이 되어 있어서 내용물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심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봉인테이프가 손상이 되어 있다면 반품을 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박스의 옆면에는 시리얼넘버가 붙어 있는 스티커가 있는데 나중에 AS를 받을 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봉인 테이프를 과감하게 칼로 양단을 하고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루온 A1 본체는 스티로폼에 쌓여져 있었고 키보드와 악세서리들은 종이로 된 박스에 잘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꺼내려고 하였더니 종이 박스의 경우에는 쉽게 꺼낼 수 있었지만 스티로폼 같은 경우에는 스티로폼 자체에 손잡이가 없어서 박스를 뒤집어서 꺼내야 했습니다. 다음 버전에서는 스티로폼에도 손잡이가 있어서 쉽게 꺼낼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 완전히 내용물들을 꺼내 보았습니다. 루온 A1본체 같은 경우에는 하단에 있는 스티로폼에 의해서 잘 보호가 되어 있기 때문에 택배를 통해서 배송을 받아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티로폼의 상단에는 2개의 개별 박스들이 존재하는데 위쪽에 있는 하얀 박스에는 어댑터와 마우스 그리고 각종 설명서들이 들어 있고 하단에 있는 골판지로 되어 있는 박스에는 키보드가 들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설치 안내서가 들어 있는데 간단한 내용들이 적혀 있기 때문에 한 번씩 읽어보시면 루온 A1을 설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스티로폼에 쌓여져 있는 루온 A1본체를 꺼내 보았습니다. 본체는 2중 힌지로 인해서 납작하게 접혀져 있는 상태로 꺼낼 수 있는데 윗면에 18.4인치 와이드 LCD가 노출이 되어 있고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래는 LCD와 베젤 주변은 모두 비닐테이프로 보호가 되어 있었는데 사진을 찍기 우해서 보호 스티커는 모두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밑에는 하얀색 본체가 보이는데 노트북용 부품들이 들어갔기 때문에 딱 노트북만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루온 A1의 가장 아쉬운 부분인 키보드입니다. 키보드의 상단은 루온의 베젤과 같이 광택이 있는 검정색으로 되어 있는데 All in One 제품을 표방하는 루온 A1이 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본으로 채택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되는 부분입니다. 사실 다른 메이커의 제품도 구입을 할 수 있지만 그러면 디자인적인 통일성이 많이 무너지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키보드의 자판은 일반적인 키보드와는 달리 압축된 형태여서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보드의 상단은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TG로고 주변이 베젤과 같은 광택이 나는 검정색으로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LCD의 베젤과 디자인적 통일성을 위해서 이렇게 디자인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왠지 조금 안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키보드도 루온 A1이 투톤인 것 처럼 블랙엔 화이트 투톤이나 그냥 화이트였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먼지를 방지할 수 있는 키스킨도 제공이 되었는데 키 스킨이 키보드와 비세하게 어긋나 있고 조금 끈적이는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타이핑을 하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 조금 더 미끌 미끌한 재질이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우스 역시 키보드 마찬가지로 상단 전부가 광택이 있는 블랙으로 되어 있는데 디자인적인 통일성은 좋았지만 지문 인식 기능이 너무 뚜렷해서 사용하기에 조금 부담이 되었습니다. 무광재질이나 화이트 컬러였으면 더 보기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루온 A1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마우스 패드도 기본으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All in One PC라는 문구가 괜히 나온 말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마우스의 또 다른 아쉬운 점은 옆면에 뒤로가기 버튼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한 번 뒤로가기 버튼이 있는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없으면 정말 허전한 부분인데 약간의 단가상승이 발생하더라도 뒤로가기 버튼이 있는 마우스가 번들로 포함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루온 A1은 내부에 전원 어댑터를 내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외장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는데 루온 A1의 어댑터는 노트북의 어댑터와 비슷해 보이지는 출력이 20V로 노트북 어댑터에 비해서 출력이 강한편입니다. 어댑터의 크기는 노트북 어댑터에 비해서는 큰 편이지만 어차피 이동을 하지 않고 한군데 고정을 시켜놓고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크기가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조금 아쉬운 부분은 바로 전선부분을 정리할 있는 매직테이프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다음 점입니다. 원래 붙어 있는 철사로 정리를 해도 되지만 노트북용 어댑터처럼 전선에 아예 부착이 되어 있는 매직테이프가 있었다면 훨씬 편리하게 전선을 정리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댑터는 중국에서 제조가 되었는데 입력 전력을 100-240V, 50~60Hz 1.7A까지 입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서 커넥터만 구비한다면 세계어디에 가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출력의 경우에는 보통 노트북의 경우에는 12V정도인데 루온 A1같은 경우에는 LCD에서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20V정도로 출력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여러 나라에서 사용할 용도로 많은 전자파관련 인증 마크들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CYBERLINK 소프트웨어 설치 CD와 활용안내서, 설치안내서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전자제품을 구입하면 설명서 정독을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신 후에 설명서는 한번 정독을 하시는 것이 제품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 입니다. 루온 A1의 설치안내서와 활용안내서는 양이 그리 많지 않은 편이기에 가볍게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휴대폰을 사도 위와 같은 극세사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LCD가 땀과 먼지로 오염이 많이 되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루온 A1같은 경우에도 LCD가 아크릴판으로 덧대어져 있고 검정색이기 때문에 먼지가 땀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극세사를 이용해서 청소를 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있는 오묘하게 생긴 부품은 루온 A1의 틸트를 고정하는 힌지 고정 클립입니다. 그래서 사용을 해 보려고 오른쪽 사진과 같이 연결을 해 보았지만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약 30분가량 이리 맞춰보고 저리 맞춰보고를 반복했지만 속 시원한 장착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TG삼보컴퓨터 홈페이지도 찾아보았지만 어떻게 장착하는지 정확한 방법을 알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위 부품을 사용하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제공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

루온 A1은 18.4인치(1680x945)의 LCD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와이드 형태이기 때문에 동영상 재생에는 굉장히 유리하지만 인터넷 서핑은 세로길이가 짧기 때문에 조금 불편한 편입니다. 그리고 LCD는 아크릴이 겉면에 부착이 되어 있어서 약간 반사가 심한 편이고 먼지나 기타 땀에 조금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130만 화소의 웹캡이 부착이 되어 있고 또 마이크로 내장이 되어 있어서 별도의 추가 구매없이 간단한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LCD의 상단에 부착이 되어 있는 130만 화소의 웹캠입니다. 간단하게 화상통화를 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웹캠 옆에 위치한 작은 구멍인데 설명서를 뒤져보아도 위 구멍에 대한 언급이 없는데 제가 판단하건데 원래는 조도센서가 들어가는 자리 같은데 나중에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삭제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사진은 약간 극단적인 형태이지만 아크릴로 마감이 된 LCD에 먼지가 달라붙은 사진입니다. 유광 검정색이기 때문에 굉장히 눈에 거슬립니다. 그래서 극세사로 부지런히 닦아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본체의 상단에는 화상통화를 위한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고 차례대로 WINDOWS XP, 저소음 컴퓨터 인증마크, 인텔 아톰 마크, 그리고 모델넘버가 붙어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스티커들이 없었으면 디자인이 좀 심심했었을 텐데 스티커들로 인해서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본체의 하단에 부착이 되어 있는 상태 LED와 제어 버튼들입니다. 왼쪽부터 전원, LCD밝기 조절, 볼륨 조절버튼. 음소거, LCD ON/OFF 버튼들인데 굳이 본체의 위쪽이 아니라 이렇게 하단에 위치시켜야 했는지? 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위에 밑으로 누르는 것이 밑에 위로 누르는 것 보다 더 편하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적으로 매끈하게 처리하려면 전원 버튼을 제외한 나머지 버튼들은 본체의 상단에 터치로 처리를 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루온 A1의 본체 오른쪽에는 스피커와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는 3.5파이 오디오 커넥터가 위치하고 있고 그 옆에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위한 2개의 USB 2.0포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열판과 맨 뒤에는 D-SUB단자가 있는데 단자가 덮개로 덮여져 있어서 평소에 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에 오염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 위에는 6 in 1 Memory 카드 리더기가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6 in 1 Memory 카드 리더기의 경우에는 MMC / SD / MS가 지원이 되는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SDHC 8GB와 메모리스틱도 잘 인식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는 뻥 뚫여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사용을 안할 때 구멍을 막을 용도로 사용할 더미 SD카드 포함되어 있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사진은 D-SUB단자의 덮개를 개봉한 사진인데 나중에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작업 능률이 50% 정도는 향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왼쪽에는 DVD 콤보가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점 점 광학디스크를 사용할 일이 줄어만 가지만 막상 시스템이 망가졌을 때 손쉽게 복구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광학 디스크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OS를 복구할 때 이용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DVD 라이팅 기능도 있기 때문에 중요한 사진과 같은 데이터를 백업하는데도 쓸모가 있을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3개의 USB 2.0 포트와 어댑터 커넥터, 그리고 랜포트가 붙어 있습니다. USB포트가 키보드와 마우스를 제외하고 3개의 여유분이 있는데 이 정도면 일반적인 유저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어댑터 커넥터의 경우에는 그냥 밀어 넣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지나가다가 잘 못 건드려서 쏙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잘 안 빠지는 형태로 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루온 A1의 경우에는 다양한 전시장에서 사용하는 PC로도 적합해 보이는데 이럴 때를 대비한 도난 방지 장치인 켄싱턴락이 빠져있는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루온 A1의 하단에는 미끄럼을 방지하는 고무판이 4군대 위치하고 있어서 루온 A1이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VESA 규격의 벽걸이 홈을 가지고 있어서 벽에 걸 수 있지만 벽에 걸려면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정품 WINDOWS XP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하단에 시리얼 넘버가 붙어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고 그 아래에는 루온 A1의 시리얼넘버와 제품을 검수했던 담당자분들의 실명이 인쇄되어 있어서 믿음이 갔습니다. 그리고 방열구멍이 하단에도 뚫려 있는데 루온 A1은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해서 인지 발열은 굉장히 적은 편이었습니다.

루온 A1의 강점중에 하나인 듀얼 힌지 부분입니다. 두 개의 힌지를 통해서 LCD를 자신이 원하느 각도로 조정을 할 수 있는데 듀얼 힌지가 서로 따로 따로 동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동이 되기 때문에 일정한 각도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상단에 위치한 힌지를 움직이면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완전히 수평이 되게 눕힐 수도 있고 수직으로 세울 수도 있어서 평소에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때는 수직을 놓고 벽에 걸거나 수납을 할 때에는 수평으로 놓고 사용할 수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데로 LCD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힌지가 수평일 때는 약 240mm 정도가 되고 수직일 때는 약 373mm 정도가 됩니다.

하단에 위치한 힌지를 조절하면 위와 같이 LCD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아래에 있는 위치 조절 힌지를 조절해서 상단의 힌지에서 설정해 놓은 LCD의 각도는 그대로 고정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LCD의 높이를 조절해서 LCD의 각도는 변경되지 않아서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공개하지 부끄러운 작업환경이지만 저는 24인치 LCD와 17인치 LCD를 피벗해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책상위도 두 개의 모니터로 인해서 어지럽지만 각종 주변기기들이 연결된 본체도 상당히 복잡한 편입니다. 그래서 주변장비가 새로 추가가 되는 날이면 기존에 있는 선들을 정리하는데 1시간 이상 시간이 소요되곤 합니다. 물론 저는 데스크톱에서 정말 많은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주변기기들이 저에게는 필수적인 요소지만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이러한 많은 주변장비들과 본체에 연결된 전선들이 마냥 거추장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루온 A1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ll in One PC 인 루온 A1의 가지는 장점은 바로 모든 기능을 본체 내에 내장을 해서 전선들이 적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선 키보드 마우스가 가장 아쉬운 순간입니다. 루온 A1같은 경우에는 무선 인터넷을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만 있었으면 전원선 하나만 꽂으면 되는 진정한 WIRE FREE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그에 비해서 저의 데스트탑의 경우에는 정말 많은 시간 투자를 통해서 정리해 놓은 수준이 저 정도입니다. 차이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All in One PC인 루온 A1의 가장 큰 장점은 일체화로 인해서 자신이 원하는 곳 어디든지 가져다 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예로 미국에서는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아이맥을 카페에 가지고 와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일체형 PC는 공간활용과 자유도에 있어서 데스크톱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속의 일체형 PC의 이미지는 고급스럽고 비싼 PC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체형 PC는 한정된 사람을 위한 PC라는 인식이 강했었는데 삼보TG의 루온 A1같은 경우에는 저렴한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기존의 비싸다는 이미지를 벗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지금 최저가가 72만 원 정도인데 예전같이 가격적인 장벽이 높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일체형의 좋은 디자인에 다양한 편의사양까지 갖춘 루온 A1의 가장 큰 딜레마는 도대체 일반적인 데스크탑에 비해서 얼마만큼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느냐?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 리뷰에서는 루온 A1이 데스크탑이나 일반 넷북에 비해서 어떠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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