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들은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에 영향을 미쳤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제품을 하나만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MP3 플레이어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MP3 플레이어의 기본적인 기능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에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MP3 플레이어를 따로 구입해야 할 필요성이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스마트폰은 음악을 재생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설계된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포터블 환경에서도 뛰어난 음질의 음원을 감상하기 원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는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선택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최대 192kHz/24bit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니의 플래그쉽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워크맨 NWZ-ZX1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 NWZ-ZX1의 박스를 살펴보면 소니의 다른 MP3 플레이어 제품들이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었던 것에 비해서 심플한 종이 형태로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면의 상단에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란 일반적인 CD(44.1kHz/16bit)의 음질은 뛰어넘는 고음질 음원을 의미하는데 최근에는 벅스나 그루버스와 같은 사이트들을 통해서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소니 NWZ-ZX1의 각 종 정보들이 인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Wi-Fi와 블루투스, NFC와 같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고 독특한 점은 내부 저장공간의 크기가 128GB라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고해상도 음원들의 크기가 큰 편이기 때문에 대용량 메모리가 채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소니 NWZ-ZX1의 제조연월은 2014년 05월이었고 본체는 말레이시아, 액세서리들은 중국에서 제작되었다는 문구들이 인쇄되어 있는 것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박스의 옆면을 살펴보면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라는 문구가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소니 NWZ-ZX1의 박스는 2중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이전의 소니 MP3 플레이어들의 박스와 비교해 보면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속 박스는 옆쪽으로 개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었는데 박스를 개봉하면 내부에 벨벳 재질의 거치대위에 소니 NWZ-ZX1가 고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을 실제로 손으로 잡아보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고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어서 크기에 비해서 무게감은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상당히 단단하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니 NWZ-ZX1의 크기는 59.7 x 122.3 x 13.5mm(얇은 부분 98.8mm)였는데 검정색 바탕에 알루미늄 테두리의 디자인적인 매칭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전면의 상단을 살펴보면 소니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었고 베젤의 두께는 최근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비하면 조금 두꺼운 편이었습니다.
소니 NWZ-ZX1은 WVGA(854 x 480) 해상도의 4인치 LCD가 탑재되었는데 FULL HD나 720P가 아닌 부분은 조금 아쉬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단을 살펴보면 HRA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고 옆면에는 워크맨 로고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살펴보겠지만 3.5mm 이어폰 커넥터가 배치되어 있는 부분은 앞쪽으로 약간 돌출된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소니 NWZ-ZX1의 뒷면을 살펴보면 가죽 텍스처의 고무 소재로 마감이 되어 있었는데 DSLR의 그립부와 유사한 느낌이었고 적당한 그립감이 느껴졌습니다.
소니 NWZ-ZX1에는 NFC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해당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들은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연결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워크맨 모양의 스피커도 장착되어 있었는데 음악을 듣기 보다는 각 종 알림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뒷면의 하단은 약간 볼록한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내부에 대형 콘덴서 OS-CON을 탑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시리얼 넘버가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었고 별도의 리셋 홈이 마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콘덴서는 약 100시간 정도의 에이징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소니 NWZ-ZX1의 옆면을 살펴보면 헤어라인이 들어가 있어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일체형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지만 옆면과 뒷면의 마감이 조금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소니 NWZ-ZX1에는 다양한 하드웨어 버튼들이 옆면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특정 버튼들은 별도의 돌기를 가지고 있어서 손 감각만으로 볼륨이나 음악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을 살펴보면 제조연월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들이 각인되어 있었고 하단이 어느 정도 돌출되어 있는지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의 상단을 살펴보면 별도의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약간의 유격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의 하단을 살펴보면 황동으로 마감된 3.5mm 이어폰 커넥터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커넥터는 소니 자체 규격인 WM-PORT가 채택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맨 오른쪽에는 별도의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소니 NWZ-ZX1에 포함되어 있는 액세서리들을 살펴보면 우선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제작된 빠른 시작 안내서가 동봉되어 있었는데 간단하게 참고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NWZ-ZX1을 수납할 수 있는 전용 케이스도 제공이 되는데 보호되는 면적이 상당히 넓은 편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사용할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전용 케이스의 옆면을 살펴보면 버튼들을 위한 별도의 홈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다른 작업을 하기 위해서 케이스에서 꺼내야 한다는 부분은 불편한 편이었습니다.
전용 케이스의 뒤쪽에는 똑딱이 버튼이 장착되어 있어서 소니 NWZ-ZX1 본체가 빠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버튼의 옆쪽에는 3.5mm 이어폰 커넥터와 스트랩 홈이 개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에는 전용 USB 케이블이 하나 포함되어 있었는데 확장성을 위해서 WM-PORT가 채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이서라는 부품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PHA-1/2와 같은 제품들과 연결해서 사용을 할 때 높이를 맞추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소니 NWZ-ZX1의 박스와 디자인을 동영상으로 살펴보면 이전의 소니 MP3 플레이어들이 비해서 전체적인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스럽다는 점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에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 탑재되어 있는데 처음 부팅을 하면 EULA(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계약)에 동의하는 절차가 진행됩니다.
그 후에는 언어를 지정해 주어야 하는데 한국어를 선택해 주면 됩니다. 그렇지만 한글 키보드는 설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구글 플레이를 이용해서 설치해 주어야 합니다.
각 종 업데이트를 받기 위해서는 Wi-Fi를 연결해 주어야 하는데 2.4GHz 뿐만 아니라 5Ghz 주파수 대역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에는 안드로이드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각 종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Gmail 계정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기기의 사용 통계를 자동으로 소니에 전달하는 기능들도 활성화시켜 줄 수 있는데 켜고 끌 것인지는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설정이 완료되면 시스템 업데이트(버전 1.11)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표시되는데 다운로드 속도는 빠른 편이었습니다.
업데이트의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재부팅을 통해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는데 만약을 위해서 USB 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NWZ-ZX1을 컴퓨터에 연결하면 대용량 저장소로 연결이 되는데 옵션을 통해서 미디어 기기(MTP)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컴퓨터에 연결된 상태에서 속성을 확인해 보면 저장공간이 약 120GB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상당히 많은 음악을 저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더 많은 용량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별도의 마이크로 SD 슬롯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소니 NWZ-ZX1으로 파일을 전송해 보면 전송 속도는 약 15MB/s 정도가 측정되었는데 전체적인 속도는 무난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소니 NWZ-ZX1의 잠금 화면은 위와 같은데 패턴이나 비밀번호를 자신의 선호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의 홈 화면은 총 다섯 개의 페이지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앱들은 독에 배치시켜 줄 수 있습니다.
노티바를 살펴보면 날짜와 설정을 들어갈 수 있는 아이콘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스마트폰들처럼 각 종 토글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화면의 하단에는 가상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구글 나우가 실행되고 멀티태스킹 버튼을 누르면 이전에 실행시켰던 앱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에 설치되어 있는 앱들을 살펴보면 소니 전용으로 사용이 되는 앱들과 안드로이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앱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Original apps라는 앱을 살펴보면 소니에서 전용으로 제작한 앱들이 별도로 묶어져 있었는데 음악, 동영상 플레이어와 사진 뷰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설정을 확인해 보면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적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리 메뉴를 확인해 보면 AVLS(음량 제한)과 ClearAudio+에 관련된 옵션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장소를 살펴보면 내부 저장소는 약 1GB 정도의 공간이 할당되어 있었고 USB 저장소는 약 114GB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에는 안드로이드 4.1.1 젤리빈이 설치되어 있고 커널의 버전은 3.0.31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는 최대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할 수 있고 이러한 종류의 고음질 음원은 벅스나 네이버 그리고 그루버스와 같은 사이트에서 구매를 할 수 있는데 가격은 약 2,000 정도로 일반적인 MP3 파일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소니 NWZ-ZX1의 음악 플레이어를 실행시키면 저장되어 있는 음악들을 앨범이나 아티스트, 폴더 등으로 구분해 줄 수 있고 하단에는 미니 플레이어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앨범을 선택하면 저장되어 있는 음원들의 앨범 커버가 썸네일 형태로 표시되는데 앨범 표시 형식은 목록과 그리드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음악 재생화면은 위와 같은데 상단에는 앨범 커버가 표시되고 하단에는 각 종 컨트롤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는 형태이고 고해상도 음원이 재생 중이면 왼쪽 하단에 HR이라는 아이콘이 표시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화면을 좌우로 드래그 하면 재생 리스트와 현재 재생되고 있는 음원의 세부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재생화면에서 옵션을 선택하면 사운드 조정이나 시각화 같은 메뉴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특이한 부분은 표지 아트나 가사도 추가/삭제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운드 조정을 선택하면 ClearAudio+와 사운드 설정이라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를 활성화시키면 사운드 설정 메뉴는 비활성화됩니다.
사운드 설정을 선택하면 자신의 원하는 주파수 대역을 증가시켜주거나 감소시켜줄 수 있고 아래쪽에는 CLEAR BASS도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이퀄라이저는 헤비, 팝, 재즈, 유니크, 소울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도 2개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설정에서는 서라운드 사운드(VPT)를 선택하거나 DSEE HX를 설정할 수 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내장 스피커에 관련된 xLOUD와 Clear Phase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옵션들은 자신의 기호에 따라서 설정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NWZ-ZX1에는 센스미라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하면 저장되어 있는 음원을 분석해서 총 12가지 톤으로 구분해서 자신의 기분에 맞는 음악만 선택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센스미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음악 분석기를 이용해서 소니 NWZ-ZX1에 저장되어 있는 음원들을 분석해야 하는데 분석 시간은 제법 소요가 되는 편이었습니다.
분석이 완료되면 위와 같이 총 12가지 톤으로 음악들이 분류가 되는데 랜덤으로 음악을 듣기 보다는 센스미 기능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 플레이어를 선택하면 저장되어 있는 비디오들의 썸네일이 표시되는데 일부 코덱의 동영상은 재생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동영상 재생화면은 위와 같은데 하단에 각 종 컨트롤 버튼과 함께 자신이 원하는 지점으로 건너 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버튼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소니 NWZ-ZX1에서는 FULL HD(1920 x 1080) 해상도의 동영상도 문제 없이 재생이 가능했는데 일부 코덱의 경우에는 재생이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진 뷰어를 이용하면 소니 NWZ-ZX1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별도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활용도는 그렇게 높지 않을 것 같습니다.
DLNA 기능을 이용하면 같은 네트워크에 묶여 있는 텔레비전이나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장비에 접속을 해서 해당 디바이스에 저장되어 있는 콘텐츠들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에는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 탑재되어 있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도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앱들을 설치해서 확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크롬 같은 앱을 이용하면 웹 서핑도 가능한데 스마트폰처럼 LTE나 3G망에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Wi-Fi이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튜브와 같은 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동영상들을 감상해 줄 수 있는데 동영상의 종류가 정말 다양한 편이기 때문에 가끔 시간이 남았을 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소니 NWZ-ZX1를 동작시키는 동영상인데 듀얼코어 1GHz CPU와 1GB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동작 속도는 무난한 편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니 NWZ-ZX1에는 별도의 이어폰이 동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이어폰을 별도로 구매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니의 HRA에 대응하는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에 대응하는 소니 XBA-H3를 연결해서 사용을 했는데 다른 메이커의 이어폰들을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소니 NWZ-ZX1와 소니 XBA-H3이용해서 다양한 종류의 고해상도 음원들을 청음해 보았는데 전체적인 사운드의 밸런스가 좋은 편이었고 특히 디테일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퀄라이저나 서라운드 사운드를 사용하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할 수 있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사운드를 보다 간편하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MP3와 같은 손실 압축 포맷을 청음할 때 DSEE HX를 켜면 소리가 조금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부분들은 이어폰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니 NWZ-ZX1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고해상도의 음원을 포터블에서도 즐기기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특히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 탑재되어 있어서 고해상도 오디오 플레이어로서의 역할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바디의 디자인적인 완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고해상도 음월을 재생하거나 DSEE HX와 같은 음장을 켰을 때 배터리 시간이 조금 짧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