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 ST10] 이제 디카도 햅틱이다! - 프리뷰
최근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빠른 성장세의 원동력은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NEEDS를 정확히 파악해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경향을 잘 읽는 능력은 얼마 전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PMA 2009에서 발표된 하이브리드 카메라 NX시리즈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기술력과 다양한 디지털 카메라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삼성디지털이미징에서 이번에는 스타일일을 강조한 ST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그 주에서도 이번 프리뷰에서는 햅틱기능과 3인치 hVGA LCD, 얼굴인식,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무장한 ST10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ST10은 블랙, 레드, 실버, 골드 총 4가지 컬러로 출시가 되는데 이번 프리뷰에서는 실버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ST10의 앞면의 가장 큰 특징은 경통이 돌출된 것이 아니라 이너줌 형태로 제작이 되었다는 점과 렌즈커버를 독특하게 돌리는 형태로 개방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렌즈 커버 옆에는 햅틱기능, 멀티미디어 기능 그리고 스마트 얼굴인식이 가능하다는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 있고 900메가 픽셀까지 찍을 수 있다는 표시가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뒷면은 3인치 hVGA 터치 LCD가 부착이 되어 있어서 버튼이 최소한으로 장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웬만한 기능은 모두 LCD안에 수납이 되어서 베젤 부분이 최소화 되어 있고 그에 따라서 디자인이 굉장히 심플한 느낌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터치 LCD가 장착된 제품의 가장 큰 숙제는 바로 제대로 터치가 되었다는 피드백을 사용자에게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래서 ST10에는 햅틱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사용자가 LCD를 터치를 하면 진동을 통해서 제대로 터치인식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쉽게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ST10에서는 드래그와 제스처 기능을 지원을 해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ST10의 가장 재미있는 기능 중에 하나는 바로 얼굴인식 기능입니다. 사실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얼굴인식 기능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ST10에서는 단순히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기능을 넘어서 특정 얼굴을 DB로 저장을 해서 많은 사람들 중에서 중요한 사람만을 포착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많은 물리학자들 중에서 아인슈타인박사만 DB에 추가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T10은 기존의 NV9와 마찬가지로 멀티미디어 기능이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문전인 MP3 플레이어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평소에 길을 나설 때 간단하게 음악도 듣고 사진도 찍어야 할 일이 있다면 ST10하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ST10은 동영상 재생도 가능한데 동영상은 SAMSUNG CONVERTE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을 해서 변환을 해야지만 재생이 가능합니다. 변환과정은 처음 사용하시는 유저분들도 쉽게 하실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동영상 변환툴에 비하면 조금 느리게 변환이 되는 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햅틱 디지털 카메라 ST10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 본 리뷰에서는 더욱 자세하게 ST10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