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들이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제품들은 MP3플레이어들과 PMP제품들입니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들이 고사양화 되어 감에 따라서 음악과 동영상을 재생하는 기능들을 일부 흡수 했고 여러 개의 디지털 제품들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가볍게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MP3플레이어인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켈은 1978년에 창립된 오디오, 비디오 전문회사로 예전 미니 컴포넌트 시대에 큰 인기를 구가했지만 오디오 시장이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하면서 MP3플레이어 시장에서는 좋은 음질을 보여주었던 IM-3 오디오 카드 이외에는 이렇다 할 제품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라는 제품으로 MP3 플레이어 시장에 복귀를 하였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의 박스 패키지를 살펴보면 위와 같이 실제 제품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형태로 제작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버 제품의 경우에는 갈색의 가죽이 덧대어져 있는데 박스의 아래쪽도 비슷한 느낌으로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블랙 제품의 박스는 실버 제품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실버 제품의 박스가 갈색 가죽 느낌으로 프린트되어 있었던 것에 비해서 블랙 제품의 경우에는 하단이 검정색으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옆면에는 inkel 이라고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미니 컴포넌트 시절에는 인켈의 제품을 하나 가지고 싶었는데 최근에는 미니 컴포넌트 시장에 사장되어감에 따라서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대중화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도킹스테이션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쪽 옆면에는 월트 디즈니의 로고와 함께 미키 마우스의 얼굴이 인쇄되어 있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는 월트디즈니의 미키마우스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라이센스와 관련된 홀로그램이 부착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의 스펙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52 x 31.35 x 8 mm이고 무게는 약 14g입니다. 지원되는 파일 포맷은 MP3와 WMA이고 다양한 종류의 이퀄라이저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의 아래쪽에는 시리얼넘버가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를 개봉하기 위해서는 상단에 부착되어 있는 봉인 스티커를 제거해 주면 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위쪽에 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구조물에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 본체가 고정되어 있고 아래쪽에 있는 박스에는 액세서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액세서리 박스를 개봉하면 안쪽에는 이어폰과 USB 케이블 설명서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각 종 액세서리들은 모두 개별적으로 비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 본체를 꺼내서 확인해 보면 굉장히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게도 14g으로 목에 걸어도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는 실버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가 되었는데 실버는 갈색의 가죽으로 마감이 되어 있고 블랙은 붉은색의 가죽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선호에 따라서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의 한쪽 면에는 디즈니의 로고가 음각되어 있는 가죽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MP3 플레이어에서 가죽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헤어라인이 들어가 있는 메탈 재질의 판 위에 미키 마우스 모양을 하고 있는 가죽이 덧대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형상이 조금 더 디테일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의 위쪽을 살펴보면 이어폰과 데이터 싱크의 역할을 동시에 해는 3.5mm 이어폰 커넥터가 부착되어 있고 옆에는 상태확인용 LED와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는 별도의 LCD가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동작 상태는 상단에 있는 LED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음성안내 기능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래쪽에는 제품명과 용량 그리고 시리얼넘버가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옆면에는 볼륨 버튼이 위치하고 있는데 짧게 누르면 이전곡, 다음곡으로 전환을 할 수 있고 길게 누르면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버튼은 재생/정지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맨 아래쪽에는 리셋을 할 수 있는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홀드 버튼과 EQ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되어 있고 맨 아래에는 셔플 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LCD가 내장되어 있지 않는 MP3 플레이어들은 셔플 버튼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편입니다.
이제부터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에 포함되어 있는 액세서리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3.5mm 이어폰 커넥터를 이용해서 충전과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USB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목걸이 형태로 사용을 할 수 있는 이어폰이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컬러는 하얀색이 제공이 되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에 포함되어 있는 이어폰은 목걸이 형태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목걸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어폰 케이블의 일부를 목걸이로 이용하는 형태인데 덜 거추장스럽다는 장점이 있지만 내구성이 약간 걱정이 되었습니다.
3.5mm 커넥터 부분에는 별도의 고리가 있어서 3.5mm 커넥터 부분에 직접적으로 힘이 가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형태의 사용자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LED의 점등 상태에 따라서 상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설명이 되어 있으니 간단하게 참고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이 되고 동시에 충전이 됩니다. USB 커넥터가 내장되었더라면 더 사용하기 편리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완충 상태에서는 약 9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를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봉되어 있는 이어폰을 통해서 목걸이 형태로 사용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운동용으로 사용을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땀 때문에 이어폰 줄이 손상 될 수 있으니 주머니에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에는 Normal, Rock, Pop, Classic, Soft. Jazz, Bass까지 총 7개의 EQ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음질은 좋은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EQ를 변경하려고 하는 경우에 LCD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EQ를 듣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인켈 IM-7 미키플레이어는 기존에 MP3 플레이어들에서 잘 선택되지 않은 가죽 소재를 사용해서 신선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고 크기도 작은 편이어서 간단하게 음악을 듣고 싶은 상황에 잘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셔플과 EQ 기능 등이 유용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LCD가 없기 때문에 셔플이나 EQ의 상태를 바로 파악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음성설명 같은 방식을 통해서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