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Split x2는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키보드를 이용해서 일반적인 노트북과 동일하게 MS 오피스 제품군들을 이용해서 문서를 작성하거나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을 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부분을 분리해서 태블릿으로도 활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품을 하이브리드 노트북이라고 하는데 이번 리뷰에서는 HP Split x2의 성능을 확인해 보고 어떠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HP Split x2에서 MS 오피스의 활용성 : http://funfunhan.com/2473519
HP Split x2의 스펙을 살펴보면 CPU와 메모리는 인텔 i5-4200Y와 삼성 4GB가 탑재되어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문서를 작성을 하거나 간단한 게임을 즐기는 경우에는 부족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장장치로는 삼성 SSD와 히타치 HDD가 장착되어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U-Z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텔 i5-4200Y의 정보를 확인해 보면 코드네임은 하스웰이고 22nm 공정으로 제작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텔 i5-4200Y는 1.4GHz로 작동을 하고 터보 부스트가 동작을 하면 클럭은 1.9GHz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PCMARK 7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HP Split x2의 전체적인 성능을 확인해 보면 약 3376점이 획득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D MARK를 이용해서 그래픽 카드와 CPU의 성능을 확인해 보면 ICE STORM, CLOUD GATE, FIRE STRIKE가 각 각 20914, 2608, 258점이 기록되었습니다.
HP Split x2에는 SSD와 HDD 두 개의 저장 장치가 탑재되어 있는데 SSD의 경우에는 읽고 쓰기 속도가 401MB/s와 129MB/s 정도가 측정되었는데 쓰기 속도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읽기 속도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HDD의 속도도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무난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HP Split x2에 탑재되어 있는 윈도우 8.1의 경우에는 스토어를 통해서 다양한 앱들이나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캐주얼 한 게임들은 스토어를 이용해서 다운로드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스토어에서 Halo : Spartan Assault Life를 선택해 주었는데 설치를 눌러주고 로그인을 하면 HP Split x2에 해당 게임이 설치되기 시작합니다.
HP Split x2에서 스토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Microsoft 계정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스카이 드라이브를 이용한 동기화 기능도 제공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 8.1 스토어에는 HP Split x2와 같이 터치 인터페이스를 장착한 제품에 최적화되어 있는 게임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기존의 PC 게임과는 달리 태블릿에서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토어에는 게임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피아노 앱을 포함한 다양한 유, 무료 앱들이 제공되는데 기존의 데스크톱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 시즌3가 종료될 예정인 리그오브레전드(LOL)라는 게임을 플레이 해 보았는데 설정을 조금 낮추면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툼레이더 리부트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평균 프레임을 측정해 보았는데 800 x 600 해상도에서 그래픽 설정을 low로 낮추면 평균 약 36프레임이 측정되었습니다. HP Split x2에서 고사양 3D 게임은 약간 버거울 것 같습니다.
HP Split x2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재미있었던 기능은 beatsaudio 이었습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보다 음질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Beatsaudio의 제어판을 살펴보면 음악, 음성, 3D 영화의 3가지 프리셋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음향 효과를 선택하거나 이퀄라이저를 통해서 음질을 주파수 별로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는 메뉴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P Split x2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다양한 소프트웨어들도 제공이 되는데 그 중에서 HP Utility Center를 선택하면 다양한 하부 프로그램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P Support Assistant를 이용하면 HP Split x2의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하거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P Support Assistant를 이용하면 각종 드라이버는 물론이고 바이오스도 업데이트를 할 수 있는데 사용자가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편입니다.
CoolSens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HP Split x2에 내장되어 있는 팬을 보다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켜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HP Recovery Manager를 이용하면 드라이버나 응용프로그램들을 재설치 하거나 시스템을 복원할 수 있는 기능들이 제공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시스템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약 4주에 걸쳐서 HP Split x2의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필요에 따라서 노트북이나 태블릿으로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능도 이번 리뷰에서 살펴보았듯이 데스크톱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지만 일상적인 작업들과 라이트한 게임들은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