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워치들을 살펴보면 두 가지의 흐름을 가지고 있는데 한 가지는 최대한 아날로그 시계와 유사한 형태로 디자인을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종류의 디지털 디바이스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가는 방향입니다. 그런데 삼성전자에서는 후자를 선택했고 그 결과 삼성 기어S라는 제품이 IFA 2014 언팩에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삼성 기어S의 전면을 살펴보면 2인치(360 x 480) 커브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는데 기존에 기어 2와 기어 2 네오가 1.63인치 크기를 가지고 있던 것에 비해서 조금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 기어S에는 타이젠 운영체제와 3G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실질적으로 첫 번째 타이젠 스마트폰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삼성 기어S의 독특한 부분 중에 하나는 자체적으로 SIM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과 3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독립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초로 연결하거나 업데이트를 할 때에는 갤럭시와 연결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삼성 기어S에는 자체 GPS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운동을 할 때 경로를 트랙킹을 하거나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탈 액세서리 전문업체인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을 통해서 삼성 기어S 전용 스트랩도 공개가 되었는데 저에게는 큰 메리트는 없어 보였지만 소비 시장은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기어S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삼성의 대답이라고 봐도 좋을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는 시장의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