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리들이 사용하던 스피커들은 대부분 음원을 재생하는 제품과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을 했어야만 했지만 최근에는 무선과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별도의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소스 디바이스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물론 초기의 블루투스 스피커들은 음질이 좋지 못한 편이었고 사용거리의 제약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블루투스의 버전이 높아짐에 따라서 유선으로 연결하는 것과 거의 동일한 음질을 들려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는 네 개의 드라이버를 탑재해서 좋은 음질을 들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해서 편의성을 높인 클립쉬 기그(GIG)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의 박스를 살펴보면 전면에는 본체의 모습과 함께 블랙 컬러의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화이트 컬러의 제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클립쉬 기그(GIG)의 실제 크기대로 인쇄가 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크기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각 종 특징들이 다양한 언어로 인쇄되어 있었는데 한글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박스의 상단에는 전시대에 걸어서 고정할 수 있는 고리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안쪽으로 접어 놓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었습니다.
박스의 옆면을 살펴보면 클립쉬 기그(GIG)의 컬러 밴드를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었는데 현재 국내에서는 퍼플, 핑크, 옐로우, 레드, 블루, 오렌지 컬러의 밴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반대쪽 옆면에는 클립쉬 기그(GIG)의 구성품들이 설명되어 있었고 아래쪽에는 블루투스, NFC, apt X 등의 기술을 내장했다는 로고들이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클립쉬 기그(GIG)의 구성품들을 살펴보면 위와 같은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부족하지 않은 구성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의 박스를 개봉하면 별도의 비닐로 포장된 본체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종이로 제작된 밴드에는 전원 스위치를 사용하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심플한 편이었는데 옆쪽에는 다이얼 버튼이 하나 탑재가 되어 있어서 볼륨이나 음악을 컨트롤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의 전면을 살펴보면 금속으로 제작된 그릴이 전체를 감싸고 있었고 내부에는 4개의 드라이버가 사용되어서 음질은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의 밴드 부분은 어느 정도의 그립감을 가지고 있는 재질로 제작이 되어서 바닥에 닿아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의 대부분의 기능은 다이얼 버튼을 이용해서 제어할 수 있는데 겉면에는 LED가 배치되어 있어서 배터리의 상태를 바로 확인해 볼 수도 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의 앞, 뒷면은 대부분 금속으로 제작된 그릴로 마감이 되어 있고 그릴이 연결되는 부분에는 GIG라는 로고가 음각되어 있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의 밴드는 360도 회전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는데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원하는 각도로 조절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밴드 부분에는 별도의 힌지가 내장되어 있어서 위와 같이 스피커의 전면과 밴드가 90도 위치가 될 때 딸깍하는 느낌과 함께 고정이 되기 때문에 클립쉬 기그(GIG)를 세워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밴드를 위와 같이 180도로 펴면 밴드의 안쪽을 문의 고리나 다양한 장소에 걸어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밴드의 안쪽을 살펴보면 별도의 고무 지지대가 배치되어 있었는데 밴드를 돌릴 때 본체 자체에 흠집이 생기를 것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밴드를 열고 내부를 살펴보면 NFC 마크가 음각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NFC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스마트폰에서 보다 편리하게 페어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대쪽을 살펴보면 클립쉬 기그(GIG)의 시리얼 넘버를 비롯해서 입력 전압과 전류가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품은 미국에서 디자인되고 중국에서 제조가 되었습니다.
내부의 옆쪽을 살펴보면 전원 스위치와 함께 본체를 충전할 때 사용하는 마이크로 USB 커넥터와 AUX IN 단자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원 스위치를 옆으로 밀면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 형태의 스위치였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에 포함되어 있는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사용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참고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은 배터리로 동작을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본체를 충전시켜 줄 수 있는 어댑터가 필요한데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넥터와 홍콩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넥터가 같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어댑터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별도의 USB 커넥터가 배치되어 있는 형태이고 국내용 커넥터를 아래쪽으로 밀어서 고정해서 사용을 하면 됩니다.
어댑터의 스펙을 살펴보면 입력은 프리볼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나라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출력은 5V, 2.1A였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에는 마이크로 USB 케이블이 하나 포함이 되어 있는데 최근에 정말 많이 사용이 되는 규격이기 때문에 혼용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를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때를 대비해서 AUX IN 케이블이 하나 포함되어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플랫한 형태의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 본체와 어댑터들을 수납할 수 있도록 2개의 파우치도 포함이 되어 있었는데 장거리를 이동할 때에는 파우치를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에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는 음량에 따라서 4~12시간 정도를 재생할 수 있고 옆쪽에 배치되어 있는 마이크로 USB 커넥터를 통해서 간단하게 충전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충전 중에도 페어링이 유지되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를 사용하기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전원을 켜주어야 하는데 옆쪽에 배치되어 있는 전원 버튼을 가볍게 밀면 켜지고 3초 동안 밀고 있으면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전원을 켜거나 끌 때 베이스 기타 소리가 나는데 개인적으로 듣기 좋은 편이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에는 보다 편리하게 페어링을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NFC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NFC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 S5의 경우에는 뒤쪽에 NFC 안테나가 배치되어 있는데 뒷면을 NFC로고 있는 곳에 터치하면 바로 블루투스 기기를 등록하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NFC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은 스마트폰에서는 이전 방식대로 페어링 모드에서 블루투스 기기를 검색하면 바로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결된 프로필을 확인해 보면 통화와 미디어 오디오 두 개로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의 전원이 켜지게 되면 다이얼 버튼이 LED가 켜지게 되는데 LED의 컬러와 개수를 통해서 배터리의 상태를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은 실내나 실외에서 간편하게 음악을 듣는 용도로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았는데 음질은 훌륭한 편이었고 특히 저음이 상당히 강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클립쉬 기그(GIG)를 이용해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스피커폰처럼 전화를 받을 수 있는데 전화기가 조금 멀리 있거나 가방 속에 들어 있을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에는 AUX-IN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데 블루투스가 탑재되어 있지 않은 제품을 연결해서 사용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니 NWZ-ZX1에는 블루투스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만 설명을 위해서 추가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의 AUX-IN으로 연결되어도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과는 계속 페어링 상태를 유지했는데 재생은 동시에 되지 않고 한 가지 소스로만 재생이 되었습니다.
클립쉬 기그(GIG)는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거치를 해서 사용을 할 수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위와 같이 밴드를 접은 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클립쉬 기그(GIG)에 내장되어 있는 밴드를 이용하면 다양한 각도로 조절해 줄 수 있는데 90도 각도에서는 힌지가 고정이 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세워놓을 수 있었습니다.
밴드를 180도 돌리면 위와 같이 고리에 걸어 놓을 수 있는데 자신의 필요에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클립쉬 기그(GIG)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4개의 드라이버를 탑재해서 상대적으로 훌륭한 음질을 제공해준다는 점과 360도 회전이 가능한 밴드를 탑재하고 있어서 다양한 형태로 고정시켜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페어링을 도와주는 NFC 기능도 편리한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전에 연결되었던 제품과 자동으로 다시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