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지털 제품들은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서 구입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렴하거나 정형화되어 있는 제품들은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제품에 대한 정보를 모두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가의 제품들은 실제로 제품을 살펴본 후에 구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제조사들은 실제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소니 코리아에서도 사용자들이 실제로 소니의 바이오 노트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바이오 팝업 스토어를 압구정동에 오픈을 했는데 이번에 시간이 나서 잠시 다녀와 봤습니다.(명동에도 있다고 합니다.)
소니 바이오 팝업스토어 압구정은 3월 31일부터 5월 14일까지 운영이 되고 명동은 4월 1일부터 24일까지만 운영이 되는데 3월 31일 앞구정 오픈일에는 소니 코리아 대표께서 오셔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바이오 S 시리즈
소니 바이오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될 새로운 노트북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 가장 첫 번째 제품은 바이오 S 시리즈였습니다. S 시리즈는 13.3인치 LCD를 탑재하고 있고 무게는 약 1.71g 입니다. 성능과 이동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고 합니다.
바이오 S 시리즈에는 글로시 패널을 가지고 있는 LCD가 탑재되어 있는데 저반사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생각보다 반사가 되는 정도가 덜했습니다.
바이오 S 시리즈는 퍼포먼스 스위치를 이용해서 스태미너, 스피드 모드로 그래픽 설정을 변경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사용환경에 맞춰서 조절을 해서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퀵부트 기능도 지원을 하는데 보통 2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되고 SSD 모델의 경우에는 17초 정도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바이오 S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플랫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서 가방에 쉽게 넣어 다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추가 배터리와 자체 충전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S 시리즈의 디자인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앞면에는 헥사 쉘 디자인이 채택되었는데 6각 형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알류미늄 팜레스트, 컨실드 힌지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컨실드 힌지는 앞면에서 힌지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디자인 된 것을 의미합니다.
바이오 S 시리즈는 이동성과 성능을 강조한 모델이었는데 6시간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와 확장 배터리 그리고 빠른 부팅 속도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앞으로 알아볼 다른 바이오 제품군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델은 SB19, SB17, SB16 세가지로 출시가 되는데 가격은 제법 비싼 편이었습니다.
바이오 C 시리즈
다음에 살펴볼 바이오 제품은 C 시리즈입니다. 이 제품은 S 시리즈와는 달리 약간 캐주얼한 느낌의 제품으로 굉장히 밝은 종류의 컬러가 사용되었다는 점이 특이하였습니다.
바이오 C 시리즈는 총 4가지 컬러로 출시가 되는데 컬러에 따라서 색상과 재질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저는 모든 컬러를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오렌지와 화이트 컬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이오 C 시리즈는 내장, 외장 두 개의 그래픽카드를 탑재하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그래픽카드의 종류를 변경함을 인해서 전체적인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오 C 시리즈는 모든 모델에 2세대 인텔 코어 i7, i5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고 AMD 외장 그래픽카드와 인텔 내장 그래픽카드 두 개를 탑재하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 선택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Exmor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HD 웹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다른 종류의 웹캠 보다는 좋은 화질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 외에도 HDMI 출력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부분은 3D출력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외장으로 연결이 되는 디스플레이어가 3D 기능을 지원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 F 시리즈
바이오 F 시리즈는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인데 액티브 셔터 방식의 기술의 채택되었습니다. Full HD의 해상도를 온전히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이오 F 시리즈의 특징을 살펴보면 인텔 코어 i7-2820QM, NVIDIA GeForce GT 540M, 블루레이 드라이드, Full HD 해상도의 3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스펙이 굉장히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이오 F 시리즈는 Full HD 1920 x 1080해상도의 3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액티브 셔터 방식의 특성상 해상도의 저하 없이 3D 기능을 감상할 수 있지만 안경이 거추장스럽고 어지러움 증을 느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이오 F 시리즈에 탑재된 3D 디스플레이는 240fps 기술이 적용되어 있고 심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당연한 기능이지만 버튼을 이용해서 2/3D 전환을 할 수 있고 소니의 알파와 사이버샷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서 3D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저도 3D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3D 컨텐츠를 생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 자체도 굉장히 심플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3D 안경도 하나가 번들로 제공이 됩니다. 그러나 가격은 3,499,000으로 무시무시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바이오 L 시리즈
마지막으로 살펴볼 바이오 L 시리즈는 일체형 컴퓨터입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제품들은 사양이 낮은 제품을 사용해서 사용성이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바이오 L 시리즈는 사양이 좋은 편이서 다양하게 활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징은 24인치 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고 HDMI 입력이 가능해서 다른 종류의 A/V기기의 모니터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L 시리즈의 재미있는 점은 터치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별도의 입력 장치 없이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젤 부분에도 터치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2,599,000원입니다.
소니 바이오 팝업스토어에 전시되어 있던 제품들을 실제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은 바이오 S 시리즈였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이 굉장히 심플한 느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께도 얇은 편이었고 앞면이나 뒷면에 굴곡진 부분이 없이 평평한 형태여서 가방에 잘 수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키보드의 내부에는 스태미너 <-> 스피드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이오 S 시리즈의 대용량 배터리의 경우에는 기존의 배터리를 빼고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의 배터리를 연결할 채로 추가로 연결이 되는 방식이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바이오 s 시리즈의 내부를 확인해 보면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ODD는 장착하지 않아도 될 시기가 된 것 같은데 아직까지 탑재가 되어 있다는 점이 의아했습니다.
바이오 C 시리즈의 경우에는 캐주얼한 컬러가 장점인 제품인데 사진에 화벨이 안 맞아서 컬러가 약간 이상하기는 하지만 비비드한 느낌의 오랜지 컬러였습니다.
내부는 위와 같이 위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었는데 같은 톤의 컬러가 아니라 다양한 컬러들이 잘 매칭이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키보드에는 백라이트 기능도 있어서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타이핑을 할 수 있습니다. 저도 데스크톱에서 백라이트가 지원되는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사용성이 좋은 편입니다.
바이오 F 시리즈는 위와 같이 구성이 되어 있는데 화면이 3D 형태로 구현이 되기 때문에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보면 이 중으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액티브 셔터 방식으로 3D를 구현하게 되면 안경이 좌우로 순간적으로 차단이 되기 때문에 안경이 편광방식에 비해서 덩치가 큰 편입니다.
바이오 L 시리즈는 위와 같이 터치를 이용해서 사용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터치 인터페이스는 생각보다 편리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두께는 위의 사진과 같았는데 생각보다 두껍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
키보드와 마우스는 무선 방식의 제품이 같이 제공이 됩니다.
지금까지 소니 바이오 팝업스토어에 전시가 되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압구정의 경우에는 5월 14까지 운영이 될 예정이니 평소에 소니 바이오 노트북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라면 한 번 방문해 보셔서 실제로 제품을 체험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소는 아래쪽에 있는 다음 지도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