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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V800] 나는 너의 롤리팝 큐티핑크(동작동영상) -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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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월말부터 5월 초까지 LGT와 SKT의 버스폰 정책전쟁이 발발했습니다. 아무래도 KT와 KTF의 합병으로 인해서 SHOW가 신경을 쓸 수 없는 시기를 틈타서 KTF의 가입자들을 뺏어오기 위해서 평소에는 구입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휴대폰들을 저렴하게 판매를 하였습니다. 저는 LG텔레콤의 최고 스펙휴대폰인 햅틱온(http://funfunhan.com/2472818)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어머님의 휴대폰을 바꾸어드릴 때가 되었기에 뽐뿌의 휴대폰 게시판(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ppomppu2)을 드나들면서 어머님의 좋아하실만한 전화기를 찾기 시작을 했고 평소에 폴더폰을 좋아하시는 어머님을 위해서 롤리팝(SV800) 큐티핑크를 신청하였습니다.

롤리팝(SV800)의 박스 디자인은 CYON의 저가 라인업과는 달리 롤리팝(SV800)만을 위해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최근 TV에서 롤리팝관련 CF가 굉장한 인기를 끌고 빅뱅과 2NE1이 함께 부른 롤리팝이라는 노래도 굉장히 중독성이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CF를 통해서 롤리팝(SV800)휴대폰 보다는 노래가 더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암튼 하단에는 롤리팝(SV800)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Purity Slim Folder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뒷면의 하단에는 롤리팝(SV800)의 스펙이 간단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롤리팝(SV800)은 2.8인치의 WQVGA(240X400) LCD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글자가 작아서 많이 불편하시다고 하는데 커다란 LCD는 큰 메리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겉면에는 LCD대신 220개의 LED가 부착이 되어 있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패턴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폴더의 끝 쪽에 투명한 형태의 숨어있는 LED가 부착되어 있고 기존의 CYON의 UI와는 조금 다른 귀여운 UI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셀프 촬영을 위한 와이드 앵글 1.3만 화소 카메라와 AF가 지원이 되는 3백만 화소 카메라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박스의 개봉을 방지하는 씰이 부착이 되어 있는데 저는 다행이도 2중 씰은 아니었습니다. 최근에 재포장된 2중씰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바코드와 색상에 대한 정보가 스티커 형태로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롤리팝(SV800) 본체를 꺼내 보았습니다. 겉면이 약간 지저분해 보이지만 보호필름이 부착되어 있어서 그렇고 다음 사진을 보면 약간 펄이 들어가 있는 느낌의 색상이고 컬러 자체는 굉장히 잘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CYON이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고 중간에는 220개의 LED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LED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작게 T로고가 인쇄되어 있는데 작게 인쇄되어 있는 부분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맨 아래에는 시크릿 라이팅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220개의 LED와 시크릿 라이팅이 발광하는 모습입니다. 매우 밝게 빛이 나고 전체적인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을 보면 실제 롤리팝(SV800)의 컬러를 알 수 있습니다.(사진은 정확하게 화벨을 맞추기 위해서 그레이카드를 사용해서 찍었지만 실제 제품 보다는 색상이 약간 진하게 표현이 되었습니다.) 큐티핑크의 색상은 여성분들이 매우 좋아할만한 컬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흠집에는 조금 약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상단에는 AF가 지원이 되는 3메가 픽셀의 카메라와 하단에는 배터리 커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저의 어머니와 같은 경우에는 휴대폰의 카메라를 매우 중요시하게 생각을 하십니다. 그래서 이번 롤리팝(SV800)을 선택할 때도 AF가 지원이 되는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는 중요하게 작용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을 받아 보았더니 2중 접점을 가진 버튼이 없어서 한참을 찾았는데 롤리팝(SV800)은 반셔터를 이용해서 AF를 잡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촬영버튼을 누르면 누르는 순간에 AF가 동작을 해서 촬영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AF자체의 동작속도는 휴대폰 치고는 빠른 편이었습니다.

왼쪽 면의 힌지부분에는 젠더나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존재하고 그 아래에는 볼륨버튼이 존재합니다. 롤리팝(SV800)은 Slim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13.4mm이 두께를 가지고 있어서 매우 얇은 편이었고 무게 또한 92g으로 굉장히 가벼웠습니다. 그러나 길이는 106.5mm로 조금 긴 편이었습니다.

반대 면에는 표준 20PIN 커텍터가 자리 잡고 있고 그 밑에는 카메라를 동작시키는 버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대부분의 휴대폰에서는 표준 20PIN 젠더가 장착되어 있어서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자체 규격의 커넥터 시대가 겨우 마무리가 되고 이제야 통일이 되려나 봅니다.

배터리 커버를 제거하면 MicroSD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과 배터리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800mAh 용량이 2개 제공이 되는데 연속통화시간은 약 150분이고 대기시간은 150시간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휴대폰보다는 약간 짧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사용해보지 않아서 나중에 개통이 되면 추가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롤리팝(SV800)의 경우에는 2G폰이기 때문에 별도의 USIM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폴더를 열면 거의 20cm까지 길어지기 때문에 얼굴이 크신 분들도 쉽게 작은 얼굴로 위장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롤리팝(SV800)은 폴더의 내부의 디자인도 제법 신경을 쓴 것같이 말쑥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단에는 2.8인치의 커다란 LCD와 동그랗게 디자인되어 있는 키패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상단에는 1.3M 와이드 앵글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셀카를 찍는 경우에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사실 롤리팝(SV800)은 영상통화를 지원하지 않는 2G폰입니다. 최근 SKT의 3G는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SKT 2G의 경우에는 그런 문제가 없어서 조금 안심이 되었습니다.

키패드는 큼지막하고 둥글둥글하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둥근 부분의 가운데에 있는 키들은 버튼을 누르는데 문제가 있을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키패드의 백라이트의 경우에는 파란색으로 발광이 되었는데 묘하게 시인성이 떨어지는 컬러였습니다. 차라리 하얀색이나 다른 컬러였으면 더 시인성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제 구성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설명서입니다.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휴대폰의 경우에는 기능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설명서를 필히 정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양이 제법 두껍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리라 예상이 됩니다.

표준 24PIN을 20PIN으로 변화하는 젠더입니다. 최근 20PIN으로 통합이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충전기와 데이터 케이블은 24PIN으로 제작이 되어 있기 때문에 꼭 휴대하고 다녀야 하는 젠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젠더 자체의 완성도도 매우 높은 편이었지만 하나만 제공된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핸드프리의 경우에는 표준 20PIN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고 기존의 CYON 제품들과는 조금 다르게 심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폰은 양쪽의 길이가 동일한 Y형으로 되어 있고 가운데 있는 이어폰은 전화를 끊고 받을 수 있는 하나의 버튼과 뒷면에는 볼륨 조절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롤리팝(SV800)은 두 개의 800nAh 용량의 배터리와 배터리 크래들이 제공이 되는데 조금 난감한 부분은 배터리 크래들이 표준 20PIN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충전기들은 24PIN인데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젠더라도 하나 더 제공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롤리팝(SV800)은 2.8인치 WQVGA(240X400) LCD가 장착이 되어 있어서 시원한 느낌을 주지면 내부 UI의 경우에는 그다지 특이할만한 부분이 없는 편입니다. 평소 대기 화면도 조금 재미있는 기능들이 들어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메뉴는 귀여운 아이콘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플래시 형태로 제작이 되어 있는 것처럼 움직이기도 하는데 화면의 폰트의 크기를 조절하면 메인 메뉴에서 반영이 안 되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문자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역시나 SKT통합 메시지함이 채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동작속도는 반 박자 느리게 실행이 되고 전제 UI와 디자인적 통일성은 같은 것은 고려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 이런 통합 메시지함을 고집하는지 당체 이해를 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롤리팝(SV800)에는 재미있게도 기울임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서 게임 등에도 활용을 할 수 있고 뒤집어 놓으면 무음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이 되는데 기울일 센서의 가능성에 비하면 활용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롤리팝(SV800)의 전면부에는 220개의 LED가 내장이 되어 있는 이 패턴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지정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220개를 일일이 지정하는 것이 힘이 들면 다양한 패턴들이 미리 저장이 되어 있어서 저장되어 있는 패턴을 불러와서 수정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고화질로 보시려면 HQ 버튼을 눌러주세요.

이제 동영상을 통해서 롤리팝(SV800)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부의 LED아 시크릿 라이팅은 생각보다 멋진 외관을 만들어 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부 인터페이스도 통합메시지함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느리다는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사진도 매우 빠르게 촬영이 되고 손떨림 보정도 자동으로 되었고 기울임 센서를 이용한 게임과 외부 LED 제어도 사용자들의 흥미를 이끌어 낼만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롤리팝(SV800)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롤리팝(SV800)은 이미 CF를 통해서 일종의 붐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노래만큼 제품이 좋지 않았다면 그렇게 큰 붐을 만들어 내지 못했겠지만 롤리팝(SV800)은 굉장히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고 사용자들이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본문에서 언급은 안 되어 있지만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손쉽게 전화번호와 사진도 전송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디자인과 컬러는 이전의 휴대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만큼 발색이 좋았습니다.(캔유 S1000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SKT의 통함 메시지함과 DMB가 장착되어 있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제품을 스타일을 중시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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