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들을 이용해서 디지털로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지만 간단하게 메모를 하거나 초안을 작성하는 경우에는 여전이 노트와 펜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손이 닿는 주변에는 항상 메모지와 펜을 가져다 놓는데 이번에 연필처럼 지우개로 지울 수 있는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이라는 볼펜을 구입했습니다. 그럼 이번 리뷰에서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은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0.38mm와 0.5mm 그리고 형광펜 등이 있고 별도의 전용 지우개도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 슬림은 0.38mm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슬림한 형태로 디자인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 슬림의 앞쪽을 살펴보면 플라스틱으로 마감이 되었고 개인적으로 0.38mm는 노트 필기를 하거나 다이어리를 작성하는데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 슬림의 경우에는 별도의 클립은 장착되지 않았는데 필통을 가지고 다닌다면 보관하기 용이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약간 불편한 편입니다.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 노크와 라이트 형광 라인펜의 경우에는 위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디자인은 슬림과는 많이 다른 편이었습니다.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 노크는 0.5mm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필기를 하는 경우에는 조금 적합하지 않은 사이즈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쪽을 살펴보면 고무로 제작된 그립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 노크는 슬림과는 다르게 별도의 클립도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릭션 시리즈는 이미 작성된 필기를 지울 수 있는 지우개가 뒤쪽에 부착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 라이트 형광 라인펜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일반적인 형광펜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일반 형광펜은 한 번 칠하고 나면 다시 복구할 수 없었는데 프릭션 시리지는 지울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없습니다.
라이트 형광 라인펜의 뒤쪽을 살펴보면 역시 지우개가 부착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연필과 같이 지우면 지우개의 일부가 닳아서 없어지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 종류의 펜으로 필기를 작성해 보면 위와 같은 모습이었는데 세 제품 모두 부드럽게 필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 슬림의 사이즈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볼펜과 동일한 느낌으로 필기를 할 수 있지만 잘 못 작성되었을 때에는 지우개로 지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동작이 가능한 이유는 온도에 따라서 분해가 되는 특수한 잉크가 사용되었기 때문인데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때에는 변색이 될 수 있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을 살펴보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펜의 뒤쪽에 배치되어 있는 지우개와 종이를 마찰시켜서 온도가 올라가면 잉크가 지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지워지는 편이지만 종이의 질이 좋지 못하면 찢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이롯트 프릭션(PILOT FriXion) 시리즈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 볼펜과 같은 필기감과 진한 컬러를 원하기는 하지만 평소에 틀리는 경우가 많아서 화이트로 많이 수정하는 분들에게 적당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제품의 특성상 온도에 따라서 잉크가 분해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계약서 등에서 사용하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