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들은 사용상의 편의성 때문에 스피커보다는 주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통해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고 특히 이어폰의 경우에는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거의 생활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어폰들은 서로 다른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의 사용으로 인해서 독특한 자신만의 사운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리뷰에서는 선명하고 깊이 있는 고해상도 사운드를 재생하려는 목적으로 제작된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는 1962년 일본에서 설립된 음향기기 전문기업으로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다양한 종류의 헤드폰과 마이크들을 생산해 오고 있고 국내에서는 ATH-CM7 Ti나 ATH-EC7과 같은 제품들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오디오테크니카에서는 올해 6월에 새로운 ATH-CKR 라인업을 국내에 발표했는데 보급형 모델인 ATH-CKR3부터 하이엔드 모델인 ATH-CKR10까지 총 8종류의 제품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 리뷰에서는 중급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의 박스를 살펴보면 전면에는 유닛의 모습이 크게 인쇄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상당히 멋진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전면의 하단을 살펴보면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의 특징들이 인쇄되어 있었는데 14mm 대구경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고 고해상도, 고응답,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재현하기 위해서 제작된 제품이라는 문구도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박스의 뒷면을 살펴보면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의 특징들이 일어와 영어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간단한 영어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에는 14mm 대구경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있는데 생생한 보컬과 확장된 중, 고음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는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하우징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손으로 만져보면 단단하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뒷면의 맨 아래쪽에는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의 구조가 묘사되어 있었는데 한글로 되어 있는 설명을 원하시면 www.audio-technica.co.kr 를 방문하시면 한글로 설명이 달려 있습니다.
박스의 옆쪽을 살펴보면 자세한 스펙이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한글도 표시가 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역시 일본어로 스펙이 표시되어 있었고 생산 일자가 인쇄되어 있는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었는데 2014년 04월에 생산된 제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박스의 상단을 살펴보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지지대 고리가 부착되어 있었고 박스를 봉인하는 별도의 스티커는 부착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박스의 하단을 살펴보면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은 일본에서 디자인되고 중국에서 제조가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의 박스는 3중 구조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겉 박스를 개봉하면 다시 종이로 되어 있는 속 박스가 동봉되어 있는 형태였습니다.
속 박스를 개봉하면 플라스틱 지지대에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 본체와 이어피스들이 수납되어 있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의 전체적인 길이는 약 1.2M 정도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은 별도의 마이크와 버튼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의 유닛은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세련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유닛 자체는 금속으로 만들어져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이어폰에 비해서 약간 무거운 편이었지만 실제로 착용해 보면 무게감을 체감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의 은색 부분은 스테인리스로 마감이 되었고 뒤쪽에 로고가 새겨져 있는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마감이 되었는데 커팅이 상당히 멋진 편이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에는 전용으로 제작된 14mm 대구경 드라이버가 장착되었는데 고해상도 사운드를 재생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다고 합니다.
유닛의 안쪽에는 좌, 우를 표시해 주는 알파벳이 인쇄되어 있고 이어피스는 모서리 부분에 장착이 되어 있어서 실제로 착용해 보면 착용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왼쪽 부싱의 안쪽에는 돌기가 장착되어 있어서 간편하게 좌, 우 유닛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어피스는 상당히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었는데 내부에는 고역용 베이스 어쿠스틱 레지스터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내부에 저역용도 별도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의 부싱에는 고탄성 롱케이블이 적용되어서 줄꼬인과 단선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의 케이블은 좌, 우의 길이가 동일한 Y자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었는데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마이크는 장착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케이블은 최근에 많이 사용이 되고 있는 플랫한 형태는 아니고 일반적이 원형이었는데 케이블의 두께는 제법 두꺼운 편이었지만 줄꼬임은 조금 생기는 편이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은 L자 형태의 3극 커넥터를 채택하고 있었는데 단단하게 만들어져서 내구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에 포함되어 있는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취급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가볍게 참고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에 추가로 동봉되어 있는 이어피스는 별도의 케이스에 수납되어 있다는 점이 조금 독특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어피스는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에 장착되어 있는 것을 포함해서 총 4세트가 제공되는데 자신의 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인조 가죽 느낌의 파우치도 하나 포함이 되어 있었는데 제법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을 하지 않을 때에는 파우치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파우치의 입구는 금속 재질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좌우를 힘을 주어서 밀었을 때만 개봉이 되었고 내부는 부드러운 재질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흠집이 생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소니 NWZ-ZX1에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을 연결해 보면 위와 같은 모습이었는데 L자 형태로 커넥터가 디자인되어 있어서 내구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을 실제로 착용해 보면 착용감이 상당히 좋은 편이어서 장시간 착용을 해도 크게 부담이 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을 소니 NWZ-ZX1에 연결을 해서 고음질 음원들은 물론이고 다양한 음원들을 청음해 보았는데 이전의 오디오테크니카 제품들과 유사하게 중고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느낌이었고 특히 보컬이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둥둥거리지 않고 깔끔한 느낌의 저음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음질은 재생 디바이스나 컨디션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청음을 해 보신 후에 구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오디오테크니카 ATH-CKR7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하이브리드 하우징은 전체적으로 단단한 느낌을 주었고 디자인적을 측면에서도 상당히 세련된 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질적인 측면에서는 중, 고음 부분이 강조되어 있었고 깔끔한 저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러한 성향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스마트트폰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사용자들을 위한 마이크와 다기능 버튼이 내장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