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선택할 수 있는 태블릿 운영체제는 크게 iOS와 안드로이드 그리고 윈도우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윈도우 태블릿이 가장 불편하고 뒤떨어져 있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윈도우 태블릿은 묘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일반적인 컴퓨터와 동일한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의외의 순간에 다른 운영체제와는 전혀 다른 편의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3와 유사한 형태의 레노보 아이디어패드 믹스 700이 공식 발표되었는데 과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노보 아이디어패드 믹스 700의 전면에는 12인치 FHD+(2160 x 144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전용 스타일러스를 이용해서 필기를 할 수 있는데 와콤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레노보 아이디어패드 믹스 700의 가장 큰 특징은 분리 가능한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인데 윈도우 태블릿들은 가능하면 키보드와 같이 사용을 하는 편이 좋습니다. 사실 윈도우 10에서 손으로 터치해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의 편의성이 약간 향상되기는 했지만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에 비하면 아직 갈 길이 먼 편입니다.
레노보 아이디어패드 믹스 700의 스펙을 살펴보면 인텔 6세대 코어 m7프로세서와 최대 8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메모리 그리고 256GB 용량의 SSD가 탑재되었는데 옵션에 따라서 스펙이나 가격이 다른 편이고 가장 저렴한 모델은 $699(약 83만원)으로 스펙을 생각하면 적당한 편입니다.
레노보 아이디어패드 믹스 700의 뒷면을 살펴보면 스탠드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 부분 때문에 서피스3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힌지 부분을 살펴보면 요가 시리즈에서 탑재되었던 방식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태블릿들은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편의성이 많이 부족하지만 윈도우 환경을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분들에는 의외로 편리한 부분들이 존재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일정수준 이상의 윈도우 태블릿을 구입하려면 서피스3 정도의 선택지밖에 없었는데 레노보 아이디어패드 믹스 700는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