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카메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필요한데 개인적으로 필수품이라고 생각하는 제품은 바로 삼각대입니다. 삼각대는 카메라를 단단하게 고정시켜 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그 결과 야경은 물론이고 최근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타임랩스 동영상들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 리뷰에서 가볍고 안정적인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의 특징과 타임랩스 동영상을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의 박스를 살펴보면 겉면에는 AOKA라는 브랜드와 함께 프로페셔널 삼각대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박스의 옆면을 살펴보면 삼각대의 다리 중에 하나를 분리해서 모노포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었는데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변환해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는 트레블러 타입이기 때문에 보관할 때에는 크기를 조금 더 줄일 수 있다는 내용도 박스에 같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박스의 위쪽을 살펴보면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의 특징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는데 재질은 카본이 채택되었고 최대 16KG까지 지지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내부를 살펴보면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가 삼각대 가방에 수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휴대를 하는데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삼각대 가방의 앞쪽을 살펴보면 주머니가 하나 배치되어 있었는데 금속 재질의 풋이나 육각 렌치 등 각 종 액세서리들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이동을 쉽게 하기 위한 어깨 끈이나 손잡이도 부착이 되어 있었는데 제품 설명과는 다르게 어깨 끈은 탈 부착할 수 있는 형태가 아니라 삼각대 가방에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삼각대 가방의 어깨 끈 부분에는 별로의 클립이 부착되어 있었는데 사진 촬영을 할 때에는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에 내장된 가방걸이 걸어서 보관을 할 수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의 액세서리를 살펴보면 품질보증서와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설명서는 영문과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기 어렵지 않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액세서리에는 모노포드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센터컬럼 잠금 레버와 센터컬럼을 제거하고 사용할 때 장착하는 센터컬럼 제거 대체팩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사용법은 잠시 후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각대 다리의 유격을 조절할 수 있는 2개의 육각 렌치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자신이 사용하기 편리할 정도로 유격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금속으로 제작된 3개의 풋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고무 패드를 대체할 수 있고 역시 육각 렌치를 이용해서 단단하게 고정시켜 줄 수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다리를 180도 접을 수 있는 트레블러 타입으로 디자인되었는데 길이를 조금 더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휴대를 할 수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의 무게를 살펴보면 다리는 1.3Kg이고 헤드는 0.41Kg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부담스럽지는 않은 편이었습니다.
아오카 KK38 볼헤드를 살펴보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38mm 볼이 내장되어 있고 정밀하게 수평을 맞추기 위한 3개의 수평계가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트를 제거하고 내부를 살펴보면 도브테일 형태로 디자인된 것을 알 수 있는데 많이 사용되는 규격이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도 혼용해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레이트를 살펴보면 총 6개의 고무 지지대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별도의 돌기들을 가지고 있어서 한 번 부착되면 미끄러지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플레이트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는 잠금나사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동전이나 손으로 간편하게 탈 부착을 할 수 있습니다.
아오카 KK38 볼헤드를 전면에서 살펴보면 홈이 파여져 있어서 세로 형태로 돌려서 사용을 할 수 있는데 수평계가 여러 개 탑재되어 있어서 세로 형태로 돌렸을 때도 수평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오카 KK38 볼헤드의 메인 다이얼에는 돌기가 부착되어 있는 고무 그립이 장착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돌릴 수 있었고 옆쪽에는 메인 다이얼의 체결 범위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 스쿠류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오카 KK38 볼헤드의 아래쪽을 살펴보면 360도 파노라마 촬영을 할 수 있는 눈금이 배치되어 있고 패닝 손잡이를 이용해서 감도를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의 센터컬럼은 역시 카본으로 제작이 되었고 자체적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한 쪽에 별도의 홈이 파여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센터컬럼의 끝에는 가방걸이가 내장되어 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부는 장소에서 사용을 할 때에는 카메라 가방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센터컬럼은 가방걸이는 분리해서 반대로 연결해 줄 수도 있는데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센터컬럼을 분리하면 높이를 더욱 낮출 수 있는데 동봉되어 있는 대체팩과 잠금 레버를 결합해서 사용을 하면 됩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다리 연결 부위를 살펴보면 단단한 느낌을 받았고 마감이나 디자인도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다리 고정 레버는 아래쪽으로 밀어서 고정을 해제하는 방식이었는데 붉은색으로 마감이 되어서 상당히 특색이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다리는 2개의 나사로 고정이 되는 형태였는데 동봉되어 있는 육각렌치를 이용해서 적절하게 고정해 줄 수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다리를 반대로 돌리면 시리얼 넘버와 중국에서 제조가 되었다는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었고 위쪽에는 다리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돌기들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세 개의 다리 중에 하나에는 워머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겨울에 야외에서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워머의 유무에 따라서 활용성에 큰 차이가 있는 편입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다리는 카본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금속에 비해서 가볍고 단단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은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다리는 4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최대로 펼쳤을 때에는 헤드를 제외해고 약 1540mm까지 확장을 할 수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다리들은 Quick G-Lock을 통해서 고정을 할 수 있는데 원터치 방식에 비해서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 편이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의 워머가 부착되어 있는 다리는 돌려서 분리를 할 수 있고 모노포드로 활용할 수 있는데 빠른 기동성을 원하는 분들에게 적합할 것 같습니다.
아오카 KK38 볼헤드의 플레이를 제가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에 장착을 해 보았는데 손으로도 돌릴 수 있지만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서는 동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트 고정 다이얼을 이용하면 카메라를 단단하게 고정시켜 줄 수 있고 별도의 수평계가 다이얼에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NX1 + 16-80mm를 장착해 보았는데 가로나 세로 형태에서 흔들림이 발생하지 않고 안정적이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의 다리는 3단계로 각도를 조절해 줄 수 있는데 가장 낮은 각도에서는 센터컬럼을 제거해서 높이를 더욱 낮출 수 있습니다.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의 높이는 4단의 다리와 센터컬럼을 이용해서 490, 780, 1080, 1390, 1540mm으로 변경해 줄 수 있는데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를 이용해서 타임랩스 동영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장소인데 타임랩스에 매직아워를 포함시키고 싶으면 해지는 시간을 검색한 후에 미리 출사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사 장소에 도착을 했으면 바닥이 단단한 장소에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를 설치한 후에 가방 등을 이용해서 더욱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이 촬영되기 시작하면 2~3시간 정도 촬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미리 다녀와야 하고 중간에 시간을 때울만한 무언가를 준비해야 합니다.
타임랩스 사진들을 촬영하기 전에 미리 카메라 설정을 맞춰주어야 하는데 렌즈의 OIS를 끈 후에 가급적이면 초점도 MF로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AF로 설정하면 가끔 핀이 엉뚱한데 맞을 수 있습니다.
타임랩스는 1초에서 수시간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카메라에서는 대부분 인터벌 기능을 지원하지만 만약 자신이 카메라가 인터벌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인터벌 릴리즈를 별도로 구매해야 합니다.
타임랩스용으로 사용할 사진들은 후 편집의 편의성을 위해서 RAW로 촬영하는 것이 것이 좋은데 SD카드 용량에 따라서 최대 촬영 매수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잘 고려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촬영된 사진은 라이트룸 등의 프로그램을 일괄편집을 하는 것이 좋고 사진은 4K/UHD 해상도로 리사이즈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편집이 완료된 연속적인 사진들은 프리미어, 베가스, 윈도우 무비메이커 등을 통해서 연속해서 붙여 넣기만 하면 되고 배경음악은 유튜브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오디오 라이브러리를 이용해서 삽입해주면 됩니다.
실제로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를 이용해서 촬영된 타임랩스 동영상들인데 UHD 해상도로 유튜브에 업로드를 했습니다. 그리고 짧게 장면들을 편집해서 사용하면 상당히 감각적인 영상을 만들 수 있는데 작업시간은 촬영부터 편집까지 일반 사진을 촬영하는 것에 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첫 번째 동영상은 다리 위에서 촬영이 되어서 화각이 약간 튀는 점을 이해야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다리와 센터컬럼에 카본이 사용이 되어서 전체적으로 가벼우면서도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특히 타임랩스와 같이 하나의 장소에서 동일한 화각을 유지하면서 장시간 시간을 촬영하는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과 삼각대 숄더스트랩이 같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 후에는 삼성 NX1과 아오카 KT284C 카본삼각대 + KK38 볼헤드를 이용해서 촬영된 사진들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