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만 하더라도 MP3플레이어는 생활의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스마트폰들이 대규모로 보급되면서 별도의 MP3플레이어를 구입해야 할 필요성이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련 시장도 많이 축소가 되었고 새로운 제품들의 발표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코원에서 오랜만에 새로운 MP3플레이어인 M2를 공식 발표했는데 과연 어떤 제품인지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원 M2는 기존에 큰 인기를 얻었던 D2와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이 되어 있었는데 단단한 제품들을 만들어오던 코원의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품 정보를 살펴보면 북유럽 디자인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무리수인 것 같습니다.
MP3플레이어는 다수의 외장 버튼들을 장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코원 M2에는 총 7개의 외장 버튼을 지원하기 때문에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간단하게 음악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코원 M2는 예전의 D2처럼 UCI를 지원하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세련된 형태의 인터페이스가 채택된 것으로 보입니다.
코원 M2에는 현재의 코원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BBE+ 음장은 물론이고 다양한 EQ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운드를 자신의 취양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코원 M2는 약 90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정도 시간이면 일상적인 사용환 경에서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코원 M2는 오랜만에 출시되는 정통파 MP3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고 음악 재생과 FM라디오, MicroSD 지원 등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을 과연 현 시점에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부분은 조금 더 고민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운동용이나 아니면 일반적인 스마트폰들이 흉내내지 못하는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어야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