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소니에서는 135포맷(풀프레임)의 2,400만 화소 Exmor CMOS 센서를 탑재한 특별한 콤팩트 카메라인 DSC-RX1가 발표되었습니다. 풀프레임 센서는 35mm 규격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인 미러리스에 탑재되어 있는 APS-C타입의 센서보다도 크기가 큰 편이기 때문에 얕은 심도의 표현이 가능하고 다이내믹 레인지와 고감도 노이즈가 좋은 편이기에 상대적으로 좋은 화질을 보여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풀프레임 센서는 보통 렌즈교환식 카메라에서만 사용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발표된 소니 DSC-RX1에서는 콤팩트 카메라 최초로 탑재가 되었습니다.
DSC-RX1는 일반적인 콤팩트 카메라 보다는 약간 높은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는 바디는 약 $2,800 정도이고 별도로 판매되는 XGA 해상도의 전자식 뷰파인터 (FDA-EV1MK)는 $600, 칼짜이즈 렌즈를 사용한 광학식 뷰파인터 (FDA-V1K)는 $450 그리고 핸드 그립(TGA-1)은 $250, 전용 후드(LHP-1)는 $180 정도에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접근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DSC-RX1에는 칼짜이즈 Sonar 35mm F2.0 렌즈가 탑재되었습니다. 바디의 크기와 비교해보면 크기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DSC-RX1는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이 되었고 크기는 113.3 x 65.4 x 69.6mm로 일반적인 미러리스 카메라에 비해서 그렇게 크지 않은 편입니다.
DSC-RX1에 탑재된 렌즈를 분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렌즈교환식 풀프레임 카메라를 원하시는 분들은 같이 발표된 DSLT A99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뒷면을 살펴보면 3인치 LCD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녹화 버튼이 약간 옆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DSC-RX1는 100-25600의 ISO를 지원하고 Multi-Frame Noise Reduction 기능을 이용하면 102400까지 확장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DSC-RX1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들은 위와 같은데 상당히 다양한 액세서리들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은 어마 어마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디프리뷰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장착된 DSC-RX1의 크기가 상당히 작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카메라에서 제품의 크기로 인한 휴대성이 큰 이슈인 것으로 볼 때 이 정도의 사이즈의 풀프레임 카메라는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역시 $2,800의 높은 가격으로 보입니다. 액세서리까지 하면 약 $4,00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다가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DSC-RX1의 공식 샘플은 http://goo.gl/Av2Q9 에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