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은 Digital Single Lens Reflex의 약자입니다. 이 중에서 최근 카메라 제조사들의 주요한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은 바로 Reflex에 해당하는 미러(거울)입니다. DSLR은 미러를 이용해서 평소에는 뷰파인더로 빛을 보내다가 사진을 촬영할 때면 모터를 이용해서 미러를 들어 올려서 센서에 빛이 닿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미러를 없애서 크기를 줄인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출시가 되고 있고 소니 a55, a33 반투명 미러를 사용해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를 통해서 어떠한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a55, a33 신제품 발표회는 10월 04일 시청에 있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저번 콤팩트 3D 카메라 발표회 때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셨었습니다.
우선 발표회장의 입구에는 a Line up Zone 이라고 해서 소니 a55, a33와 함께 NEX 시리즈와 다양한 렌즈군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니 a시리즈를 사용해 본적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제품군들이 단단해 보였습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소니 a55, a33가 주인공인데 반투명(Traslucent) 미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위와 같이 미러를 자세하게 볼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소니 DSLR하면 렌즈보다는 바디가 더 많이 출시가 되는 브렌드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렌즈군들이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다른 쪽에는 최근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NEX 시리즈가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NEX 시리즈의 E마운트가 아닌 A마운트와 이종교배를 해 놓았다는 점이 특이하였습니다.
반대쪽에는 소니 a55, a33의 반투명 미러를 형상해 놓은 조형물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반투명 미러를 이용해서 대부분의 빛을 센서로 보내고 일부를 AF센서로 보냄으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위상차 AF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니 a55 내부의 모습을 분해해서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구조물도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분해된 구조물 중에서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반투명 미러입니다. 반투명 미러는 움직이지 않고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연사를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굉장히 유리한 편입니다.
소니 a55, a33은 스윕 3D 파노라마 기능을 지원해서 3D 방식으로 촬영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소니 브라비아 3D 텔레비전도 같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소니 a55, a33은 Full HD(1920x1080) 동영상을 지원을 합니다. DSLR의 특성상 밝은 렌즈를 이용해서 심도를 얇게 할 수도 있고 특히 소니 a55, a33의 경우에는 동영상 촬영 시에도 위상차 AF를 이용해서 정밀하게 초점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소니 a55, a33의 장점은 동영상 촬영 시에도 위상차 AF를 이용해서 동체추적을 할 수 있는 부분이어서 비보이분들이 직접 춤을 추시고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AF가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그리고 소니 a55, a33은 미러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초당 10연사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초당 10연사의 촬영의 장면에는 검도를 하시는 분이 오셔서 움직이는 모습을 연사로 촬영을 해 보았는데 역시 AF의 성능은 놀라운 수준이었습니다.
실제로 초당 10연사로 검도하시는 분들 촬영하는 동영상입니다. 무서울 정도의 셔터소리가 나면서 피사체를 촬영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니 a55의 경우에는 GPS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GPS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에 피카사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확인을 하면 자동으로 구글 맵스와 연동이 됩니다.
다른 한 편에서는 정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과일과 같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촬영용 SD카드를 가져갔었는데 자신의 메모리를 이용해서 촬영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소니 a55, a33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중점적인 부분은 반투명 미러를 장착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장점을 가질 수 있었고 미러를 움직이는 모터가 생략됨으로 인해서 크기도 a550에 비해서 작아졌습니다.
소니 a33에 번들렌즈를 연결해 놓은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전형적인 DLSR과 같은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장 플래시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각도로 들어 올릴 수 있는데 생각보다 높이 올라가기 때문에 피사체 가까이 다가가더라도 렌즈에 빛이 가리는 경우가 적을 것 같습니다.
위쪽에서 살펴보면 왼쪽에는 모드다이얼과 메뉴 버튼이 부착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전원레버와 셔터 등의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다양한 버튼들이 위치해 있는데 MOVIE버튼을 이용하면 바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니 a55, a33은 동영상을 AVCHD 방식을 이용해서 압축을 합니다.
반대쪽에는 모드 다이얼과 메뉴, 마이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모두 다이얼을 살펴보면 10연사 모드와 AUTO+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 독특한 점입니다.
소니 a55, a33에는 180도 틸트와 270도 회전이 가능한 3인치 TFT-LCD가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LCD의 옆에는 다양한 컨트롤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니 a55, a33에 탑재되어 있는 LCD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다양한 각도로 조절을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각도에서 편리하게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LCD의 옆쪽에는 각 종 컨트롤 버튼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특이점은 없는 편이고 그립감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옆면에는 HDMI, USB, REMOTE, MIC 커넥터들이 커버로 보호가 되고 있고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와 AF<-.>MF 전환 레버가 부착이 되어 있는데 렌즈에도 같은 레버가 있다는 것이 특이하였습니다.
앞쪽에서 그립부 사이에는 모델넘버가 인쇄되어 있고 커맨드 다이얼과 리모컨 수신부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렌즈의 아래쪽에는 심도미리보기 버튼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테디샷이라는 스티커가 표시되어 있는데 바디 손떨림 방지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는 표시입니다.
아래쪽에서 살펴보면 렌즈는 태국에서 제조가 되었고 삼각대 홈과 배터리 커버가 부착이 되어 있는데 테이프로 봉인이 되어 있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메모리 카드를 이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소니 a55, a33의 번들 렌즈를 다른 번들 렌즈와 같이 18-55mm, F3.5-5.6 의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질은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소니 a55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a55라는 이름이 그립부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니 a55와 a33의 디자인적인 차이는 거의 없고 센서/크기/무게가 조금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소니 a55의 경우에는 a33과는 다르게 GPS기능이 내장이 되어 있어서 자신이 찍은 사진에 위치와 시간을 자동으로 저장할 수 수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소니 a55, a33 신제품 발표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저번 3D 컴팩트 카메라 발표회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해 주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전시회를 하면 먼저 제품의 발표가 진행이 되고 식사는 나중에 제공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식사가 우선적으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소화 잘되는 고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시간이 끝이 난 후에 본격적으로 소니 a55, a33의 신제품 발표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맨 처음에는 NEX-3, 5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NEX-3, 5는 기존의 DLSR과 같은 이미지센서를 사용하면서도 미러를 제거를 해서 훨씬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에 많이 판매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누리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현황을 살펴보면 소니 NEX-5가 가장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니 NEX-3, 5 의 경우에는 인터페이스가 개선이 되고 알파 아답터에서 AF가 구현이 되고 새로운 렌즈도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니 a55, a33의 경우에는 반투명 미러기술로 인해서 기존의 DSLR과는 달리 DSLT라고 불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일본에서 제품개발 총괄부장을 맡고 계신 Yoichi Tsusue의 발표가 영어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우선 소니 카메라의 전체라인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었는데 NEX-3, 5나 NEX-VG10과 같이 다양한 영역의 카메라들이 서로를 닮아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니 카메라의 라인업은 A마운트와 E마운트로 구분이 되고 소니 a55, a33의 경우에는 메인스트림 모델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제품 타겟은 취미나 활동적인 사진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소니 a55, a33의 경우에는 반투명 미러를 탑재함으로 인해서 항상 위상차 AF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DSLR에 비해서 크기도 작고 다른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일본에서는 소니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져 가고 있고 일본에서 미리 출시가 된 소니 a55, a33의 경우에는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소니 a55, a33는 반투명 미러기술로 인해서 DSLR의 재정립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는 시도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예전 필카 시절에도 같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소니 a55, a33가 반투명 미러 기술을 채택함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동영상이나 라이뷰를 사용하는 도중에도 위상차 AF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를 이용해서 촬영된 동영상이 시연이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었습니다.
반투명 미러를 채택함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빠른 AF와 이를 이용한 10연사 촬영가능 그리고 미러쇼크 방지, 경량화, 소형화 등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투명미러를 채택하면 빛의 일부가 AF센서로 이동을 해서 화질이 떨어지거나 노이즈가 증가하는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를 하는데 스페션 광학필름과 난반사 방지 코딩을 인해서 이러한 증상은 적다고 합니다.
실제 ISO1600샘플과 플레어와 고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샘플이 공개가 되었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러 오염에 대한 방지책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소니 a55, a33의 스펙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 반투명 미러를 이용함으로 인해서 모터가 필요 없기 때문에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소니 a55, a33의 스펙은 살펴보면 각 각 1600, 1400만 화소를 가지고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위에 있는 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니 a55, a33의 차이점은 화소수와 연사 그리고 동영상 촬영시간 등의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a55에는 GPS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온도에 따라서 동작시간이 다른데 그 이유는 바디 손떨방에 의한 발열이 많이 생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소니 a55, a33는 더 진보된 Exmor CMOS 센서와 BIONZ를 탑재하고 있고 초당 10연사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개발된 BIONZ로 인해서 더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니 a55, a33의 경우에는 Full HD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데 위상차 AF를 이용해서 정밀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고 동체추적도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렌즈를 이용해서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DSLR로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얕은 심도를 이용해서 독특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Planar 렌즈를 이용하면 위와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니 a55, a33에는 새롭게 개발된 15포인트 3크로스 AF시스템과 시야율 100%의 트루 파인더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소니의 이미지처리기술을 이용해서 HDR, 멀티프레임 NR 등의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6장의 사진을 촬영해서 합성한 후에 고감도 저노이즈 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은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소니 a55이 경우에는 GPS가 탑재되어 있어서 사진에 위치정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같이 SAL24F20Z, SAL35F18, SAL85F28 3가지 렌즈가 출시가 됩니다. 많이 쓰이는 화각의 단렌즈들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조리개 85mm의 조리개 수치가 조금 아쉬운데 그 대신 무게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출시가 되는데 소니 a55, a33은 동영상 촬영에 특화되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음성 녹음을 위한 마이크들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를 촬영하시는 임유철 감독님께서 소니 a55와 NEX-5 그리고 EX1을 이용해서 촬영하신 다큐멘터리가 상영이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화질과 AF추적이 좋았지만 바디자체의 움직임이 많고 길게 촬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자분께서 나오셔서 소니 a55, a33의 경우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소비자 원하는 좋은 카메라에 부합하는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경품 추첨의 시작이 되었고 a55, a33 각 한 대씩과 내셔널지오그래픽 가방, 맨프로토 가방 등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역시 선정되지는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a55, a33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소니 a55, a33의 경우에는 기존의 DSLR과는 다르게 반투명의 미러가 고정된 형태이기 때문에 동영상을 촬영하는 도중이나 라이브뷰 상태에서 위상차 AF를 지원하기 때문에 동체추적이 빠르고 정확하고 또한 초당 10연사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3D 스웹 파노라마, 틸트 LCD, GPS(a55)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단점은 배터리시간이 짧고 GPS 초기시간 지연, 바디 손떨방에 의한 발열이 있는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