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인해서 최근에 출시가 되고 있는 MP3들은 단순히 음악을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동영상이나 라디오 등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탑재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경우도 있고 간단하지만 정말 유용하게 사용을 할 수 있는 기능들도 있습니다.
소니 S750(754)도 MP3만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넘어서 노래를 분석해서 다양한 상황에 맞게 정렬을 해주는 SensMe와 같은 기능도 제공을 하고 있고 인코딩된 간단한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FM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소니 S750(754)의 부가적인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소니 S750(754)을 부팅화면 위와 같은 모습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3 X 3 행렬의 아이콘들이 배치가 되어 있는데 하단에 있는 미키마우스 모양의 컨트롤러를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기능에 빠르게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메뉴에서 가장 왼쪽 상단에는 SensMe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소니 S750(754)이 자체적으로 MP3파일들을 12TONE ANALYSIS를 통해서 분석을 한 후에 일정한 주제에 맞게 정렬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선 SensMe를 가장 먼저 실행을 시키면 위와 같이 파일들이 분류되어 있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분류가 되지 않았을 때에는 따로 분류작업을 진행해 주셔야 합니다. 상단에는 해당 주제가 표시가 되어 있고 하단에는 곡명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옵션을 선택하면 채널을 업데이트 하거나 DPC, 이퀄라이저, VPT, 상세 정보가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노래가 SensMe에서 모두 보이지 않는다면 채널 업데이트를 통해서 SensME를 다시 정의해 주셔야 합니다.
소니 S750(754)에 내장되어 있는 모든 MP3파일들이 분석이 되었으면 위와 같이 새롭게 분석을 할 필요가 없다는 문구가 표시가 되고 만약 파일이 모두 분석이 되지 않았다면 새롭게 MP3파일들을 분석하게 됩니다. 그러나 파일의 개수에 따라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S750(754)에 탑재되어 있는 SenseME의 경우에는 시간대별, Shuffle, Energetic, Relax, Mellow, Upbeat, Emotional, Lounge, Dance, Extreme 총 10가지로 음악을 분류합니다. 그러나 저장된 MP3의 분위기에 따라서 몇 가지 종류만 표시될 수도 있습니다.
소니 S750(754)에는 FM라디오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기능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없으면 아쉬운 그런 기능입니다. 가끔 저장되어 있는 MP3파일들이 지겹다는 생각이 들을 때 FM라디오는 유용한 편입니다.
FM라디오 기능은 프리셋 기능을 지원합니다. 자동 검색을 통해서 프리셋이 자동으로 지정이 되는데 좌우 버튼을 이용해서 빠르게 다른 채널로 이동을 할 수 있고 상하버튼을 이용하면 세세하게 주파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FM라디오 기능에서 옵션버튼을 선택하면 프리셋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들과 자동으로 프리셋을 검색하는 기능들이 제공이 됩니다. 스캔의 감도는 고감도와 저감도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저감도를 선택하면 지역에 따라서 채널검색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소니 S750(754)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노이즈 캔슬링입니다. 번들이어폰(MDR-NC033)을 사용하는 경우에만 동작을 하는데 지하철이나 버스의 엔진음과 같은 저음 대역을 잘 제거해주는 편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자체적으로 ON/OFF가 가능한데 음악을 듣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ON/OFF를 해보면 노이즈 캔슬링의 기능을 명확하게 체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듣지 않는 상태에서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이용할 수 있고 외부장치를 연결해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소니 S750(754)에는 간단하게 사진을 볼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활용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소니 S750(754)의 바탕화면을 변경하려고 하는 경우에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기능을 실행해 주면 소니 S750(754)내부에 있는 사진폴더들을 보여주게 되고 해당 이미지들은 썸네일 형태로 표시가 됩니다. 사진을 선택하면 해당 사진을 전체화면으로 볼 수 있는데 TruBlack LCD로 보는 사진은 제법 화질이 좋은 편입니다.
사진 기능에서 옵션을 선택하면 화면의 밝기나 사진의 정보 그리고 배경으로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내장된 사진 이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배경으로 지정하기 원하시는 경우에는 이미지 사이즈를 240x320으로 변경해서 넣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니 S750(754)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활용을 하는 기능은 바로 MP3기능일 것입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과 결합이 되어서 야외에서도 큰 볼륨으로 음악을 듣지 않아도 되고 플레이어의 기능도 훌륭한 편입니다.
음악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다양한 형태의 정렬방식을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ID3TAG를 기반으로 정렬을 하고 폴더형식으로 관리하시는 분들은 하단에 있는 폴더를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앨범을 선택한 후에 확인해 보면 소니 S750(754)에 저장되어 있는 MP3파일들의 앨범커버와 정보들이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MP3파일을 선택하면 재생이 되는데 재생화면은 상단에 앨범커버가 표시가 되고 아래쪽에 해당 MP3파일의 정보가 표시되는 형태입니다. 그리고 옵션을 선택하며 재생모드, 방법, 가라오케 등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재생하는 도중에 상단이나 하단 버튼을 눌러주면 위와 같이 앨범 커버가 위 아래로 표시가 되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앨범으로 빠르게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소니 S750(754)에는 2인치 TruBlack LCD가 탑재가 되어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LCD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동영상을 감상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간단하게 이동을 하거나 하는 경우에는 의외로 요긴한 편입니다.
소니 S750(754)에서 동영상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인코딩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인코딩을 하기 위해서는 Content Transfer를 이용하면 되는데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리는 편이고 또 음성 코덱에 따라서 음성이 재생이 안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빠르고 정확하게 동영상을 인코딩 하려면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이 되는 프로그램은 팟 인코더입니다. 무료로 공개가 되는 프로그램이고 멀티코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팟 인코더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프리셋을 지원하고 있는데 소니 S750(754)의 프리셋은 제공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위와 같이 비디오와 오디오를 설정해 주신 후에 인코딩 과정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동영상 기능을 선택하면 해당 동영상들이 썸네일로 표시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니 S750(754)의 리스트에서만 만약 이름이 길어서 잘리는 경우에는 별도로 말 풍선 형식으로 이름을 길게 표시해 주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은 위와 같은 모습으로 재생이 되는데 2인치이기는 하지만 제법 볼만한 편입니다. 그리고 옵션을 선택하면 줌이나 화면의 밝기 등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옵션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러주면 장면스크롤이라는 메뉴가 출력이 되는데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동영상은 자신이 원하는 간격으로 쪼개서 스크린샷을 볼 수 있습니다. 길이가 긴 동영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부분들 빠르게 찾기 원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소니 S750(754)에는 다양한 기능이 내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능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설정을 통해서 세밀하게 지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설정을 살펴보면 음악/동영상/팟캐스트/사진/노이즈 캔슬 등 카테고리에 따라서 배치가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내용들은 옵션을 통해서 지정할 수 있는 기능들과 중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음악 설정에서는 재생에 관련된 부분과 특히 이퀄라이저나 DSEE 등 음장에 관련된 부분들이 주로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라오케와 같은 기능인데 음악에서 보컬부분을 조금 줄여주는 기능을 합니다.
동영상 설정에서는 줌이나 동영상 목록 순서 NTSC/PAL 전환, 화면의 비율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NTSC는 대한민국, 일본, 미국 등지에서 사용을 하는 아날로그 텔레비전 방식이고 PAL은 유럽 등지에서 사용되는 방식인데 북한도 PAL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에서는 언어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고 사진 기능에서는 표시되는 방식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FM라디오에서는 스캔의 감도를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서는 자신이 주로 사용을 하는 환경을 지정해 줄 수 있고 레벨도 원하는 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레벨 값을 변경하면 자신 주변의 소음 정도에 따라서 노이즈 캔슬링의 성질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소니 S750(754)은 알람 기능도 제공을 하는데 이러한 기능들은 전용 크래들과 같이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국내에는 아직 발매되지 않았습니다.) 슬립 타이머는 30분 간격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설정에서는 주로 음량을 제한하거나 신호음, 밝기, 배경, 배터리, 시간 등 소니 S750(754)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USB 연결 모드는 USB연결이 불가능할 경우에 사용을 하면 됩니다.
장치 정보를 확인해 보면 모델명과 펌웨어 정보 등 소니 S750(754)의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계설정에서는 표시 순서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배터리 관리를 설정해 두면 배터리 충전량의 90%로 제한해서 배터리 수명을 늘려준다고 합니다.
소니 S750(754)은 팟캐스트도 지원을 합니다. 팟 캐스트는 해당 폴더를 소니 S750(754)의 폴더 안에 복사를 해주셔야 인식을 하는데 저는 박경철의 경제포커스를 전송해 보았습니다.
해당 팟캐스트를 선택하면 재생이 되는데 구간반복을 해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팟캐스트는 정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활용여하에 따라서 굉장히 유용해 보였습니다.
팟캐스트에서 옵션을 선택해 보면 팟캐스트 언어 연구나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이 됩니다. 어학공부를 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소니 S750(754) 자체에서 삭제를 할 수 있는 메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소니 S750(754)을 사용하는 동영상입니다. 전체적인 기능들이 제법 빠릿 빠릿하게 동작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 자체도 군더더기 없기 깔끔한 느낌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3주에 걸쳐서 소니 S750(754)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소니 S750(754)을 사용하면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역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었습니다. 물론 최신 기술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이 정도로 현실적인 가격으로 제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니가 아직 죽지 않았구나! 하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과 알루미늄 바디, SensME 등 다양한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MP3플레이어라는 판단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