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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메모리가 저렴해지기 전까지 대용량 모바일 디바이스들은 대부분 하드디스크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하드디스크는 내구성은 조금 약하지만 가격 대비 용량이 크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사용이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플래시 메모리들의 가격이 저렴해짐에 따라서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제품들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고 거의 마지막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애플 아이팟 클래식도 7년만에 단종이 되었습니다.
애플 아이팟 클래식의 가장 큰 특징은 클릭휠을 탑재했다는 점인데 풀터치 방식이 대중화되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가장 편리한 입력 장치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애플 아이팟 클래식에는 80GB/160GB 용량의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었는데 용량에 따라서 두께가 조금 다른 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용하고 있는 소니 NWZ-ZX1과 같은 제품들의 용량이 128GB인 것에 비교하면 이제는 하드디스크를 탑재할 의미가 업어져 버린 것 같습니다.
애플 아이팟 클래식가 단종된 이유는 이제 생산되지 않는 부품이 있고 그 부품을 대체하기 위한 설계비용이 과다 하다는 점이었는데 아마도 1.8인치 하드디스크인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아이팟 클래식의 경우에는 지금은 기술의 발전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지만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하드디스크 MP3플레이어로써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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