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네트워크의 중심에는 공유기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스마트폰이나 PC들은 물론이고 텔레비전과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들이 연동되고 있고 최근에는 이러한 공유기에 NAS를 추가하려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속도만 제대로 뒷받침이 된다면 상당한 수준의 활용성을 보여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중국의 샤오미에서 저렴한 NAS 겸용 공유기인 샤오미 미 와이파이를 공식 발표했는데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미 와이파이에는 브로드콤 4709C 프로세서가 탑재되었는데 듀얼 코어 구조를 가지고 있고 1.4GHz의 속도로 동작을 한다고 합니다.
샤오미 미 와이파이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히드 싱커와 팬이 장착되어 있는데 하드디스크에서 발생하는 발열을 효과적을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NAS에서 발열은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샤오미 미 와이파이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면 총 4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와 다른 디바이스들을 백업하기 위한 USB 2.0 포트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USB 3.
0이 채택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샤오미 미 와이파이와 같이 작은 크기의 샤오미 미 와이파이 증폭기가 공개되었는데 가격은 39위안(약 7,000원)이고 무선 범위를 확장해 주는 역학을 합니다.
샤오미 미 와이파이는 다양한 종류의 카메라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 데이터들을 백업을 수 있고 스마트폰이나 아이폰 그리고 Yi 디바이스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들도 자동으로 백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샤오미 미 와이파이는 무선 환경에서도 데이터에 접근을 할 수 있는데 속도는 58MB/s으로 USB 2.0 인터페이스 보다 2배 정도 빠르다고 합니다.
샤오미 미 와이파이에 저장한 다양한 동영상 데이터들은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그리고 태블릿 들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실제로 NAS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에 하나입니다.
샤오미 미 와이파이에는 씨게이트와 도시바의 하드디스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데 1TB 버전의 경우에는 699위안(약 12만 4천원)이고 6TB 버전은 2999위안(약 53만 5천원)으로 개인적으로 1TB 버전은 상당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샤오미 미 와이파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는데 전체적인 스펙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었고 특히 1TB 버전의 경우에는 약 12만원에 구입을 할 수 있어서 상당한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백도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보다 신중한 자세로 접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