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몇년 전 엑스페리아 아크라는 소니 에릭슨의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스펙은 평의했지만 멋진 디자인과 상당히 좋은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소니 에릭슨은 완전한 소니의 자회사로 인수되었고 여러 특색있는 스마트폰들이나 태블릿들을 제작해 오고 있지만 국내 시장에는 본격적인 진출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스페인에서 진행된 MWC 2014에서 소니 엑스페리아 Z2라는 플래스십 모델이 발표되었는데 국내 전파인증이 완료된 것으로 보아 아마도 정식으로 국내에서 출시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에는 5.2인치 TRILUMINO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크기는 146.8 x 73.3 x 8.2 mm 정도로 두께가 상당히 얇은 편이었고 무게는 163g으로 평의한 수준이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에는 2.3GHz 스냅드래곤 801 CPU과 3GB의 메모리가 탑재되었는데 최근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의 유행으로 인해서 CPU와 메모리로 차별성을 어필하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에는 방진/방수 기능을 제공하는데 물이나 먼지 걱정없이 조금 더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소니 엑스페리아 Z2 발표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20.7메가 픽셀의 카메라로 4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이제 슬슬 4K 동영상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기존 소니 MP3 플레이어에 들어가 있는 기능으로 버스나 지하철, 비행기 등에서 엄청난 효과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기능입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2에서는 마이크와 스마트 밴드를 비롯한 다양한 액세서리들도 같이 선보일 예정인데 소니의 장점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퀄리티는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엑스페리아 Z2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카메라와 노이즈 캔슬링과 같은 다른 스마트폰과는 조금 차별화된 기능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