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구성하는 10여가지의 부품 중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손으로 사용하는 제품은 아마도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키보드는 사람이 손으로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타이핑을 편리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구조를 가진 제품들도 많고 특히 책상 위에 놓이는 키보드의 특성상 디자인적인 부분에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얇고 세련된 키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는 풀사이즈 106키를 채택하고 있고 전면부를 살펴보면 은색 바탕에 하얀색 키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버 제품뿐만 아니라 블랙 컬러를 가진 제품도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는 444 x 124 x 17 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DVD와 비교를 해 보면 정확히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가늠을 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키보드에 비해서는 약간 작은 편이기 때문에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위와 같이 키보드의 키들이 독립적으로 배치되어 있는 형태를 아이솔레이트 배열이라고 하는데 주로 노트북이나 슬림한 형태의 키보드에 채택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에 아이매직이라는 브랜드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왼쪽 하단에 위치한 키들을 살펴보면 한자키가 Alt키에 비해서 크기가 큰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조금 불편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물론 적응을 하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한자키의 크기가 조금 작아지고 Alt키가 조금 더 커졌다면 더 편안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키의 오른쪽 부분을 보면 시프트는 상당히 넓게 디자인되어서 만족스러웠지만 역시 Alt키가 마우스 오른쪽 버튼 키보다 조금 작다는 점은 아쉽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다음 버전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키들은 조금 더 작게 디자인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향키들을 살펴보면 하단에 위치한 키들의 크기가 위쪽에 있는 키들에 비해서 약간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하단의 특수키들과 비율을 맞추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는데 크게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는 풀사이즈 키보드이기 때문에 오른쪽에 숫자키들이 배치되어 있고 상단에는 Num Lock을 비롯한 3개의 LED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LED는 상당히 고휘도이기 때문에 키보드의 상태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는 펜타그래프 방식이 키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키들의 높이가 상당히 낮은 편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로 키캡의 두께는 약 1.8mm로 상당히 얇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옆면을 살펴보면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의 두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볼 수 있는데 뒤쪽에 두꺼운 부분은 약 17mm 정도였고 얇은 부분은 9.6mm정도로 상당히 슬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뒤쪽을 살펴보면 중간 정도에 USB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본체와 같은 하얀색으로 만들어져 있었고 위치는 적당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은 USB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고 케이블의 길이는 약 1.5M 정도로 본체는 책상 아래쪽에 배치해 놓고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만 책상 위에 올려 놓아도 큰 무리가 없을 만한 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의 뒷면을 살펴보면 아래쪽 보다 위쪽 부분이 약간 더 두껍게 디자인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바닥에 놓았을 때 키보드의 스페이스가 있는 아래쪽이 약간 낮게 고정이 됩니다.
뒷면에는 총 5다섯개의 고무 지지대가 배치되어 있어서 바닥에 잘 고정이 되는 편이었고 뒤쪽에는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의 각도를 조절해 줄 수 있는 높낮이 받침대가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뒷면의 위쪽에는 건전지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 무선으로도 출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높낮이 받침대는 위와 같이 1단으로 조절을 할 수 있는데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가 상당히 얇은 편이기 때문에 1단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높낮이 받침대를 이용해서 각도를 조절하면 위와 같이 키보드의 뒷면의 각도가 변화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자신이 원하는 각도로 고정을 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는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패드를 채택하고 있는데 노트북과 유사한 느낌의 키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종류의 키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께가 얇기 때문에 별도의 손목 받침대는 없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아이매직 Y2 슬림키보드는 상당히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고 디자인도 세련된 편이기 때문에 가볍게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기 좋을 만한 제품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캡이 아이솔레이션 형태로 배열이 되어 있는데 키감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Alt키가 조금 작게 디자인되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