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2회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전자전은 휴대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최신 기술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몇 년 전부터 시간이 허락하는 한 관람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종류의 전시회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전자전은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개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방문하기에는 약간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전자전 2012는 킨텍스 전시홀 3~5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데 전시홀이 상당히 넓은 편이기 때문에 동선을 정해서 관람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는 행사장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의 앞쪽에는 DTS코리아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올해 4월에 SRS Labs와 합병을 해서 그런지 부스의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었고 청음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부스의 디자인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DTS코리아 부스의 앞쪽에는 데스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DTS에 관련된 자료들과 실제로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별도의 CD도 같이 제공이 되고 있었습니다.
DTS코리아 부스의 왼쪽에는 DTS 리스닝룸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DTS의 업믹싱 기술인 Neo:X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련 내용을 모두 체험한 후에는 노트를 선물로 준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DTS 리스닝 룸에는 DTS의 Neo:X 기술의 내장된 파이오니아 SC-LX75과 9.1채널의 스피커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집에 가져오고 싶을 만한 사운드를 들려 주었습니다.
리스닝 룸의 옆쪽에는 DTS의 Neo:X 기술의 개요가 설명되어 있었는데 Neo:X는 오디오 업믹싱 솔루션으로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용도로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goo.gl/mMZfr 에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DTS코리아 부스의 가운데에서는 DTS에 관련된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고 DTS 글로벌의 슬로건인 CHANGES THE WAY WE SEE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앞에는 DTS와 SRS의 솔루션이 탑재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회사의 노트북들을 살펴보면 SRS나 DTS의 로고가 부착되어 있는 제품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는데 해당 기능을 활성화 시키면 노멀음과는 전혀 다른 사운드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DTS 기술이 내장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음성이 DTS로 인코딩되어 있는 동영상들을 별도의 변환 없이 바로 재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기능은 모든 스마트폰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고 DTS 디코더를 탑재한 제품에서만 가능합니다.
반대편에는 DTS나 SRS기술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윈도우 태블릿제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의외로 모바일 제품들에 DTS와 SRS관련 기술들이 많이 탑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TS코리아 부스의 맨 오른쪽에는 DTS에서 발표한 Play-Fi라는 무선 오디오 스트리밍 솔루션에 관련된 제품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 아직까지 DTS의 자회사인 Phorus에서만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시장이 커지면 다른 업체들도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goo.gl/RtkGY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전자전 2012에 참가한 DTS 코리아의 부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DTS나 SRS는 일반사용자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기술일 수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자전은 12일(금요일)까지 진행이 되기 때문에 오디오 관련 기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DTS코리아의 부스를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