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들의 생활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삼성이나 LG와 같은 제조사에서 개발부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완료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스마트폰 제작 구조에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자신의 필요에 가장 부합되는 모델을 결정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구글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스마트폰의 부품들을 구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를 진행하는 중인데 CPU나 카메라, 블루투스 등 각 종 부품들을 모듈화해서 흡사 조립식 컴퓨터를 만드는 것처럼 스마트폰도 조립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를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스마트폰을 구성할 수 있고 추후에 간단하게 각 종 부품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에서 우려가 되는 부분은 과연 메리트가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단적으로 현대의 스마트폰들의 내부를 살펴보면 극단적으로 심플하게 디자인이 되어있는데 이러한 부품들을 모듈화했을 때 과연 슬림하게 제작을 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부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가 생긴 부품들을 특정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까지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시행착오가 예정되어 있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도전정신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예측하기에는 이번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의 목표는 실제로 이러한 종류의 조립식 스마트폰을 시장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구성하고 있는 각 종 부품들의 가이드라인을 정해놓음으로써 하드웨어 생태계를 만들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중소기업들도 이러한 부품시장에 뛰어들게 만들어서 더욱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