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 루온 A1] 새로운 넷탑이 왔다! - 가치와 총평
USE - 집에서 이용하기.
지난 리뷰들에서는 루온 A1의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그 성능을 이용해서 어떠한 작업들이 가능한지 살펴보았습니다. 루온 A1의 경우에는 아톰 N270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어서 큰 CPU 파워를 요하는 작업을 불가능하였지만 간단한 웹서핑, 워드, 게임 등의 작업을 하는 데는 부족함 없었습니다. 특히 아톰 프로세서의 장점인 저 전력 부분에서 일반 데스크톱과는 비교도할 수 없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이러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루온 A1을 실제로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가?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일반적인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것은 바로 데스크톱 대용으로 많이 사용을 하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적인 측면이 일반 데스크톱에 비해서 월등히 우수하고 특히 일체형 PC이기 때문에 공간 활용도 또한 우수하기에 작은 책상을 가지고 있거나 깔끔한 것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루온 A1의 경우에는 D-SUB 단자를 내장하고 있어서 다른 모니터를 연결해서 듀얼 모니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24인치 LCD에 연결해 본 화면인데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면 작업효율이 약 20~40%정도 향상이 된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지금 작성하고 있는 이 리뷰도 듀얼 모니터의 효율성이 없었다면 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 같습니다.
듀얼 모니터는 디스플레이어 등록 정보에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D-SUB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을 하고자 하는 모니터에 연결을 하고 연결신호를 아날로그로 설정을 해 주면 됩니다. 그런 다음에 등록 정보에서 보조 모니터를 활성화 해 주고 해상도를 조절해 주면 됩니다. 참고로 24인치 LCD는 1920 x 1200이 가장 최적의 해상도인데 루온 A1에서는 제대로 지원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D-SUB는 아날로그로 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에 DVI에 비해서 전체적인 도트들이 칼 같은 선예도를 보여주지는 않고 약간 뭉개진 듯한 느낌을 주는 단점이 있습니다.
루온 A1의 공간 활용도를 살려주는 데는 일체형이라는 요소도 크게 작용하지만 내장형 Wi-Fi(802.11 b/g/n)의 장착도 무시하지 못할 요소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책장 속에 쏘옥 들어가 있는 루온 A1을 찍은 사진인데 왼쪽 아래에 전원선 하나만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반쪽짜리 PC에 불가할 텐데 Wi-Fi의 장착으로 인해서 따로 랜선을 끌어다 놓지 않고도 손쉽게 인터넷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가정집 같은 곳에서 전원 콘센트는 손쉽게 찾을 수 있지만 유선 아웃렛은 거의 장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Wi-Fi의 탑재는 유용할 것 같습니다.(그러나 무선 공유기가 먼저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 많이 사용하시는 부분은 바로 거실에 있는 TV에 연결을 해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최근에 출시가 되는 PDP나 LCD들은 거의 대부분 D-SUB단자를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연결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결을 하면 루온 A1에 저장된 동영상도 시청이 가능하고 DVD 플레이어가 없으신 분들은 루온 A1에 내장된 DVD롬을 이용해서 DVD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모님은 나이가 드실수록 불편하신 부분이 바로 가까운 것이 안보이시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나오는 컴퓨터는 도트피치가 매우 작기 때문에 돋보기를 끼시고 겨우 사용을 하시곤 하시는데 루온 A1을 거실의 TV에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하면 글씨가 매우 크게 나오기 때문에 편안하게 인터넷 뉴스나 쇼핑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루온 A1을 거실에서 사용하실 경우에는 기본으로 제공이 되는 키보드와 마우스로는 사용하기가 힘이 듭니다. 아무래도 TV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보통 뒤쪽에 있는 소파에서 사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유선 키보드와 마우스는 거리나 선의 지저분함이라는 문제 때문에 다른 입력장치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 드리는 제품은 SOUNDGRAPH사의 IMON이라는 제품입니다. IMON이라는 제품은 적외선이나 RF방식을 이용해서 컴퓨터를 조어하는 장치인데 제가 사용하는 적외선 IMON의 경우에는 옆에 있는 리모컨을 이용해서 간단한 작업들을 손쉽게 할 수 있고 특히 버들 프로그램으로 제공이 되는 imedian HD는 홈시어터용 관리 프로그램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에 루온 A1을 홈시어터로 사용하시려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다음에 거실에서 웹서핑이나 쇼핑을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부품은 바로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하실 부분은 바로 무선 키보드는 27MHz, 2.4GHz, 블루투스 약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여기에서 2.4GHz의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27MHz대역의 제품은 사용거리가 약 1~2M 정도 밖에 안 되기 때문에 거리상의 제약을 많이 받고 블루투스는 루온 A1에 수신기가 탑재가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무난한 가격대의 2.4GHz 대역의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다나와에서는 키보드+마우스 콤보 제품이 약 30,000 ~ 140,000의 가격대의 다양한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루온 A1은 Wi-fi와 간단한 전원선 하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엌에서도 손쉽게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부엌에서 PC가 필요할 때는 새로운 요리에 시도를 할 때 레시피를 인터넷에서 참조를 할 경우에 많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저의 어머니 같은 경우에는 요즘 인기가 있는 “너는 내 운명”의 열렬한 팬이신데 요리는 하는 도중에는 드라마를 보실 수 없기에 과감하게 요리를 생략하시는 편입니다. 그래서 만약 부엌에서도 루온 A1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TV를 볼 수 있다면 저도 밥을.....
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부분은 바로 도어록에 사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예전에 지어진 집이기 때문에 저런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 지어진 집들은 전화로 보일러를 제어하거나 집안에 형광들을 켜고 끌 수 있는데 이런 집들에서는 루온 A!을 홈오토메이션의 메인 서버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벽에 걸어놓는 형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시간과 money가 허락하는 한은 많은 곳을 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부산물로 나오는 것이 사진인데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지만 잘 나온 사진들을 인쇄를 해서 벽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래서 루온 A1의 경우에는 저전력 CPU인 아톰을 사용해서 큰 부하가 걸리지 않았을 때는 스스로 클럭을 낮추는 기특한 재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디지털 액자로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정한 날에 이벤트 성으로 슬라이드를 걸어 놓아도 좋을 듯 합니다.
사실 도서관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중앙도서관에서 노트북만 사용해도 째려보는 학우들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대 도서관에 가면 컴퓨터를 통하지 않고는 도저히 공부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곤 합니다. 요때 저소음 루온 A1을 사용한다면 다른 친구들에게 덜 피해를 끼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루온 A1이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될 곳은 바로 전산실과 같은 공개된 장소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니터와 본체가 존재하기 때문에 공간도 더 많이 차지하고 뒤에 보면 전선들도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데 이 컴퓨터들이 루온 A1으로 대체가 된다면 훨씬 공간을 여유롭게 쓸 수 있고 여기에 Wi-fi까지 활용한다면 전원선만 깔아 놓으면 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전산실 같은 경우에는 간단한 워드나 인터넷서핑이 주용도이기 때문에 약간 부족한 듯한 루온 A1의 성능으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PPT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잡스식 PPT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최근에 PPT는 거의 대부분 Microsoft의 파워포인트를 이용해서 진행이 되기 때문에 발표회장에는 PC가 필수입니다. 이럴 때 발표회장에 루온 A1 설치되어 있다면 손쉽게 USB만 이용해서 PPT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화장실에서 고독합니다. 물론 소변을 보는 순간에는 모든 번뇌를 잊을 만한 짧은 시간이지만 대변의 경우에는 긴 시간이 소요가 되고 혹자들은 작은 책 한권을 가지고 입장을 하곤 하지만 변비가 지속될수록 고독한 시간은 길어져만 가는데 이럴 때 루온 A1이 설치되어 있다면 우리는 고독을 잊고 인터넷이라는 유용한 세계로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도난 방지 대책이 확실히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카페에서 간단한 커피한잔과 우수에 찬 눈빛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는 것은 뉴요커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최근에 스타벅스에서는 넷스팟과 계약을 해지하고 구글에서 무료 Wi-Fi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조용한 카페만큼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서 스터디를 하기 좋은 곳도 없습니다. 이때 카페에 루온 A1이 설치되어 있다면 스터디 하기도 편하고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 킬링타임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커피 한잔 시켜놓고 사용해주는 센스는 지켜주셔야 합니다.
최근 환승 지하철 역사에 가 보면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공공 사용용으로 제공되는 컴퓨터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인터넷이나 휴대폰 충전, 메모리카드에 들어 있는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항상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곤 합니다. 물론 도난의 위협이 있기는 하지만 루온 A1이 저 위치에 들어가면 미관상 훨씬 보기 좋고 저전력적인 부분에서도 큰 이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대형 서점에 가면 책이 워낙 많기 때문에 도서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용 PC가 제공이 됩니다. 원하는 책을 선택하면 바로 메모지에 해당 책의 위치가 인쇄가 돼서 쉽게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본체가 아래에 있는 박스에 들어 있어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조금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일체형 루온 A1이 설치되어 있다면 서점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통일성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매장들은 POS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대규모 매장들은 전용 POS를 사용하지만 영세업체들까지 이러한 전용POS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이때 루온 A1이 설치되어 있다면 공간 활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매장에서는 저전력이라는 부분도 무시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문화생활을 그렇게 많이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 전시회장에 가서 마음에 양식을 쌓곤 합니다. 그러나 최근 전시물들은 저의 짧은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고 예전 작품들은 역사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전에 공부를 하고 가야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때 루온 A1이 작품 옆에 걸려 있고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디스플레이가 된다면 작품에 대해서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안전을 위해서 차 안에서 DMB나 컴퓨터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차에서 장시간 생활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TV나 컴퓨터는 필요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루온 A1은 저전력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안에 설치를 해도 큰 부담은 안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와이브로나 기타 무선 인터넷 서비스만 가입하시면 완벽할 것 같습니다.
국내 최대의 컴퓨터 하드웨어 사이트인 파코즈에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컴퓨터 가격대를 찾아보았습니다. 총 1,681명의 유저 분들이 투표해 주셨는데 보통 일반적인 유저 분들은 40~100만 원 정도 가격대의 컴퓨터를 원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립식 컴퓨터의 경우에는 정말 다양한 가격대의 부품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자 분들은 우선 자기가 원하는 가격대를 정하고 그 가격대에 맞는 부품을 구입하시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광범위한 가격군이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TG삼보 루온 A1의 경우에는 지금 70마원대 초반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만 하더라도 60만 원 대 후반의 가격대 이었는데 아무래도 환율의 경향으로 인해서 약간의 가격이 상승한 것 같습니다. 70만원이라는 가격은 위에 있는 일반 사용자 분들이 원하는 가격대의 중간 정도를 차지하고 넷북들 보다는 조금 비싼 가격입니다. 물론 다른 올인원 PC들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지만 아톰을 사용한 것 제품 치고는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 이리저리 오락가락 하였지만 결론은 어중간한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저렴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아~ 환율~ $$)
일반 사용자분들이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바로 가격대비성능입니다. 사실 단순히 CPU의 퍼포먼스측면에서만 살펴보면 루온 A1에 탑재되어 있는 아톰 프로세서는 일반적인 데스크톱에 비해서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루온 A1의 가치를 단순히 구입가격만 가지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예로 저번 2주차 리뷰에서는 아톰 프로세서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데스트톱(윈저 3800EE)에 비해서 약 1/10의 전력만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에 있는 관리비는 실제로 저의 집에 부과가 되는 관리비인데 저의 집은 3대의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평균 10만 원가량의 전기요금이 부과되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루온 A1을 사용한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기세가 적게 나올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약 4주란 기간 동안 삼보TG 루온 A1을 상요하면서 느낀 점은 이 제품이 사용자의 사용 환경에 따라서 평가가 극에 달할 제품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아톰 N270 프로세서의 탑재로 인해서 intel에서는 굉장한 저전력, 저소음 시스템이라는 선물을 주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낮은 성능 또한 주었습니다. 그래서 루온 A1은 일체형의 장점인 공간 활용성을 살려서 학교 전산실, 도서관, 전시회장등 전기료나 소음에 민감한 곳에서는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일반 가정에서도 간단하게 웹서핑이나 쇼핑등을 목적으로 하는 거실용 pc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큰 CPU 파워를 원하시는 파워유저나 하드 게이머의 경우에는 루온 A1을 선태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루온 A1을 라이트 유저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