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프로젝터를 처음 접한 것은 대학 때부터입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OHP라고 불리는 스크린 위에 투명한 필름을 이용해서 영상을 확대 투영할 수 있는 장치를 이용해서 수업을 듣곤 하였는데 흑백만 가능하고 굉장히 불편하였습니다. 그러다 대학에 와서 컴퓨터와 연동을 할 수 있는 컬러 프로젝터는 제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물론 수업을 생각하기 보다는 아~ 저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면 정말 영화관에 온 느낌이겠구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출처-위키피디아 :: 위에 있는 사진이 OHP입니다. 요즘은 모르시는 분들 많을 듯...
그러나 프로젝터를 개인이 구입을 하기에는 너무 엄청난 가격이었고 유지하기도 힘들었기 때문에 큰 미련을 두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서 어마어마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이제는 프로젝터가 햅틱빔과 같이 휴대폰에서도 탑재가 되는 시대가 되었고 특히 손바닥만한 피코 프로젝터의 출현은 저로 하여금 다시 한번 프로젝터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출시가 되는 피코 프로젝터인 삼성 SP-H03의 크기는 위에 있는 사진에서 자세히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제외한 크기는 70*70*27.5mm 정도로 한 손위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삼성 SP-H03의 스펙을 살펴보면 화면 비율은 최근에 대세인 와이드를 지원을 하고 있고 밝기는 30ANSI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프로젝터에 비해서 밝지는 않지만 피코 프로젝터인 점을 생각하면 쓸만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외에도 위에 있는 스펙에서는 표시가 되지 않았지만 WVGA(854 X 4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LED램프의 수명은 3만시간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삼성 SP-H03의 재미있는 점은 SD카드를 내장하고 있고 또한 1GB의 자체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MS오피스 문서나 PDF파일들을 컴퓨터를 통하지 않고도 재생을 할 수 있고 또한 동영상이나 사진포맷을 지원을 해서 독립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1W 스피커도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출처 :: 다나와
삼성 SP-H03의 입력 방식을 방식을 살펴보면 D-sub, Component, USB를 지원을 해서 다양한 장비에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물론 HDMI같은 커넥터를 지원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부족함이 없는 입력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럼 우리는 삼성 SP-H03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활용방법은 삼성 SP-H03의 가장 큰 장점인 크기를 우선적으로 생각을 해야 합니다.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동을 시킬 수 있어서 간단하게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특히 노트북이 필요 없이도 자제적으로 오피스 파일들을 읽을 수 있는 기능들이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저와 같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커다란 크기와 비싼 프로젝터의 가격이 부담이 되는 사람들은 작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삼성 SP-H03를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대 80인치의 크기로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메리트가 충분할 것 같습니다.(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모임자리에서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스트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조금 더 커다란 화면에서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삼성 SP-H03의 작은 사이즈와 가격은 메리트 있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피코 프로젝터인 삼성 SP-H03의 출시는 위에서 제시한 것 이외에도 다양한 활용도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의 거대한 프로젝터가 단순히 동경의 대상이었다면 삼성 SP-H03는 이제는 일반 유저들에게도 프로젝터는 현실적인 제품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론은 지름 리스트에 유용한 제품이 하나 추가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지르세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