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중국 IT 기업 중에 하나인 샤오미(홍미)는 지난 2014년 1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이 삼성, 레노버에 이어서 3위(11%)를 기록했는데 몇 해 전까지만 해도 MIUI라는 커스텀 롬을 제작하던 회사라고는 믿기 힘들만큼의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샤오미에서는 4K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정말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독특하게도 무선(Wi-Fi)로 조정할 수 있는 탱크와 자동차들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Wi-Fi 비디오 배틀 탱크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제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확인해 보면 실시간 비디오 전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장착되어 있는 카메라는 홈페이지 설명을 보면 VGA(640x480)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데 간단한 장난감 정도의 스펙인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449위안(8만 2천원)으로 샤오미 제품치고는 제법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Wi-Fi 무선 원격 고스트의 경우에는 자동차와 같은 형태로 디자인이 되었는데 Wi-Fi 비디오 배틀 탱크와 같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제어가 가능해 보입니다.
디자인은 탱크에 비해서 조금 더 캐주얼한 편이고 가격은 399위안(6만 6천원)으로 탱크에 비하면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
실제로 Wi-Fi 무선 원격 고스트가 동작하는 모습인데 화질이 그렇게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볍게 가지고 놀기에는 적합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샤오미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장비들만 생산하고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장난감과 같은 재미있는 시도들도 많이 하고 있는 회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