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들을 살펴보면 다른 회사의 제품들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CPU나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하기도 하고 전혀 독특한 시도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두께를 얇게 줄이는 방법으로 차별화를 시도한 Vivo X5 Max가 공식 발표되어서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Vivo X5 Max의 가장 큰 특징은 두께가 얇다는 점인데 약 4.75mm로 1cm의 절반도 되지 않는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공개되었던 Oppo R5보다도 0.1mm가 얇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께가 얇아지면 내구성에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Vivo X5 Max에서는 마그네슘 합금이 사용이 되어서 어느 정도의 내구성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Vivo X5 Max에는 5.5인치 FULL HD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가 채택되었는데 디스플레이의 두께는 약 1.36mm로 상당히 얇은 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Vivo X5 Max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와 2GB RAM, 16GB 스토리지가 탑재되었는데 스냅드래곤 615는 64비트로 설계가 되었습니다.
Vivo X5 Max에는 1300만 화소의 소니 IMX 214가 탑재되었는데 조리개는 F2.0입니다. 카메라의 스펙은 무난한 편이었지만 얇은 두께 때문에 카메라가 튀어 나오게 설계된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이렇게 얇은 두께의 스마트폰들은 3.5mm 이어폰 커넥터를 채택하지 못하고 별도의 젠더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Vivo X5 Max에서는 3.5mm 커넥터가 탑재되었고 음질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Vivo X5 Max의 또 다른 특징은 듀얼 USIM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마이크로 SD 카드와 선택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듀얼 USIM은 중국 스마트폰들의 고유한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Vivo X5 Max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요즘과 같은 시대에 크게 적합한 제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러한 기술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고 스펙도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2998위안(53만원)으로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보면 약간 비싼 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