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워드프로세서를 본격적으로 사용을 하게 되는 시기는 아마도 대학에 들어가서 레포트를 작성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때 한글 97을 주로 사용을 했었는데 표 기능이나 단축키 기능들이 상당히 강력했었지만 되돌리기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어 있지 않아서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개인적인 문서들은 한글로 작성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한글 2010이 발표된 지 3년만에 한글 2014가 출시되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 2014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상단과 오른쪽에 다양한 아이콘들이나 기능 창이 배치되어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숨겨줄 수 있고 인터페이스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전 한글 2010과 크게 다르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한글 2014에서는 사전 검색 기능이 강화되었는데 본문에 있는 단어 중에서 자신이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해당 단어를 블럭하면 화면 내에서 간단하게 단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이고 다음 사전을 통한 검색 기능도 제공이 되고 있습니다.
한글 2014에는 여전히 강력한 표 기능이 지원되고 있는데 표를 통해서 문서의 레이아웃을 설정하는 분들에게는 유용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이번 한글 2014에는 오피스 커뮤니케이터라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하나의 문서를 여러 명이 동시에 작성을 할 수 있는데 적용되는 시간도 빠른 편이었기 때문에 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글 2014에는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동영상이나 유튜브 링크를 포함시켜 줄 수 있는데 아직까지 유튜브는 문서내 재생이 원활하게 지원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한글 문서로 작성된 내용을 바로 블로그나 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이 되는데 티스토리도 BlogAPI기능을 이용해서 사용이 가능했고 HTML 코드도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리뷰를 통해서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글 2014에서는 씽크프리 원드라이브를 이용한 클라우드 기능도 제공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아쉽게도 원드라이브는 아직 동작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글과컴퓨터 한글 2014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이전 한글 2010에 비해서 상단이 많은 기능들이 추가된 것을 확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협업 기능과 개인정보보호에 관련된 기능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핵심 기술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