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웍스] 용산 Creative 블라스터 센터에 가다!!
제가 컴퓨터를 사용한지도 어느덧 15년 이상의 지나버렸습니다. 아~ 세월이 벌서 이렇게 흐르다니..... 암튼 이렇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컴퓨터를 사용하면 느낀 점은 컴퓨터의 내부에 위치한 부품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의 오감을 자극하는 제품들을 좋은 부품으로 사용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키보드와 모니터, 스피커에 제법 투자를 하는 편이서 평소에 Creative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용산에 Creative의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게 전시해 놓은 블라스터 센터가 새롭게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용산에 간 김에 잠시 들려 보았습니다.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는 실제로는 용산역이 아니라 신용산역에 있습니다. 그래서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목적이신 분들은 신용산역에서 내려주시면 되고 용산을 들려서 가실 분들은 위에 있는 지도를 참조해서 길을 잡으시면 됩니다.
우선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는 용산역이 아니라 신용산역에 더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용산에 볼 일을 보고 나서 방문을 해야 했기에 용산역에서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를 향해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Creative 블라스터 센터가 신용산역에서 더 가깝기는 하지만 용산역에서도 그렇게 먼 편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걸어갈 만한 거리였습니다.
우선 우리는 용산역에서 나오면 보통 선인상가나 나진상가로 향하기 때문에 아이파크몰 쪽으로 나온 다음에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어서 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은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를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신용산역쪽 방향인 왼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왼쪽으로 나가면 뻥 뚫긴 광장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이쪽으로는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조금 낯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는 이름도 용맹한 “용사의 집”이 있는 방향이기 때문에 오버로크나 군대관련 용품을 구입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이쪽으로 나와 주셔야 합니다.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길을 건너서 왼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신용산역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런 후에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지하도를 이용해서 신용산역 5번 출구로 이동을 하시면 쉽게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신용산역 5번 출구로 나오신 후에 짧은 교차로를 건너 주시면 Creative 블라스터 센터가 입주해 있는 토투밸리건물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신용산역 5번 출구로 나오시면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건물에 커다랗게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를 홍보하는 현수막이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투밸리 1층으로 들어가면 던킨도넛츠가 있는데 경비아저씨 책상까지 쭈~ 욱 들어가시면 엘리베이터가 보이는데 이 엘리베이터를 타셔도 되고 뒤돌아 가면 다른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셔도 무방합니다.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는 토투밸리 702호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타신 후에 7층에서 내려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7층에의 전면에는 아이스테이션 고객센터가 위치하고 있는데 오른쪽으로 들어가시게 되면 Creative 블라스터 센터의 물류를 정리하는 곳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다시 왼쪽으로 턴을 해 주셔야 합니다. 그러면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라는 입간판과 함께 노란색 문이 사람들을 반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Creative 블라스터 센터의 접수대가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는 단순히 Creative의 제품들을 전시해 놓는 공간이 아니라 서비스센터의 역할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A/S를 받으시면 됩니다. 기존에 제이씨현에서 유통하던 제품들은 모두 승계가 된다고 합니다.
보통 컴퓨터 관련 제품의 서비스 센터의 경우에는 조금 삭막한 경우가 많은데 Creative 블라스터 센터의 센터에는 벽에 그림들도 걸려 있고 인테리어에 제법 신경을 쓴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단순히 서비스 센터로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쇼룸의 역할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이렇게 인터리어에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제가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를 방문하였을 때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서 각종 화환들이 많이 배치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접수대에 계신 분들도 분주하게 정리와 제품 서비스를 하고 계셨고 너무 친절하게 응대를 해 주셔서 조금 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접수대의 하단에는 제이웍스라는 이름이 쓰여 있는데 제이웍스는 제이씨현에서 Creative 제품들을 전담하기 위해서 분리 독립한 회사입니다. 기존에 제이씨현에서 유통하던 제품들은 모두 서비스가 가능하고 서비스는 리퍼제품으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접수대를 지나서 왼쪽으로 지나가면 각 종 Creative 제품들을 전시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생뚱맞게 기둥이 자리 잡고 있지만 기둥에는 Creative에서 출시가 되고 있는 이어폰들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면 멀리 바깥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는 부분과 중간에는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 그리고 Creative의 제품들을 실제로 청음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공간이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우선 벽에 있는 Creative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제품은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X-Fi TITANIUM과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X-Fi XTREME AUDIO 이었습니다. TITANIUM의 경우에는 하이엔드 제품으로 PCI-E x1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약 14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고 XTREME AUDIO의 경우에는 PCI 인터페이스로 약 4.7만 원 정도의 가격대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Creative 사운드 블라스터 X-Fi SURROUND 5.1 의 경우에는 특이하게 컴퓨터의 안쪽에 설치를 하는 제품이 아니라 USB를 이용해서 5.1채널의 출력을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현재 약 9.9만 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옆에는 Creative의 헤드셋 제품들이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Creative의 사운드 쪽 영향력에 비해서 헤드셋 제품들은 그렇게 인지도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중간에는 Creative AURVANA X-FI 라는 제품이 있었는데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요즘 가장 눈독을 들이고 있는 Creative GIGAWORKS T3은 약 28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정말 음질이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그 다음에는 Creative GIGAWORKS T20 II 와 Creative GIGAWORKS T40 II 가 진열이 되어 있었는데 두 제품 모두 별도의 우퍼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간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은 제품들입니다. 가격대는 각 각 12만원, 19만 원 정도입니다.
다음은 INSPIRE S2라는 모델과 INSPIRE T10이라는 모델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INSPIRE S2라는 모델은 현재 판매가 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INSPIRE T10이라는 모델은 약 5.3만 원 정도이고 컴퓨터에서 간단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는 INSPIRE S2 Wireless라는 모델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음성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국내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 일본에서는 1.4만 엔 정도에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INSPIRE T3130모델의 경우에는 2.1 채널로 하나의 우퍼를 가지고 있어서 컴퓨터에서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박스로만 전시가 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박스를 개봉한 후에 제품을 실제로 만져볼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벽에 전시되어 있는 Creative의 제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목이 타게 되는데 Creative 블라스터 센터의 한 쪽에는 물을 마실 수 있는 정수기가 마련이 되어 있고 녹차와 커피 등이 준비가 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대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싸가는 것은 안 됩니다.
그리고 유리로 된 벽에는 간단하게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컴퓨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대쪽에도 한 대 더 설치를 하려는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제가 방문할 당시에는 아직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았었습니다.
컴퓨터에는 Creative 의 다양한 제품들이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포스가 장난 아닌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제품인지 정확하게 파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라벨이 부착이 되어 있어서 한눈에 어떠한 제품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벽 쪽에는 의자들이 배치가 되어 있어서 혼자나 두 분 정도가 방문하였을 때 앉으면 좋을 것 같았고 창 밖에는 아이파크몰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하였을 때는 의자의 숫자가 많지 않았는데 더 추가가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Creative 블라스터 센터의 중간에는 기둥이 하나 서 있습니다. 어찌 보면 공간 전체를 답답하게 보이게 할 수 있는데 Creative 블라스터 센터에서는 센스를 발휘해서 Creative의 이어폰제품들을 전시해 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가장 상단에 걸려 있었던 제품은 EP-830이라는 모델과 EP-630 이었습니다. EP-830 제품의 경우에는 약 3.4 만원의 가격대를 가지고 있고 커널형 제품입니다. 그리고 EP-630은 EP-830과 동일하게 커널형 제품이고 가격은 1.4만 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EP-430이라는 모델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이 모델의 경우에는 다양한 컬러를 가지고 있어서 컬러풀한 제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은데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하단에는 EP-650이라는 모델이 위치해 있는데 EP-430이라는 모델과 마찬가지로 현재 판매가 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이어폰들은 직접 청음 할 수 있는 제품들이 구비가 되어 있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대쪽에는 AURVANA 라는 문구와 함께 이어폰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중복되는 제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복되는 제품들은 한 군대로 몰아 놓고 조금 더 라인업을 확충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쪽 벽면에 있는 제품군들 중에서 가장 저의 눈길을 끈 제품은 AURVANA air라는 제품이었습니다. 행거를 이용해서 귀에 걸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어폰 재질로는 좀처럼 사용되지 않는 형상기억합금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멋진 외관뿐만 아니라 음질도 좋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을 수납할 수 있을 것 같은 파우치들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간단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이 되어 있고 뒤쪽에는 텔레비전을 비롯해서 다양한 Creative의 제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테이블의 경우에는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라는 이름이 중간에 들어가 있고 테이블이 제법 큰 편이기 때문에 의자만 잘 배치하면 8 명 정도는 앉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테이블의 뒤쪽에는 다양한 Creative의 제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오른쪽부터 GIGAWORKS T20 II, T3. T40 II 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저는 어떠한 제품인지 알아 볼 수 있었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라벨링이 되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게 투명하게 처리된 컴퓨터가 중간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요즘 궁금해 하고 있는 과제는 과연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카드와 Creative 제품들과 같이 별도로 설치하는 그래픽 카드들 사이에 음질의 차이가 존재하는가? 하는 부분인데 이러한 부분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대형 우퍼와 다양한 스피커 제품들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스피커 제품들도 별도로 라인을 분리해서 각 각의 스피커가 어떠한 소리를 들려주는지 서로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이 된다면 Creative 블라스터 센터라는 공간이 더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맨 옆에는 특이하게 스피카라는 회사의 외장형 하드디스크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제이웍스에서 유통을 하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스피카라는 회사가 궁금하신 분 http://spicadrive.com 를 방문하시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우선 가장 상단에는 물방울무늬가 들어가 있는 제품들과 다양한 디자인이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기로 보아 2.5인치의 제품들도 추정이 됩니다.
한단의 아래에는 역시 독특한 무늬의 제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외장하드케이스들은 조금 투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외장하드케이스도 점차 디자인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단에는 단색 계열의 제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시피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36개의 패턴과 12개의 디자인패널을 조합을 해서 432가지의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Creative 블라스터 센터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음질에 관련된 부분은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구입을 하기 전에 청음을 해 보는 것이 좋은데 실제로 우리의 주변에서 컴퓨터 관련 사운드 카드나 스피커를 청음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었는데 이번에 Creative 블라스터 센터가 생김으로 인해서 Creative의 제품들을 직접 청음을 한 후에 구입을 할 수 있고 또한 편안한 휴식공간까지 제공을 한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한 것 같습니다. 작은 기업의 입장에서 이러한 공간을 열기가 어려운 편인데 제이웍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